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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없는 전세대책이 무슨 소용...“차라리 아무것도 하지 말라”

정부, 다음달 24번째 부동산정책 발표할 듯
물량부족에서 온 전세대란...세제지원 등 효과없어

“전세대책이요? 시장 눈치 보다가 또 뒷북치는 정책이 되지 않을까요. 공급물량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면, 무슨 대책을 내놓아도 부작용만 생길 것 같네요.” (서울 마포구 거주 40대 A씨)
정부가 24번째 부동산 대책으로 ‘전세대책’을 내놓을 전망이다. 당장 공급 대안을 마련할 수 없기 때문에 금융이나 세제지원, 표준임대료 도입 등이 방책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 전세시장 불안은 주택 임대차법(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상한제) 등으로 인한 전세물량 부족에서 왔기에 공급 없는 전세대책은 차라리 내놓지 않는 것이 낫다는 시장 목소리가 들린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국토부 국정감사에 출석해 “(전세대책을 내놓을지)시장 상황을 좀 더 지켜보고 판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토부도 지난 25일 보도 설명자료를 통해 “전세대책 발표 여부, 시기 및 내용 등에 대해서는 확정된 바가 없다”며 “다만 시장을 면밀히 살피며 후속조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업계에서는 당정 협의까지 진행한 전세대책이 발표시점만 연기됐을 뿐 다음 달 즈음에는 나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세매물이 씨가 마르고 전세값은 연일 고공행진하며 시장상황이 불안하기 때문이다.
지난 7월 31일 임대차2법 시행 이후 서울 아파트 전세물량은 급감했다. 부동산 빅데이터 아실을 보면 지난 26일 기준 서울 전세물량은 73.5%(3만9894건→1만605건) 줄었다.
한국감정원 집계에는 서울 아파트 전세값이 69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KB국민은행 부동산 주간 주택시장 동향에서도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51% 오르며 전주(0.40%)보다 상승 폭이 더 커졌다.
이처럼 공급물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공급계획 없는 전세대책으로는 시장을 안정시키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연구소장은 “기껏해야 금융, 세제지원 밖에 없을텐데, 부동산대책 숫자만 늘리고 시장의 내성만 키우는 그런 허울뿐인 부동산대책은 반대한다”며 “전세물량 공급을 늘리고 전세수요는 줄여야 하는데 현실적으로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추가대책으로 이야기가 나왔던 표준임대료 등은 당장 적용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현재 전세난 해결을 위해 내놓을 방법으로 ‘표준임대료 도입’ 등이 거론되지만, 이는 시장경제를 해치는 꼴이 돼 시장에 더욱 혼란을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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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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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금융감독 부실이 투자자 피해 불러

대형 사모펀드의 환매 중단 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1조 6000억원대의 라임자산운용펀드부터, 파생결합펀드(DLF), 디스커버리펀드, 옵티머스펀드 등 굵직한 금융사고가 연이어 터지면서 금융시장은 큰 혼란에 빠졌다. 금융감독원이 현재 각 금융사의 상품가격, 수수료율부터 경영 전반까지 철저하게 통제하고 있는 상황임에도 연이어 사고가 터지자 금융감독원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일차적으로 최근 발생한 금융사고는 금감원의 감독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이 주요 원인이다.
금융당국은 2015년 사모펀드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시장을 활성화 시키려는 의도였다. 그러나 제대로 된 규칙을 제공하지 않은 탓에 전문성 낮은 운용사들이 고위험 상품에 뛰어드는 부작용을 낳았고, 이는 곧 금융사고의 원인이 되었다. 시장이 잘 돌아갈 수 있도록 제도를 만들고, 이를 감독할 책무를 방기한 금감원이 자신들의 책임은 쏙 빼고 금융사에게만 사고의 책임을 떠넘겼다.
금융사고에 대한 금감원의 후속 대책도 논란이다.
금융감독원은 2019년 터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이후 은행과 보험사가 사모펀드와 신탁상품을 팔지 못하게 했다. 소비자에게 투자 위험을 정확히 알리지 않은 것을 문제 삼았다. 이는 다양한 상품을 선택할 소비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조치다. 금감원이 진정으로 소비자를 보호하기를 원한다면 판매 금지 조치가 아니라 불완전 판매를 해소하고, 소비자에게 실질적으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방식에 대한 고민을 하는 것이 우선이다. 민원거리를 원천 차단하는 관료주의적이고 행정편의적인 방식은 소비자 보호에 역행하는 결과를 낳는다.
금감원의 인기영합적 결정도 시장에 혼란을 주고 있다.
최근 라임사태와 관련해 금감원은 피해자들에게 전액을 배상하라고 권고했다. 원금 100% 배상은 역대 최고의 배상 비율이다. 라임사태가 정치권 인사들과 연관 있다는 논란이 제기되자 책임 소재 여부를 따지지 않고 정치적 해법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정치영역이 민간 금융 시장에 개입하는 이른바, 관치금융은 우리 금융기업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이런 정치적 의사결정은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이익은 물론, 그에 따른 위험과 손실을 모두 책임지는 것이 투자의 기본이다. 투자금을 부실하게 운영한 운용사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한 판매사에 큰 책임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더 큰 이윤을 남기기 위해 원금 손실의 위험이 큰 고위험 상품에 투자한 투자자도 일정부분 책임을 져야 하는 이유다. 투자의 기본을 무시한 정치적 판결은 운영사와 투자자의 도덕적 해이 문제를 야기할 것이며, 그만큼 금융시장은 위축될 수밖에 없다. 이는 금융기업과 투자자 모두에게 손실이다. 금융사는 과도한 규제 때문에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개발하지 못할 것이며, 이는 잠재적으로 투자자에게도 손해다.
부실한 금융상품이 시장을 교란시키다 보니 우리 금융시장 전반의 경쟁력도 낮다. 아시아 금융 허브였던 홍콩이 정치적 문제로 위상이 크게 흔들리면서, 해외 금융기업들이 다른 국가로 이동을 하고 있다. 아쉽게도 한국을 택한 기업은 하나도 없다. 금융당국의 통제가 너무 강해 기업의 자율성이 낮고, 금융시장이 정치적 영향력 하에 있기 때문에 시장의 효율성이 떨어진 탓이다. 금융시장의 발전이 더딘 것은 금융감독원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금융경쟁력을 높이는 제도마련에 소홀했기 때문이다.
우수한 금융상품이 경쟁하는 시장일수록 소비자의 선택권이 잘 보호되고 사회적 편익도 상승할 수 있다. 금융시장을 활성화시키고, 안정적으로 돌아가게 하기 위해서는 시장의 자율성을 해치지 않는 수준의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시장에 대한 금융당국의 감독이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 사고를 근절하겠다며 금융시장에 대한 통제만을 강화하는 방식으로는 문제를 결코 해결할 수 없다. 금융기업의 경쟁력이 높아져야 상품의 안정성과 수익성도 상승할 수 있다. 시장의 기능을 고려한 규칙 하에서 금융기업들이 자율적으로 경쟁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곧 소비자를 보호하는 최선의 길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글/곽은경 자유기업원 기업문화실장

D-피플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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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피플라운지] 권병윤 이사장 “한국 보행자 안전 세계 하위권, 수준 높여야”

“지난 수년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보행자 사망사고 비율은 높습니다. 내년 4월부터 시행될 ‘안전속도 5030’ 정책은 보행자 보호를 위한 최고의 방법입니다.”
권병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 교통안전공단 서울사무소에서 데일리안과 인터뷰를 갖고 ‘안전속도 5030’ 정책 효과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안전속도 5030은 전세계 국가 중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우리나라의 보행자 안전수준 개선을 위해 정부가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는 범국가적 정책이다.
도시부 내 기본 제한속도를 현행 60km/h→50km/h로 낮추고, 주택가 주변이나 어린이‧노인‧장애인보호구역 등 보행자 안전이 필요한 지역은 30km/h로 지정함으로써 충격 시 사망가능성을 낮출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다.
세계보건기구(WHO)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우리나라 보행자 사망자비율은 39.9%로 129개국중 110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7년 연속 감소 추세다. 특히,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3349명으로 2018년에 비해 11.4% 감소했으며, 올해는 3000명 이하까지 내려갈 것으로 공단은 내다봤다.
그러나 보행자 사고는 전체 3300여명 중 약 40%라는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보행 중 사망자는 OECD 평균(1.0명)보다 3.3배나 높다. 이유가 무엇일까?
권 이사장은 그동안은 ‘사람 중심’의 교통문화가 구축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는 자동차 안전기준이 국제수준과 비슷해질 만큼 강화됐고, 이에 따라 선진국과 비교해도 ‘차량 안’ 사망자 비중은 비슷하다”며 “그러나 전좌석 모두 안전띠 실시나 음주운전 강화 등 차량 자체에 대한 안전문화에만 치중한 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는 ‘보행자’ 위주의 교통안전문화를 강화하려고 한다”며 “사람 중심의 교통문화가 선진화 돼야 궁극적으로 보행자 사고가 감소할 것이다. 이것이 교통안전과 관련한 마지막 관문”이라고 강조했다.
권 이사장은 안전속도 5030 정책이 보행자 보호를 위한 교통안전문화의 첫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도시부 제한속도를 50km/h로 설정하고 있다.
그는 “도시부 제한속도를 60km/h에서 50km/h로 하향 시, 덴마크는 24%, 호주는 18% 사망사고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난해 서울 종로 및 전국 65개 지역 대상 조사결과 교통사고 사상자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앞으로 공단은 내년 4월부터 전면 시행되는 도시지역 제한속도 하향에 대한 국민 인지도 및 공감대 제고를 위해 온라인 중심의 언택트(Untact) 홍보를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공단 역시 분주해졌다.
공단은 단기적으로는 대중교통을 비롯한 사업용 자동차 관리 측면에서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일상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적용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기존 대량수송 중심의 대중교통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난 새로운 교통 대안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권 이사장은 “코로나 이전에는 대중교통을 장려했지만, 이제는 감염우려로 인해 사회적으로 대중교통을 기피하는 면이 있다”며 “교통수단안전검을 통해 지속적인 감염병 전파 예방 활동을 점검하고,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중교통 혼잡도를 줄여 감염병 전파에 대한 안전과 쾌적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선신설·운행증대를 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기적으로는 다가올 자율주행 중심의 공유자동차 시대를 대비해, 지속적인 신기술을 지원해 자율차ㆍ드론 등 새로운 수단의 대안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친환경차ㆍ자율차 등 미래차 시대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공단은 자율주행자동차 안전기준의 제도적 기반마련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자율주행차 실험도시인 ‘케이시티(K-City)’를 활용해 민간의 안전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전기ㆍ하이브리드차 안전기준 6항목, 수소연료전지 기준 15항목, 자동차수소내압용기 규정 제정 등 안전한 친환경차 보급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권 이사장은 “자율차가 상용화되면 공단이 안전여부를 검증해야 한다”며 “현재 국제적으로 안전진단 기준이 논의되고 있으며, 공단도 국제기준에 준하는 워킹그룹에 참여해 함께 논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동차 시승기

XM3 출시 이후 소형 SUV 시장 28.4% 성장…"저변 넓혔다"

3월 출시 이후 9월까지 2만7607대 판매…소형 SUV 증가물량 75% 차지
2021년 초부터 유럽 전역 및 중남미, 일본, 호주 등 세계각지로 수출 예정

르노삼성자동차 XM3가 국내 소형 SUV 시장의 저변을 넓히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국내 소형 SUV 시장은 전년동기 대비 28.4% 성장했다. 대수로는 3만6837대가 늘었다.
이 기간 XM3 판매대수는 2만7607대로, 전체 소형 SUV 증가 물량의 75%를 차지해 소형 SUV 시장 성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음을 보여줬다.
지난 2019년 국내 5개 완성차 제조사가 선보인 소형 SUV는 9개 차종이었다. 이들 9개 차종의 2019년 1~9월 누적 판매대수는 총 12만9913대였다. 이 기간 국내 5개 제조사의 전체 판매대수는 93만5750대였으며, 전체 대비 소형 SUV의 점유율은 13.9%였다.
올해 1~9월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라는 변수에도 불구, 국내 완성차 5사의 소형 SUV 판매는 대수나 라인업 등 모든 면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 소형 SUV 시장은 11개 모델의 경쟁 구도로 확대됐다. 2020년 1월부터 9월까지 국내 5개 제조사의 소형 SUV 판매대수는 모두 16만6750대로, 전년동기 대비 28.4% 증가했다.
이 기간 5개 제조사의 전체 승용시장은 102만1822대 규모였고 소형 SUV의 점유율은 16.3%로 올라섰다. 같은 기간 국내 5개 제조사의 중형 SUV는 전년동기 대비 0.6% 성장에 그쳤고 중형세단과 준중형 세단은 각각 0.4%, 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XM3는 지난 3월 출시 이후 6월까지 4개월 만에 2만2525대를 판매해 출시 첫 4개월간 가장 많은 판매대수를 기록한 소형 SUV로 이름을 올렸으며, 1~2월 판매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 소형 SUV 시장 판매 2위에 등극했다.
올해 9월까지의 누적 판매대수도 2만7607대로 소형 SUV 시장 판매 2위를 유지했다. 총 11개 차종이 경쟁 중인 치열한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출시 첫해 상대적으로 짧은 판매기간을 극복하고 거둔 성과다.
XM3의 인기요인은 경쟁차종과 확실히 차별화되는 디자인이다. 국산차 중 유일한 프리미엄 디자인을 갖춘 데다, 다임러와 엔진을 공유하는 유일한 국산 소형 SUV라는 점은 프리미엄 SUV를 기다리던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한편, XM3는 2021년 초부터 유럽 전역 및 중남미, 일본, 호주 등 세계각지로 수출될 예정이다. 올해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에게 가뭄 속 단비와 같은 역할을 했던 XM3는, 내년 유럽수출이 본격화할 경우 자동차 생태계에 더욱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은 “XM3가 국내 소형 SUV 시장 도약의 주역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프리미엄 디자인 SUV를 지지해준 고객들 덕분”이라며 “내년에도 유럽수출과 더불어 소형 SUV 전성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서발전, 노사합동 비대면 체육대회 개최

2020.10.28 17:59 | 유준상 기자 (lostem_bass@daum.net)(lostem_bass@daum.net)

한국동서발전은 전력그룹사 최초로 지난 5일부터 노사합동 비대면 체육대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매년 전 직원 화합을 위해 본사 및 사업소에서 가을 체육대회를 진행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달 5일부터 25일까지 워킹, 사이클, 마라톤을 진행했으며, 28일~29일 이틀간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게임대회가 열린다.
워킹, 사이클은 기록을 측정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직원들이 원하는 시간, 장소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워킹 종목은 빅워크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여수 노인요양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하는 'EWP에너지1004'의 여섯번째 프로젝트와 연계해 의미를 더했다.
직원 및 시민들의 높은 참여율로 당초 목표한 6000만 걸음을 훌쩍 뛰어넘은 1억3000만 걸음을 달성했다.
모바일 게임대회는 지역 사회적 기업이 온라인으로 경기를 중계하며, 종목별 수상자에게는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하는 등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탠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코로나19 시대에 전 직원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이번 비대면 체육대회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비대면 디지택트 행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사회적가치를 실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 등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전력기술, '중소기업 에너지 기술마켓' 참여

2020.10.28 17:54 | 유준상 기자 (lostem_bass@daum.net)(lostem_bass@daum.net)

한국전력기술이 기획재정부와 14개 에너지 공공기관의 공동 협업으로 ‘중소기업 에너지 기술마켓’에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중소기업 에너지 기술마켓은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4월부터 한국전력 주관으로 협업체계(T/F)를 구축해 개발한 온라인 통합 플랫폼이다.
공동참여가 시작되는 28일 대전 한전 전력연구원에서는 기획재정부 2차관, 이배수 사장을 비롯한 14개 에너지 공공기관장, 중소기업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중소기업 에너지 기술마켓’ 개통식과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에너지 분야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및 우수제품 조기 상품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 기술마켓을 통해 중소기업들은 공공기관별 연구개발과제 공모, 기술이전, 홍보, 마케팅사업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어 관련 정보에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는 받는다.
'혁신성 평가'와 '공공성 평가'를 거쳐 우수한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중소기업 제품은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에서 수의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그동안 납품실적 부족으로 공공조달시장에 참여하지 못했던 중소기업들에게 공공기관의 신뢰도를 더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앞으로 정부와 에너지 공공기관들은 한국판 뉴딜 등 정부정책과 연계한 중소기업 지원사업에 적극 협업해 중소기업 상생발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이배수 사장은 "에너지 전문 기술회사의 특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지원을 통해 동반성장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전, 해외 석탄화력 수주 손 뗀다…신재생·가스복합 사업개발 집중

2020.10.28 17:47 | 유준상 기자 (lostem_bass@daum.net)(lostem_bass@daum.net)

한국전력은 에너지 전환 시대 도래에 따른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향후 해외사업 추진시 신재생에너지, 가스복합 등 저탄소·친환경 해외사업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특히 해외 석탄화력발전사업의 경우 향후 신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 없다고 나타냈다. 단 현재 진행 중인 4건의 해외 석탄화력발전사업 중 인도네시아 자바 9&10, 베트남 붕앙2 사업은 상대국 정부 및 사업 파트너들과의 관계, 국내기업 동반진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나머지 2건은 LNG 발전으로 전환하거나 중단하는 방향으로 재검토 중이다.
이러한 친환경적 노력을 통해 2050년 이후 한전이 운영하는 해외 석탄화력발전사업은 모두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운영 중인 해외 석탄화력발전사업도 국제 환경기준보다 더욱 엄격한 환경기준을 적용해 친환경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종갑 사장은 지난 15일 정기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한전과 발전자회사가 주도해서 신규 해외 석탄화력발전사업을 개발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러한 방침을 2020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반영해 주주 및 이해 관계자들에게 앞으로 한전의 친환경 발전방향에 대해 분명히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한전은 최근 제품생산, 투자유치, 자금조달 등 경영 전반에 적용돼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매김한 ESG 경영 강화와 지속적 추진을 위해 이사회 산하에 ‘ESG 추진위원회(ESG Committee)’를 설치했다.
ESG란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칭으로 기업의 비재무적 성과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기업의 투자활동이 환경오염에 미치는 영향, 노동환경, 인종·성차별 여부, 지배구조의 독립성과 투명성 등이 포함돼 있다.

지프, ‘올 뉴 랭글러 윌리스 에디션’ 출시…5090만원

2020.10.28 17:37 |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ciy8100@dailian.co.kr)

지프는 ‘올 뉴 랭글러 윌리스 에디션(All New Wrangler Willys Edition)’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전면에는 윌리스 글자가 새겨진 후드 데칼과 블랙 세븐-슬롯 그릴이 적용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측면에는 검은색 지프 뱃지와 루비콘 락 레일이 장착됐다.
아울러 트레일 레이티드(Trail Rated®) 뱃지가 부착됐으며 17인치 모압(Moab) 블랙 알루미늄 휠은 블랙 그릴, 윌리스 후드 데칼과 조화를 이룬다.
후면에는 사륜구동을 뜻하는 4-Wheel Drive 데칼이 적용돼 윌리스 에디션만의 차별점을 더했다. 차량 내부 바닥에는 모파(MOPAR®)의 4계절 바닥 매트가 적용돼 편리함을 선사하고, 안티-스핀 디퍼렌셜 리어 액슬을 통해 코너를 운전하거나 오프로드를 주행할 때 기동성과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5090만 원이며, 국내에서는 레드(Firecracker Red Clear Coat)와 화이트(Bright White Clear Coat)의 두 가지 색상으로 총 100대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고려대학교의료원, 항바이러스 플라스틱 소재 개발 나선다

2020.10.28 17:34 |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ciy8100@dailian.co.kr)

롯데케미칼이 고려대학교의료원과 손잡고 항바이러스 플라스틱 소재 개발에 나선다.
롯데케미칼은 28일 오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본관에서 '코로나 시대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신소재 공동 개발'을 주제로 고려대학교의료원과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영준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와 김영훈 고려대학교의료원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2020년 10월부터 1년 간 항바이러스 플라스틱 소재 연구개발 및 성능 평가를 공동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항균소재는 국내에서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으나 COVID-19 등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플라스틱 소재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COVID-19 바이러스 연구기관인 고려대학교의료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폭넓은 항바이러스 성능을 보유한 플라스틱 신소재를 선제적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오랜 제품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활∙욕실용품, 전기전자 제품의 부품, 가구 등의 플라스틱 및 인조대리석에 적용 가능한 항균소재를 2017년 개발해 공급 중이다.
올해 9월에는 합성수지 소재 분야에서 인플루엔자 A 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성능을 검증 받아 세계 최초로 항바이러스 가공품의 국제표준인 ISO 21702 인증을 취득했다.
이번 고려대학교의료원과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COVID-19 항바이러스 성능을 강화한 합성수지 소재를 내년 중으로 제품화해 생활 방역 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영준 롯데케미칼 대표는 "이번 공동연구를 바탕으로 위드(WITH) 코로나 시대의 트렌드에 맞춘 차별화된 소재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고객 만족과 제품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훈 고려대학교의료원장은 "양 기관의 우수한 연구역량과 기술을 기반으로 협업을 통해 인류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는 한편, 의료산업을 활성화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부발전, 태안군 시니어 일자리 확대 지원

2020.10.28 17:33 | 유준상 기자 (lostem_bass@daum.net)(lostem_bass@daum.net)

한국서부발전이 지역사회의 시니어 일자리를 늘리는데 동참했다.
서부발전은 태안군 등과 함께 지역 내 노인일자리 창출을 확대하기 위해 28일 충남 태안군 소재의 두부생산공장(태미담)과 두부전문식당(맛이야기)에 대한 확장‧이전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임정래 서부발전 국정과제추진실장을 비롯해 태안군, 태안시니어클럽, 한서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존 두부공장은 재래식으로 서부시장 골목길에 위치해 유동인구가 적을 뿐만 아니라 현행법상 두부의 외부납품을 위한 허가취득이 불가능해 즉석 제조‧판매만 가능했다. 이 같은 한계로 매출증대가 이뤄지지 않아 일자리 확대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서부발전은 지난 5월 1억2000만원의 기금을 태안시니어클럽에 전달해 재래식 공장의 ▲두부생산 자동화 기계 도입 ▲유동인구가 많은 위치로의 공장·식당 이전 및 인테리어 시공 ▲식품제조‧가공업 허가취득을 통한 판로개척‧외부 납품 ▲태안산 콩구입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확장‧이전에 따라 태미담은 태안로컬푸드직매장, 농협하나로 마트 등 태안내 5개 주요 납품처를 확보하게 됐다. 태미담은 태안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는 비영리기관으로, 두부판매로 거둔 수익을 노인일자리 창출에 사용한다. 연계전문식당인 맛이야기는 저녁시간 추가영업을 통해 매출액을 꾸준히 늘려감으로써, 18명 이상의 관련 시니어 일자리 추가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임정래 서부발전 실장은 "시니어 적합형 일자리 창출사업은 어르신들의 소득창출과 정서적 안정, 노인문제 예방 등 사회적 파급효과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회사는 일할 능력과 의사를 가진 어르신들에게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지난해 태안시니어클럽과 진행한 ‘2020년 시니어 동고동락 일자리창출 사업’을 통해 바다사랑환경지킴이, 온실가스 감축 서포터즈 양성으로 170여 명의 시니어 일자리를 창출한 바 있다.

포스코에너지, ‘인천 포리공원 미세먼지 저감숲’ 조성

2020.10.28 17:31 |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ciy8100@dailian.co.kr)

포스코에너지는 인천서구청, 한국표준협회와 함께 ‘인천 포리공원 미세먼지 저감숲 조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기념행사는 코로나 대응 정부 방침에 따라 3개 기관 대표들이 모여 저감숲 조성의 효과와 의미를 공유하는 식재 행사로 간략하게 진행됐다.
이번에 조성된 포리공원 저감숲은 서해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가 있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미세먼지 방풍에 효과적인 느티나무와 사철나무 1019그루를 총 2000㎡(600평)에 조성하였으며, 주민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쉼터를 추가 설치했다.
포스코에너지와 서구청은 지난해부터 인천 서구의 도시환경 개선과 주민생활 지원을 위해 포리공원 조성에 협력하고 있다. 작년에는 공원의 야간조명 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해 범죄예방과 이용주민의 안전을 강화했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9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편안하고 안전한 공원이 조성됨을 미리 알리고, 주민들과 지역 발전을 함께한다는 의미를 담아 ‘랜선 나무심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4334개의 응원 댓글을 기념해 포스코에너지는 약 4400만원 예산을 투입해 포리공원의 미세먼지 저감숲을 조성했다.
저감숲 조성에 사용된 느티나무는 산림청이 미세먼지 저감수종으로 지정한 246종 조경수목 가운데 낙엽 교목으로는 효과가 가장 뛰어난 수목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앞으로도 포스코에너지는 인천 지역사회에 기반을 둔 기업으로서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을 위해 숲 조성, 하천 가꾸기 등 다양한 지역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유명순 씨티은행장 "WM·글로벌·디지털 차별화 극대화"

2020.10.28 17:27 |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ny4030@dailian.co.kr)

국내 첫 여성 민간은행장으로 취임한 유명순 신임 씨티은행장은 28일 "오직 씨티만의 특별한 금융서비스로 고객에게 인정 받을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 행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색깔없이 다른 은행들과 똑같은 전략으로 경쟁을 해서는 어렵다"며 "우리가 가진 특화된 차별점을 극대화해 지속적으로 시장 우위를 공고히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자산관리(WM) 서비스와 글로벌 네트워클르 기반으로 하는 기업금융, 편리하고 안전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의 차별화를 위해 투자하고 역량을 강화해 왔다"며 "기업금융 전산 개선 및 모바일뱅킹 업그레이드 등 현재 진행하고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필요한 투자들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 환경 변화에 따라 새로운 위험 요인들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는 특정 부서의 임무가 아닌 우리 모두의 우선 과제가 됐다"며 "업무 프로세스를 새로이 점검해 위험 요인과 부족한 부분을 찾아 신속히 개선 조치해야 한다"고도 했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는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산업, 경제 전반의 큰 변화를 가져왔다"며 "우리의 생각을 새로이 해 유연하고 빠르게, 그리고 능동적으로 변화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재들의 역량 향상과 이들의 적재적소 배치를 통해 최고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속적인 도전과 발전의 기회를 제공해 미래의 ㄹ리더십을 키우겠다"고 덧붙였다.

LG하우시스, 3Q 영업익 281억…전년비 13% 증가

2020.10.28 17:24 |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ciy8100@dailian.co.kr)

LG하우시스의 3분기 영업이익 전년 보다 증가했다.
LG하우시스는 올해 연결 기준 3분기 매출 7709억원, 영업이익 281억원, 당기순이익 536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3.0%, 345.2% 증가했다.
LG하우시스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해외판매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고성능 창호 및 단열재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한 수익성 중심의 영업활동으로 영업이익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에는 국내 인테리어 유통 채널 다각화, 프리미엄 건축자재 판매 확대 지속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수익을 동반한 성장을 달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724억 달러 세계시장 잡아라…로봇산업 규제 빗장 푼다

2020.10.28 17:20 |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lob13@dailian.co.kr)

오는 2023년이면 거리와 공원, 주차장 등에서 로봇을 쉽게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로봇관련 규제를 대폭 손질하겠다는 카드를 꺼내 들었기 때문이다. 궁극적으로 2022년 724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시장 선점이라는 포석도 깔려 있다.
정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로봇산업 선제적 규제혁신 로드맵’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범분야 공통적용 규제 11건과 산업·상업·의료·공공 등 4대 분야별 과제 22건이 포함됐다.
정부가 로봇산업 규제 완화에 속도를 내는 것은 향후 의료, 돌봄, 재난,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 활용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를 반영한 조치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계기로 비대면 시대를 이끌 핵심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국내 로봇산업의 경우 기존 규제체계가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발전 흐름을 제때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높다. 이미 미국과 유럽, 중국 등은 로봇산업 정책을 핵심 아젠다로 제시하고 있다. 정부가 서둘러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이유다.
세계 로봇시장은 2018년 294억 달러로 연평균 25.2% 성장 중이다. 오는 2022년에는 724억 달러까지 성장이 예상된다. 국내 시장 역시 같은 기간 매출액 기준 5조8000억원 규모로 연평균 12.4% 성장하고 있다.
다만 국내 로봇산업은 제조용 비중이 월등히 높은데다, 중소기업이 전체 96.2%를 차지하고 있어 생태계 구조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주요 규제완화 내용을 보면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작업하면서 물리적으로 상호작용하도록 만들어진 협동로봇의 경우 사업주가 제3차 인증기관 인증 없이도 자체적으로 한국산업표준 및 국제기준에 부합하게 운영하면 법령 위반이 되지 않는 것으로 유권해석이 제공된다.
건설 현장의 로봇 활용을 위한 규제 개선도 이뤄진다. 웨어러블 로봇은 산업안전보건관리비 계상 및 사용기준 개선이 이뤄진다. 또 건설로봇은 원격제어 등록 기준이 마련된다. 농업용 로봇은 신기술 적용 농업기게 검정 기준 마련이 2025년까지 추진된다.
실외 배달로봇은 도시공원 통행 허용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 제도 개선은 빠르면 내년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실내 이송로봇의 승강기 탑승 제한 규제도 풀린다. 정부는 로운 승강기 안전부품 안전기준 제정에 나선다.
이와 함께 실외 배달로봇은 보도통행이 허용된다. 보행자와 유사속도인 4~6km/h로 주행하는 조건이 포함돼 있다. 경찰청은 지정구역 내 승인 로봇제품에 한해 운행을 허용하고 통행 가능한 지적구역을 2024년까지 순차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의료 부문은 돌봄로봇 신기술 복지용구 평가항목 등을 검토한다. 재활로봇의 경우 도서 벽지 지역 장애인 및 고령자 대산 비대면 재활 실증 특례와 실증사업 추진에 나선다.
이밖에 시장 진입을 위한 주차장 내 로봇 운행 규정도 마련한다. 전기차 충전로봇 안전기준, 로봇을 활용한 푸드테크, 선박 하부 청소를 위한 수중로봇 항만용억업 허가기준 개정에 착수한다.
또 방역로봇은 성능평가 기준 개발, 재난안전로봇은 한국소방산업기술원성능평가 기준 반영, 드론 등 로봇의 경찰장비 도입시 장비별 세부 운용관리 규정 제정이 검토된다.
한편 정부는 로봇관련 사고에 대비한 ‘로봇보험’ 도입도 추진한다. 해외 선진사례, 다른 신기술 관련 보험제도, 민형사 책임소재 연구를 통한 신속한 피해구제 방안 등을 고려해 2023년까지 보험업계와 협의할 예정이다.
로봇 활용 확대에 대응한 윤리현장도 마련된다. 지능형로봇법을 근거로 로봇 확산에 따른 제조사, 공급자, 사용자 행위규범 및 윤리 등을 규정한 ‘로봇 윤리 현장’을 2026년까지 정립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이번 규제완화로 오는 2025년까지 글로벌 4대 로봇강국으로 부상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내년부터 로봇법 개정을 시작으로 사후관리를 위한 산업부 중심 년 단위 부처간 점검회의 진행 및 과제별 상세 실행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 3분기 영업익 610억원…전년비 49%↓

2020.10.28 17:16 |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irene@dailian.co.kr)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아모레퍼시픽 그룹이 올해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낮은 실적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3분기 매출 1조2086억원, 영업이익 61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49% 줄어든 수치다.
특히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의 실적이 저조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1조886억원, 영업이익은 48% 줄어든 560억원이다. 면세점이나 백화점, 방문판매 등을 중심으로 판매됐던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매출이 크게 하락한 영향이 컸다.
이 같은 흐름에 아모레퍼시픽은 네이버, 11번가, 무신사, 알리바바 등 플랫폼과 협력해 온라인 채널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오프라인 로드숍이 체험형 매장으로 전락했다는 논란으로 가맹점과 갈등이 불거지면서 온라인 판매 비중을 적극 확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해외 사업도 실적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4,232억원이고, 영업이익은 43% 감소한 197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채널에서의 매출이 줄었고, 관광 수요가 감소한 게 영향을 미쳤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에서 매출이 13% 감소했고, 북미에서 16%, 유럽에서 15% 줄었다.
이밖에 이니스프리, 에뛰드, 에스쁘아 등 다른 계열사들도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4분기에 중국의 광군제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로 점진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측은 “올해 남은 기간 새로운 혁신 상품을 출시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시너지 마케팅을 통해 실적 개선의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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