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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안재현 이어 이동건-조윤희까지…'미우새' 또 거론

배우 이동건, 조윤희가 결혼 3년 만에 남남이 됐다.
조윤희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과 이동건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28일 "좋지 못한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지난 22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이혼 조정 절차를 통해 두 사람이 이혼했다"고 밝혔다.
KBS2 '월계수 양복점'에서 만나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 조윤희와 이동건은 지난 2017년 9월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조윤희가 임신 중이라 5월에 먼저 혼인신고를 마친 상황이었다. 하지만 3년 만에 갈라서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둘의 이혼으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도 의도치 않게 조명을 받고 있다.
'미우새'에는 각자 한 번씩 스페셜 MC로 자리했다. 이동건은 방송에서 "내가 원래 결혼 생각이 있지는 않았다. 그런데 이 여자를 놓치면 결혼을 못 할 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라며 조윤희를 향한 애정을 표했다. 조윤희도 "자상한데 상남자 스타일이다. 딸이 아빠를 닮아서 너무 예쁘다"며 이동건을 언급했다.
'미우새'가 조명받는 이유는 이들의 이혼 전에도 구혜선과 안재현 커플이 '미우새' 출연 즈음 다툼이 알려졌고, 이후 이혼 절차를 밟았기 때문이다.
물론 이혼 과정은 다소 다르다. 하지만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과 함께 결혼의 장점을 알리던 이들의 연이은 이혼 소식은 '미우새'를 바라보는 시각을 달리할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

기획·분석

[D기획┃무늬만 극장 개봉작③] 숨은 걸작 찾기, 영화계 숙제

지금은 영화 홍수 시대다. 대중들은 제목조차 들어보지 못한 작품이 극장에 걸렸다 사라지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문제는 영화 개봉 자체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해외 영화계에서 호평을 받은 작품들조차 국내 개봉 시기를 잡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하다는 점이다. 관객들도 지나치게 많이 쏟아지는 영화들 속에서 숨어 있는 진주를 찾기란 쉽지 않다.
실제로 해외 주요 영화제에서 수상했던 작품들이지만 극장에 개봉한 지 일주일 만에 막을 내리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최근 세계 3대 영화제 수상작 중 상당수는 개봉 시기조차 잡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2019년 베를린국제영화제 금곰상을 받은 나다브 라피드 감독의 '시너님스(Synonyms)'나 2018년 금곰상을 받은 아디나 핀틸리에 감독의 '터치 미 낫(Touch Me Not)'조차 아직 국내 관객들의 만나지 못했다. 해외 영화제 수상이 국내 흥행을 보장해주지 못하는 데다, 이를 받아줄 영화관의 상황도 그리 여유롭지 않기 때문이다.
그나마 기회를 받은 작품들조차 성적은 기대 이하다. 2017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의 '더 스퀘어'나 2017년 베를린 영화제 금곰상을 받은 일디코 엔예디 감독의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조차 누적 관객수 2만 명을 넘지 못했다.
작품 홍수 속에서 좋은 작품을 찾아내는 것은 결국 관객들의 몫이다. 관객들이 얼마나 능동적으로 작품 정보를 취합하느냐에 따라 영화를 보는 눈도 달라질 수 있다.
최근 주목을 받는 건 영화 유튜버들이다. 양경미 한국영상콘텐츠산업 연구소장은 "영화 평론가들은 대중들의 시각과의 괴리가 있고, 영화 매체나 잡지는 작품 홍보에 활용된다는 점에서 관객들의 신뢰도가 낮은 편"이라며 "그래서 대안으로 떠오른 게 영화 관련 유튜버들"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부 영화제작사들이 유튜버들을 영화 홍보에 활용하고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과거 음식 관련 파워 유튜버들이 지나치게 상업성을 띠기 시작하면서 대중들의 외면을 받은 것처럼, 영화 유튜버에 대해서도 맹신보다는 다양한 비판적으로 보는 자세가 중요하다.
양 소장은 "영화는 직접 보기 전까지는 판단할 수 없고, 보고 난 뒤엔 후회해도 환불이 되지 않는 특징을 갖고 있다"며 "관객들은 능동적으로 정보를 취합함으로써 스스로 영화 선택에 따른 손해를 막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내 멀티플렉스 상영관이 운영하는 특별관 CGV 아트하우스, 롯데시네마 예술영화관 아르떼, 메가박스 필름소사이어티 등을 주목해보는 것도 좋다. 이들 상영관에서는 작품성이 높지만, 관객들이 놓치기 쉬운 다양성 영화나 독립예술영화들을 꾸준히 소개하고 있다. 그나마 이 상영관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상영기간과 상영횟수를 보장받는다.
최근에는 우디 앨런 감독의 '레이니데이인뉴욕'이 독립예술영화 전문관에서 소개되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신작들이 개봉을 미룬 최근에는 9회 베니스영화제에서 은사자상을 수상한 '마스터', 골든글로브 작품상을 수상한 '아메라칸 허슬' 등이 소개되기도 했다.
CGV 황재현 홍보팀장은 "각종 특별전이나 감독 회고전 등을 기획해 영화를 좋아하는 고객들이 힐링하고 메시지를 전달받고,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작품들을 잘 선별해서 상영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아쉬운 것은 극히 일부 상영관에서 이루어지는 데다, 작품 홍보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상업적인 영화나 독립예술영화 모두 결국은 작품 홍보에 따른 노출 빈도, 감독과 배우들의 인지도에 영향을 받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또 영화관이 작품을 선정하는 기준도 결국은 외형적인 요소에만 집착한다는 비판도 있다. 양 소장은 "영화들이 홍보에 연연하고 질보다는 환상주의에 빠진 투자·제작사들이 많아졌다. 콘텐츠보다 외적인 인지도에 집착하는 것은 경향이 많아졌다"고 지적했다. 영화관들도 결국은 이러한 분위기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특히 "(영화관이) 일정한 기준에 의해 작품을 선별하는 것 또한 결국은 관객들의 선택의 폭을 제한시킨다는 비판을 피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결국, 다양한 영화들이 보다 많은 상영관에서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풍토가 필요하다. 관객 평가를 받기도 전인 개봉 첫 주부터 극히 제한된 상영관 상영으로 운명이 좌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극장에서는 블록버스터 영화 홍보뿐만 아니라 다양한 작품들을 관객들이 접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이고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이를 제도적 정착시킬 수 있도록 법과 제도의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 없는지도 점검해봐야 할 시점이다.


[D기획┃편향된 음악소비 형태③] 가수들이 직접 추천한 ‘숨겨진 명곡’

2020.05.28 14:06 |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composerjs@dailian.co.kr)

“좋은 음악이 없는 게 아니라, 찾으려 하지 않을 뿐”
음악에 대한 호기심이 많지 않은 사람이라면, 음악을 찾아듣는 행위 자체가 매우 성가시고 어려운 일이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 활동하고 있는 대중음악 가수들의 플레이리스트 속에 있는 ‘나만 알고 싶은 가수’ ‘나만 알고 싶은 노래’를 추천한다.
이 또한 개인의 취향일 뿐이지만, 그동안 쉽게 접하지 못한 숨은 명곡들을 듣게 됨으로써 조금이라도 새롭고 다양한 음악을 찾고 즐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다. 아래는 아이돌 가수부터 인디밴드까지 다양한 장르, 다양한 연령대의 가수들이 추천한 음악이다.
- 조정치, 김진아 ‘사라지지 마’
“기교 없는 목소리로 부르는 유려한 멜로디가 좋다”
- 크라잉넛 캡틴락, 정우 ‘뭐든 될 수 있을 거야’
“경기에서 지고 왔을 때, 시험에 떨어졌을 때, 공연에 망했을 때, 혹은 갑자기 겉멋에 취해 오만해졌을 때, 갑자기 한없이 작아지고 초라해질 때, 느닷없이 어디론가 도망가고 싶을 때. 이 노래를 틀면 어디선가 예쁜 먼지처럼 다가와 내게 속삭인다. ‘당신이 늘 깨어있으면 좋겠다고, 그러면 자기는 뭐든 될 수 있을 거라고….’ 예쁜 먼지가 뭐라고, 나에게 작은 위로가 된다. 그러면 나는 예쁜 먼지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 흙먼지 털어내듯 툭툭 털어버리고 일어난다. 그리곤 중얼거려본다. ‘그래. 뭐든 될 수 있을 거야’라고”
- 안녕바다 나무, 이승열 ‘컵 블루스’(cup blues)
“요즘처럼 불안하고 외로운 세상을 토닥여 주는듯한 목소리를 가진 뮤지션 이승열의 진심어린 위로가 깊은 울림을 준다”
- 쏠, 구피(Goopy) ‘다운스’(Downs, feat.SOLE)
“사람들이 꼭 들어봤으면 하는 노래다. 나는 스스로 작업한 곡을 평소에 많이 듣지 않는데, 이 곡은 이동할 때마다 꼭 듣는다. 들으면서 창 밖에 하늘을 보면 정말 초록잔디에 앉아서 저 하늘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 곡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나와 같은 기분을 느끼면 좋겠다”
- 헤르쯔 아날로그, 정밀아 ‘방랑’
“잔잔한 멜로디와 회화적인 가사를 소박한 편곡에 담아 담담한 보이스로 부른다. 곡이 그려내는 풍경 탓에 당장 내가 보고 있는 것과는 상관없이 낯설고 평화로운 풍경을 내어주는 묘하게 매력적인 곡”
- 홍진영, 온유 ‘산책’
“샤이니 온유는 아니고, 동명이인 가수의 노래다. 우연히 알게 됐는데, 이 노래를 듣고 있다 보면 마음이 절로 편안해진다”
- 솔루션스 박솔, 이소라 ‘그대가 이렇게 내 맘에’
“이 노래를 연주해보고 싶다는 레슨생의 추천으로 올해 초에 알게 된 곡이다. 에릭 사티의 짐 노페디 1번을 연상시키는 나긋한 피아노 선율과 이소라의 목소리가 곡을 듣는 내내 시간이 멈추었음 싶을 만큼 아름다웠다. 사랑에 빠진 마음이 너무 커져서 걷잡을 수 없을 때, 혹은 그저 평안함이 필요할 때 들으면 좋을 곡”
- CLC 예은, 비비(Bibi) ‘사장님 도박은 재미로 하셔야 합니다’
“음악 즐기는 사람이라면 다 알고 있는 아티스트라고 생각한다. 목소리도 너무 매력적이고, 재미있는 소재로 쓴 가사가 노래와 가수를 더 돋보이게 한다”
- 뉴이스트 렌, 뉴이스트 ‘꼭’
“뉴이스트의 미니 8집 ‘더 녹턴’(The Nocturne)에 수록된 ‘꼭’이라는 곡이다. 내가 직접 작사에 참여했는데, 할아버지를 생각하며 전하고 싶은 말들을 가사에 담았다. 사랑하는 이와의 이별에 대한 진심 어린 그리움과 같이 있던 시간에 대한 고마움을 이야기하는 곡”

[D기획┃편향된 음악소비 형태②] 다양성에 힘 보태는 유의미한 움직임

2020.05.28 14:05 |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composerjs@dailian.co.kr)

다양성 측면에 있어서 이전의 음악시장과는 확연히 다른 환경이 조성된 것은 사실이지만, 꾸준히 이를 변화시키려는 유의미한 움직임들이 있다. 지금의 음악시장을 무조건 배척하거나, 받아들이지 않고 조금 더 나은 환경을 바라는 이들이 있기 때문에 아직 대중음악의 건강한 미래를 내다볼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 올해 데뷔 30년을 맞은 가수 신승훈의 행보를 들 수 있다. 그는 1990년 데뷔한 이후 다수의 히트곡을 냈고, 현재까지 가수로서 그리고 프로듀서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간 음악 콘텐츠 시장이 큰 변화를 거쳤음에도 그가 여전히 활동할 수 있는 건 트렌드를 받아들이는 데 있어서 유연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가요계 대선배로서의 책임을 사명처럼 여기고 있다.
신승훈은 “지금은 ‘노래를 듣자’보단 ‘노래나 들을까’라는 식이다. 바쁜 일상 속에 음악이 하나의 BGM이 된 듯한 느낌”이라며 “좋은 곡들을 찾기엔 수고가 많이 따르는 시대가 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제가 딜리버리 역할을 해주고 싶다.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의 좋은 노래가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고 잊혀지는 게 너무 아쉽다. 숨은 명곡들을 찾아서 세상에 더 알리고 싶은 마음에 리메이크 작업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신승훈은 이번 30주년 기념 앨범 ‘마이 페르소나스’(My Personas)에 모리아(MoRia)의 ‘워킹 인 더 레인’(Walking in the rain)과 더필름의 ‘사랑, 어른이된다는 것’을 리메이크 형식으로 담아냈다. 또 엠넷 ‘더 콜 시즌2’에서 비와이와 협업한 ‘럴러바이’(Lullaby)도 함께 실었다. 잘 알려지지 않은 후배들의 명곡을 자신의 앨범을 통해 알리는 의미 있는 시도다.
신승훈 외에도 데뷔 30여년을 훌쩍 넘긴 이문세, 이승철, 윤종신, 이선희, 장혜진, 이은미, 이승환 등의 가수들이 여전히 음반을 내고, 한국 가요계에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것도 ‘좋은 음악’이 얼마나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최근에는 아이돌 그룹, 드라마 OST 등에서도 과거의 음악들을 재편곡해 발매하면서 음악의 다양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뿐만 아니라 트로트로 소통의 폭을 넓히는 것도 유의미한 변화로 보인다. 새로운 세대들에게는 신선한 시도로 읽히는 동시에, 그 시대를 지나온 이들에게는 친숙함과 과거에 대한 향수를 자극한다는 점에서 더 폭넓은 세대를 포용하고 소통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앞서 음원 사이트가 편향된 음악 시장을 조장한다는 지적을 했는데, 최근에는 음원 사이트 자체적으로도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스스로 문제점을 파악하고 자정하려는 움직임이다. 음원 사이트 플로는 시장을 왜곡하는 주범으로 지적되어 온 실시간 차트를 폐지했고, 멜론도 이런 변화에 동참했다.
멜론 관계자는 매 시간 순위를 매겼던 실시간 차트가 사라지는 것에 대해 “매시간마다 이용자분들이 많이 듣는 음악을 알려드리는 것은 변함없지만 곡의 순위와 등락 표기를 없애고 차트 집계 기준을 변경하여, 순위 경쟁보다는 멜론 이용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음악과 트렌드를 발견하고, 감상으로 연결하는 역할에 충실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 “‘셔플재생’을 기본 재생 방식으로 채택해 차트 상위권에서 벗어나 좀 더 다양한 곡을 감상하실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면서 “음악 서비스로서의 기본적인 가치에 집중해 ‘내가 선호하는 음악’ ‘트렌디한 음악’ ‘전문성을 갖춘 다양한 음악’을 발견하고 감상하는 방식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만들어보려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D기획┃편향된 음악소비 형태①] “들을 노래가 없다”

2020.05.28 14:05 |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composerjs@dailian.co.kr)

라디오에서 음악이 흘러나오면 손가락이 바빠지던 시절이 있었다. 공테이프(사실 교육용 영어 테이프의 홈을 막고 ‘공테이프화’시켜서)를 카세트에 넣고 노래가 시작함과 동시에 ‘타닥’ 녹음 버튼을 누른다. 80년대를 지나온 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행동이었다. 그만큼 ‘좋은 노래’를 담고 싶은 욕구가 강했던 시기다.
요즘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에게 심심치 않게 “요즘은 들을 노래가 없다”는 말이 나오곤 한다. TV에서도, 길거리에서도 온통 똑같은 아이돌 음악들이 흘러나온다는 푸념도 나온다. 즉, 편향된 국내 음악시장에 실증을 느끼는 셈이다.
보통 국내 음악 산업에 대해 평가할 때 많은 사람들이 긍정적 의견보다는, 부정적인 의견을 말한다. 10대 소비에 집중한 기형적인 구조로 발전하고 있다는 평가, 아이돌 위주의 댄스장르 편향이 짙다고 평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아이돌 위주의 기형적 성장이 아닌 ‘특화된 기획 상품’일 뿐이라고 반론하기도 한다.
실제로 아이돌 음악을 무조건 ‘똑같은 댄스 음악’으로 치부할 수는 없다. 그들 역시 트렌드에 맞는 음악을 하고, 글로벌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자신들의 그라운드에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한 장르의 세계화에 앞장선 것이 바로 아이돌 음악이다. 그럼에도 음악 시장 전체를 두고 보면 ‘다양성이 사라졌다’는 데에는 대부분 공감한다.
여기에는 음원 사이트를 비롯한 방송과 미디어의 책임도 크다. 좋은 음악, 좋은 신인을 발굴할 책무가 있음에도 상업주의에 갇혀 인기 있는 가수나 그룹만을 편향적으로 소개하는 풍토는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는다.
특히 음원사이트의 경우는 문제가 심각하다. 적극적으로 음악을 찾아들었던 1980~90년대와 비교했을 때 요즘음악 소비자들은 수동적인 측면이 있다. 방송 매체나 음악 사이트 등 미디어가 제시하는 음악을 수용하는데 급급한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그래서 음원 사이트 등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오히려 이를 악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시간차트’라는 시스템을 만들어서 과도한 경쟁을 부추기는 촉매제가 됐고, 부정한 방법으로 음원을 대량 소비하는 방식을 생겨나게 했다. 결국 시장을 왜곡하고, 대중들에게는 그 왜곡된 콘텐츠를 제시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좋은 아티스트의 발굴, 좋은 음악은 창작의 기본이다. 여기에 한 가지 더 필요한 건 건전하고 다양한 음악의 소비와 가치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전환도 필요하다. 업계 관계자들도 단순히 미디어가 제공하는 음악에 안주하며 불평할 것이 아니라, 좋은 음악을 듣기 위해서는 이를 찾으려는 노력도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기억극장’ 측 “7월 개최, 코로나19 방역 철저히 할 것”

2020.05.28 11:14 |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composerjs@dailian.co.kr)

‘기억극장’이 올 여름 개최를 예고했다.
오는 7월 말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판타지 공감형 콘서트 ‘기억극장’(Memory Theater)이 개최된다.
㈜웨이즈비, ㈜타입커뮤니케이션, 마스터키프로덕션이 주최·주관하는 ‘기억극장’은 아티스트의 자전적인 스토리와 관객과의 기억을 판타지 쇼에 담아, 아티스트만의 가창과 퍼포먼스 형식을 뛰어넘어 진한 여운을 남길 신개념 콘서트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 지원받은 기술력으로 색다른 스테이지를 연출하는 것은 물론, 생생한 라이브 공연과 콘서트에서는 처음 도입하는 첨단 문화 기술을 결합하여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콘서트 관계자는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쟁쟁한 아티스트 6인이 첫 번째 ‘기억극장’을 열어줄 예정”이라며 “첫 기억을 공유할 이들은 누가 될지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콘서트 당일에는 공연장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최대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하게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조윤희-이동건, 결혼 3년 만에 이혼…양육권은 조윤희에게

2020.05.28 10:27 |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sjboo71@dailian.co.kr)

배우 조윤희와 이동건이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28일 조윤희의 소속사 킹콩by스타쉽은 공식 입장을 내고 "조윤희는 지난 22일 서울가정법원에서의 이혼 조정 절차를 통해 이동건과 이혼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알려드리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면서 "조윤희는 앞으로도 좋은 활동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양육권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조윤희가 갖는다"고 말했다.
이동건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역시 "이동건 씨는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을 결정했고 지난 22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이혼 조정절차를 마무리했다"며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게 생각하며 앞으로 배우로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조윤희 이동건은 KBS2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2016~2017)을 통해 부부로 발전했다. 2017년 5월 혼인신고를 한 둘은 그해 12월 딸을 얻었다.

이든, 월간 프로젝트 시즌2 6월 시작…첫 협업 아티스트 누구?

2020.05.28 10:00 |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composerjs@dailian.co.kr)

프로듀서 겸 싱어송라이터 이든(EDEN)이 새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27일 오후 이든의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 공식 SNS 계정에는 어두운 우주 속에 홀로 떠있는 행성의 이미지가 공개됐다. 그 아래에는 ‘이든 스타더스트 2’(EDEN STARDUST 2)가 오는 6월에 공개된다는 내용이 새겨져 있다.
이든의 월간 프로젝트 ‘스타더스트’는 그가 음악활동을 해오며 만난 많은 아티스트들의 매력을 다채롭게 이끌어내고 싶은 마음을 담아 2018년 5월부터 시작되었다.
‘스타더스트 시즌 1’에서는 윤하, 정인, 조승연 등과의 협업을 통해 프로듀서 면모뿐만 아니라 새로운 매력을 어필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든은 에이티즈(ATEEZ), 워너원(Wanna One), 비투비(BTOB), 엠넷 ‘프로듀스48’ 등 다양한 앨범의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이름을 알리는 한편, 2017년 권진아와 베이빌론(Babylon)이 참여한 자신의 첫 싱글 ‘어반 힘즈’(URBAN HYMNS)를 발표했다.
이어 미니앨범 ‘RYU : 川’와 ‘익스헤일런트’(EXHALANT), 월간 프로젝트 ‘이든 스타더스트 시즌1’, 2019년 7월 발매된 두 번째 싱글 ‘헤븐’(Heaven) 등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TV 엿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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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평론가 배순탁 "서태지, 세대의 음악을 정리한 가수"

퀴사걸즈(신지, 김나영, 이국주)와 음악 평론가 배순탁이 레전드 아티스트들의 노래와 무대 영상을 통해 대한민국 음악사를 돌아봤다.
26일 방송된 Mnet '퀴즈와 음악 사이'에서는 음악 평론가 배순탁이 게스트로 출연해 퀴사걸즈와 함께 퀴즈 풀이에 도전했다. 배순탁은 문제에 등장하는 가수, 시대에 대한 배경 지식과 음악적 소견을 풀어 놓으며 방송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문화 대통령' 서태지가 남긴 기록에 대한 문제가 출제됐고, 배순탁의 추리는 적중했다. 배순탁은 서태지에 대해 "대중음악을 모든 대중문화의 중심으로 끌어올렸다"며 "세대의 음악을 정리한 가수"라고 평가했다.
마지막 문제로는 '영원한 마왕' 신해철과 관련된 문제가 등장했다. 어린 시절 병아리와의 추억을 노래한 신해철의 '날아라 병아리' 무대는 신해철을 그리워하는 음악팬들의 마음에 다시금 뜨거운 감동을 안겼다.
신해철이 남긴 음악적 업적이 아닌 것을 고르는 문제에서 배순탁은 '지상파 스포츠 중계 타이틀 음악 제작', '국내 최초 영어 랩 도입', '국내 밴드 최초 싱글 음반 발표'가 사실임을 알아보고 순식간에 보기에서 제외했다. 그가 선택한 답은 정답이었고 퀴사걸즈와 배순탁은 맛있는 음식을 마음껏 맛볼 수 있었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보컬의 신' 박효신, '현재진행형 레전드 싱어송라이터' 아이유와 관련된 문제가 출제돼 이목을 모았다.
한편, Mnet '퀴즈와 음악 사이'는 1990~2000년 대 추억의 노래를 듣고, 그노래와 관련 있는 문제를 맞히는 음악 퀴즈쇼 프로그램이다. 그때 그 시절 음악 방송 무대, 연예 뉴스, 리얼리티 프로그램 등 어떤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에서도 볼 수 없었던 Mnet만의 진귀한 영상 자료들을 대방출한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스타인터뷰

[D:인터뷰] 회사 대표 된 유빈 “자유로움에서 오는 책임감 느껴”

소속사 설립 후 첫 신곡 '넵넵' 21일 발매
새내기 대표로서 보인 포부...회사 방향성 언급

취재진을 만나자마자 주섬주섬 가방을 뒤적이더니 ‘아티스트/CEO’라고 적힌 명함을 일일이 건넨다. 유빈은 2007년 원더걸스에 합류하면서 JYP엔터테인먼트와 인연을 맺었고, 올해 초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독립했다. 이제 ‘진짜는 진짜를 알아본다’(real recognize real)는 뜻의 ‘르’(rrr)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기획사 대표로 새롭게 출발했다.
“두렵지만 도전해보자는 생각에서 저지른 거죠. 계속 JYP에 있었다면 절대 알지 못했을 부분들을 하나씩 알아가게 되면서 ‘내가 좋은 회사에서 체계적인 시스템의 도움을 받았구나’ 체감했어요. 하나하나 배우는 과정이 힘들지만, 재밌기도 해요. 무엇보다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에요. 하하. 물론 회의라는 과정을 거치긴 하지만 셀프 만족도가 굉장히 높아졌어요.”
어엿한 사장님이 된 유빈은 21일 디지털 싱글 ‘넵넵’을 발표했다. 박진영 프로듀서의 곁을 떠나 내놓는 첫 결과물에 그는 “신기하고 설렌다. 성적에 대한 기대나 목표치를 두지 않고, 최대한 자유로운 마음으로 즐겼다”고 말했다.
유빈이 작사와 작곡에 참여한 ‘넵넵’은 SNS 대화방에서 ‘넵’이라는 표현을 자주쓰는 현대인을 이야기하는 힙합 곡이다. 래퍼 유빈은 특유의 걸크러시함을 내려놓고, 발랄한 느낌을 강조했다. 달라진 콘셉트는 그의 현재 상황을 반영하고 있었다.
“곡에 접근하는 건 평소와 마찬가지였어요. 곡을 만들 당시의 내 솔직한 감정을 담는 거죠. 접근법이 아니라, 저의 상황이 변하면서 곡도 달라진 것 같아요. ‘넵넵’은 저의 현재를 가장 잘 표현한 곡이에요. 퇴근할 때의 기쁨, 자유의 가쁜 등을 가사에 녹여냈어요. 퍼포먼스적으로 멋있는 걸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지금은 이게 저에게 가장 잘 맞는 것 같아요.”
‘넵넵’에는 ‘미 타임’(ME TIME)이란 부제도 따라붙었다. 사무적인 ‘넵’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자기만의 시간’이라는 의미의 제목이다. 유빈은 “나에게도 ‘넵병’이 있었다는 걸 이번에 알게 됐다. 그런데 그렇게 대답하다가도 나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자유, 오직 나를 위한 시간도 함께 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가사에 ‘JYP’가 언급된 것도 독특하다. ‘땡스 제이와이피, 벗 프리 나우’(THX JYP but Free now) ‘참 편했지 뭐’ ‘꿀 빨았지 뭐’ ‘건강한 유기농 집밥’ ‘내 입엔 msg가’ 등 박진영을 연상케 하는 가사들이 다수 등장한다.
“사실 박진영 피디님에게는 너무 감사해요. 제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게 한 사람이니까요. 아티스트가 회사를 꾸리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곡을 쓰는 것도 그렇고. 제가 회사를 차린다고 했을 때 피디님이 ‘큰 용기’라고 해주셨어요. 그러면서 궁금한 게 있으면 꼭 물어보라고 당부도 하시고, 상표권 체크 등 회사 운영의 세세한 부분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줬어요. 전 진짜 행운아인 것 같아요. 마치 자취한 딸을 걱정해주는 부모님 같달 까요. 하하.”
독립심이 강한 유빈은 어렸을 때부터 한 회사의 CEO가 되는 걸 꿈꿨다. 하지만 막상 한 회사의 대표가 되면서 자유로움이 주는 책임감도 느껴야 했다. 앨범을 만드는 과정에서 소소한 결정은 물론, 회사의 전체적인 운영에도 직접 참여해야한다. 모든 결정의 책임도 스스로 짊어져야 한다.
“처음엔 후회했어요. 너무 힘들더라고요. ‘이런 것까지 해야 하는구나’ ‘알면 안 했을 건데’ 생각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그것들이 모두 내 경험이고, 재산이 된다고 생각하면서 즐기는 단계에 온 것 같아요. 전에는 많은 걸 결정하고 이야기를 듣는 방식이었지만, 이제 제가 모든 걸 결정해야 하는 위치에 있잖아요. 그게 정말 어려워요. 책임감을 갖고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려고요. 최근에는 딱히 어려운 스케줄이 아니면 직접 운전해서 가기도 해요. 이러다가 제가 매니저로 MBC ‘전지적참견시점’에 출연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하하.”

유빈은 최근 첫 아티스트를 영입했다. 유빈과 함께 원더걸스로 활동했던 혜림이다. 혜림은 결혼을 앞둔 태권도 선수 신민철과 MBC 연애 관찰 예능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출연 중이다.
“혜림이는 색깔이 정말 많은 친구인데 원더걸스에서 그룹에 충실한 나머지 본인의 매력을 전부 보여주지 못한 것 같아요. 우리 때문에 기회가 많이 없었다는 생각이 드니까 미안한 마음이 있었어요. 큰 회사에서도 좋은 케어를 받을 수 있는 친군데, 제가 먼저 제안을 했던 이유는 ‘나만큼 혜림이를 잘 아는 사람은 없다’는 생각이었어요. 흔쾌히 제안을 받아줘서 저도 깜짝 놀랐어요.”
유빈은 새 앨범에도 애정이 넘쳤지만, 새내기 대표로서 특히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최대한 다양한 사람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회사로 만들고 싶어요. 배우, 코미디언, 아나운서, 인플루언서 등 장르에 상관없이 즐겁게 자기 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모여서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습니다. 아! 음악적으로 보자면 개개인의 개성이 뚜렷한 그룹을 만들고 싶은 꿈도 있어요(웃음)”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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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 "화투 갖고 놀면 패가망신"…눈물로 호소

대작 논란으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조영남이 대법원 공개 변론에서 무죄를 호소했다.
대법원 1부(주심 권순일 대법관)은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영남의 상고심 공개변론을 진행했다.
최후 진술에서 조영남은 "지난 5년간 소란을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문을 연 뒤 "화투그림은 미국 화가 앤디워홀이 평범한 코카콜라병을 그대로 그려 성공한 것에 착안했고, 한국의 대중적인 놀이기구 화투를 찾아 팝아트로 옮겨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투 그림의 제목에 주목해 달라"고 당부한 뒤 "한국인의 애환이 담긴 화투를 꽃으로 상정해 '극동에서 온 꽃'이라고 하는 등 '개념 미술'에 가깝다. 그림을 잘 그렸나 못 그렸나를 따지는 건 옛날의 미술 개념이다"고 강조했다.
조영남은 "남은 인생을 갈고 다듬어 사회에 보탬이 되는 예술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옛날부터 어르신이 화투 갖고 놀면 패가망신 한다 했는데 너무 오래 화투 갖고 놀았나보다. 결백을 가려 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조영남은 2011년 9월부터 2015년 1월까지 화가 송모 씨 등이 그린 그림에 가벼운 덧칠 작업만 한 작품 21점을 17명에게 팔아 1억5300여만원을 챙긴 혐의(사기)로 불구속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송씨가 단순한 조수가 아닌 독자적 작가라고 판단해 그림 대작을 구매자들을 속인 행위로 보고 조영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항소심은 이를 뒤집어 무죄를 선고했다.

'부부의 세계' 김희애 폭행장면, 방심위 '권고' 처분

JTBC '부부의 세계'가 폭행 장면과 관련해 방심위로부터 행정지도인 '권고' 결정을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는 27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 연 회의에서 최근 종영한 '부부의 세계'에 행정지도인 '권고'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부부의 세계'는 8회 방송에서지선우(김희애 분)의 전 남편 이태오(박해준 분)의 사주를 받은 괴한 박인규(이학주 분)이 지선우 집에 침입해 선우를 위협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과정에서 카메라는 마치 슈팅 게임을 하는 것처럼 괴한의 1인칭 시점으로 전환됐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15세 이상 시청가'임에도 불구 자극적이고 폭력적이라고 지적했다.
방심위 측은 "남편이 아내를 폭행하거나, 괴한이 침입해 여성을 폭행하는 장면을 괴한의 시점에서 묘사하고, 성관계를 대가로 유부남에게 명품 가방을 요구하는 여성의 모습 등을 방송하면서 같은 내용을 청소년시청보호 시간대에 재방송했다"고 지적했다.
‘권고’ 또는 ‘의견제시’는 방송심의 관련 규정 위반의 정도가 경미한 경우 내려지는 ‘행정지도’로서, 심의위원 5인으로 구성되는 소위원회가 최종 의결하며, 해당 방송사에 대해 법적 불이익이 주어지지는 않는다.

‘마약수사 무마 의혹’ 양현석, 서울중앙지검이 다시 수사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소속 가수 마약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이 다시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1일 수원지검으로부터 양 전 대표와 그룹 아이콘 전 멤버인 비아이 사건을 받아 강력부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관할 지역과 수사상 필요성 등을 고려해 사건 이송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비아이는 지난 2016년 지인 A 씨를 통해 대마초 등 마약을 사서 일부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양 전 대표는 소속 가수인 비아이 관련 수사를 무마하기 위해 비아이의 마약 구매 사실을 진술한 A 씨를 협박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A 씨가 지난해 6월 이 사건을 공익제보하고 국민권익위원회에 YG 측으로부터 외압을 받았다고 신고하면서 직접 수사에 나섰다가 경기남부경찰청이 전담팀을 구성하자 사건을 수원지검으로 송치했다.

JTBC "'쌍갑포차' 전창근 PD, 장자연 리스트와 관련 없다"

JTBC가 드라마 '쌍갑포차' 전창근 PD가 '장자연 리스트'에 연루됐다는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26일 JTBD는 공식 입장문을 내고 "전창근 PD의 '장자연 리스트' 연루 관련 경찰 조사는 2009년 당시 '혐의 없음'으로 내사 종결됐다"고 밝혔다.
이어 "전창근 PD는 본인의 결백을 밝히기 위해 성실히 조사에 임했으며, 경찰은 휴대전화 통화 내역 및 DNA 조사까지 했다. 수사 결과 전창근 PD는 고 장자연씨와 일면식이 없었을 뿐 아니라 장씨 소속사의 어떤 누구와도 접점이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고, JTBC는 이런 내용에 대한 확인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JTBC는 "그런데도 최근 온라인에서 전창근 PD와 연출작 '쌍갑포차'를 ‘장자연 리스트’와 결부 시켜 일방적으로 루머를 퍼트리고 매도하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다"며 "사실 확인 절차 없이 온라인상에서 일어난 현상만 고스란히 기사화한 매체도 있다. 경찰 조사 결과에 반하는 무분별한 비난이자 인신공격에 가까운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에 JTBC는 명확한 근거 없이 직원과 프로그램을 비난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다.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실과 다른 억측은 자제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주홍글씨' 변혁 감독-고 이은주 악성루머 유포 남성 벌금형

'주홍글씨'를 연출한 변혁 감독에 대한 근거 없는 소문을 퍼뜨린 30대 남성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3단독 황여진 판사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송모(31·남) 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송씨는 2017년 자신이 일하는 회사의 블로그에 변 감독과 이씨에 관한 허위사실을 담은 글을 올린 혐의로 재판에 남겨졌다.
송씨의 회사는 화젯거리를 제공하는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소재를 찾던 송씨가 한 인터넷 카페에서 발견한 변 감독과 이씨 관련 글을 재구성해 회사 블로그에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송씨의 글은 "변 감독이 이은주를 고의로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는 글이 재조명되면서 누리꾼 사이에 논란이 되고 있다"며 타인의 글을 인용하는 형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 감독이 생전에 이은주가 자신에게 인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를괴롭히려고 '주홍글씨'에 캐스팅한 뒤 노출 장면을 30여차례나 반복해서 촬영하게 했다는 내용이었다.
또한 이은주가 영화 촬영 후 노출 연기 때문에 불면증으로 잠을 이루지 못해 우울증에 시달렸으며, 이는 이은주의 사망에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검찰 조사 결과 변 감독이 이은주를 괴롭히기 위해 영화에 캐스팅하거나 노출 장면을 30차례 넘게 반복해 촬영했다는 등의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에서 송씨는 "유력 언론사의 기사나 뉴스 때문에 블로그 게시글의 내용이 진실이라고 믿었다"며 "영화계에 만연한 감독과 여배우 사이의 부당한 강요나 억압을 근절하려는 의도였고, 명예훼손 의도나 비방 목적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송씨의 글이 허위사실이며, 글 내용이 허위일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알고도 송씨가 변 감독을 비방하기 위해 글을 게시했다며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송씨가 글을 쓸 때 참고한 카페 게시글의 대부분 내용은 지극히 주관적인 개인의 의견인 데다 작성자가 누구인지조차 확인되지 않고, 송씨도 작성자가 누구인지 확인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송씨의 죄질이 좋지 않지만, 피해자(변 감독)의 고소 이후 블로그에서 글이 삭제된 점과 송씨가 초범인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선빈에 민·형사상 조치 취할 수밖에”…웰메이드, 억지주장에 칼 빼들까

배우 이선빈과 전속계약 분쟁 중인 소속사 웰메이드스타이엔티가 이선빈의 주장을 반박하며 두 번째 입장문을 내놓았다.
23일 웰메이드스타이엔티는 법무법인 평산을 통해 앞서 이선빈이 주장한 것은 억지라고 반박했다. 앞서 소속사는 이선빈이 전속계약을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했고, 같은 날 이선빈은 소속사에서 정산자료를 제공하지 않았고 연예활동에 대한 지원도 없었다고 맞섰다.
회사가 이선빈의 정산 자료 등 제공 요청을 거부했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해당 정산자료는 이선빈이 이를 다시 요청하기 약 2년 전에 그 내역을 모두 확인하고 정산서에 서명한 자료들이며, 이선빈은 같은 내용을 고소하는 과정에서도 여러 차례 주장을 번복하기도 하는 등 정산자료 제공요청은 계약해지를 요구하기 위한 억지 주장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회사가 이선빈의 연예활동을 방해하고 매니저를 부당하게 대우했다는 주장에 대해 “계약 상대 업체와 관련한 매니저의 부적절한 행동이 있어 이를 시정하기 위한 조치를 한 것이며, 회사가 성장하고 있는 소속 연예인의 활동을 방해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선빈은 회사가 시정요구를 거부하고 해지통지에 대해 아무런 반박도 하지 않는 등 계약해지를 인정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회사는 “이선빈의 요구는 처음부터 억지 주장이었다”라며 “여전히 이선빈을 소속배우로 등재하고 있는 등 계약을 유지하려 하였으나, 이선빈은 회사의 연락을 받지 않고 인터넷 포털업체에 소속사 삭제를 요구하는 등 계약 이행을 거부하였다”고 했다.
특히 웰메이드스타이엔티는 “회사와 배우 사이의 전속계약은 지켜져야 한다”면서 “이선빈이 전속계약 위반 행위를 자발적으로 시정하고 원만한 문제해결이 되도록 최선을 다했으나, 이를 끝까지 거부한다면 회사는 민·형사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못박았다.
아래는 웰메이드스타이엔티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배우 이선빈의 소속사 주식회사 웰메이드스타이엔티(대표 서상욱, 이하 회사)를 대리하고 있는 법무법인 평산의 박천혁 변호사입니다.
회사는 2020. 5. 21.자 회사의 공식입장에 대한 같은 날 배우 이선빈의 공식입장에 대해 아래와 같이 입장을 밝힙니다.
가. 회사가 이선빈의 정산자료 등 제공요청을 거부했다는 주장에 관하여
회사는 이선빈이 요청하는 정산자료 제공을 거부한 사실이 없고, 해당 정산자료는 이선빈이 이를 다시 요청하기 약 2년전에 그 내역을 모두 확인하고 정산서에 서명한 자료들이며, 이선빈은 같은 내용을 고소하는 과정에서도 여러차례 주장을 번복하기도 하는 등 정산자료 제공요청은 계약해지를 요구하기 위한 억지 주장이었습니다.
나. 회사가 이선빈의 연예활동을 방해하고 매니저를 부당하게 대우했다는 주장에 관하여
회사는 계약 상대 업체와 관련한 매니저의 부적절한 행동이 있어 이를 시정하기 위한 조치를 한 것이며, 회사가 성장하고 있는 소속 연예인의 활동을 방해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다. 회사가 이선빈의 시정요구를 거부하고 이선빈의 해지통지에 대해 아무런 반박도 하지 않는 등 계약해지를 인정했다는 주장에 관하여
이선빈의 요구는 처음부터 억지 주장이었고, 회사는 이선빈의 주장이 잘못되었음을 상세하게 설명하였으며, 회사는 여전히 이선빈을 소속배우로 등재하고 있는 등 계약을 유지하려 하였으나, 이선빈은 회사의 연락을 받지 않고 인터넷 포털업체에 소속사 삭제를 요구하는 등 계약 이행을 거부하였습니다.
라. 회사가 이선빈을 전속계약서 위조로 고소하였고, 그 과정에서 ‘이선빈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없다’고 했다는 주장에 관하여
이선빈이 회사에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회사의 대표이사 서명을 도용한 위조된 전속계약서를 사용하였고, 회사는 위조된 전속계약서가 사용되는 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여 이를 시정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였으며, 이선빈에게 ‘위조된 전속계약서 사용’을 문제삼았을 뿐 이선빈에게 ‘전속계약서를 위조하였다’고 주장한 사실이 없습니다. 이선빈이 사용한 전속계약서는 회사의 대표이사가 아닌 다른 사람이 작성한 사실은 확인되었으나, 위조한 이유가 밝혀지지 않아 처벌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입니다.
마. 회사는 이선빈에게 전속계약을 위반한 불법적인 상황을 개선하도록 자발적인 조치를 요구하였으나, 이선빈이 이를 거부하고 있는 것입니다.
회사와 배우 사이의 전속계약은 지켜져야 하는 것입니다.
회사는 이선빈이 전속계약 위반 행위를 자발적으로 시정하고 원만한 문제해결이 되도록 최선을 다했으나, 이선빈이 이를 끝까지 거부한다면 회사는 이를 바로잡기 위한 민·형사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회사는 이선빈이 동의한다면, 이선빈이 문제를 제기하는 해당 정산서와 이선빈이 사용한 문제 있는 전속계약서를 공개하고 그 문제점을 상세히 설명할 의사가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최종범, 유죄 인정 "2년간 반성"…구하라 측 "재판 중 파티"

고(故)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 최종범이 항소심 재판에서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사죄했지만, 고인의 유족 측은 "최종범이 반성하고 있지 않다"고 엄벌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구했다.
21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항소 1부 심리로 열린 항소심 재판에는 최종범과 구하라의 유족이 참석했다. 양측은 1심 판결에 대해 항소한 이유를 밝혔다.
최종범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1심에서 유죄가 나온 부분에 대해 모두 인정했다"면서도 "검찰의 항소에 대응해 항소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범도 "2년 동안 많은 것을 느끼고 반성했다"며 "이유를 불문하고 이 사건과 관련된 모든분들에게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반면 검찰 측은 1심에서 무죄가 된 불법촬영 등에 대해 양형이 부당하다며 혐의에 대해 전부 유죄를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고인의 친오빠인 구호인은 "동생은 없지만 1심 판결 결과가 나온 뒤에 억울해하고 분노하는 모습 지켜봤다"며 "유명 연예인으로서 민감한 영상 대문에 협박을 당한 것을 힘들어했다. 평생 씻지 못할 트라우마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최종범이) 재판 중 파티를 하는 등 반성을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최종범은 구하라와 다투는 과정에서 팔과 다리 등에 타박상을 입히고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종범은 지난해 8월 열린 1심 재판 선고기일에서 징역 1년 6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최종범의 항소심 선고 재판은 오는 7월 2일 오후 2시 10분에 열린다.

남태현 측 “청담동 파티 참석, 부주의한 행동 반성” 사과

다수의 스타들이 참석해 논란이 된 ‘청담동 파티’에 가수 남태현도 함께 한 것으로 알려지자 사과 입장을 밝혔다.
남태현 소속사 P&B엔터테인먼트는 20일 “남태현이 9일 청담동의 카페에서 열린 지인의 생일파티에 초대돼 참석했다”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상황에서 부주의하게 행동하여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리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소속사는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들은 향후 이런 일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해당 파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진 이민정, 효민, 이주연, 김희정, 손연재, 쇼핑몰 임블리 임지현 대표 등도 해명과 사과의 입장을 밝혔다.
당초 한 매체는 이들이 참석한 파티 장소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의 한 카페였으며, 이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하지만 파티 장소는 이태원이 아닌 청담동인 것으로 전해졌다.

데일리안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