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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F·라임사태에도 꿋꿋한 외국계은행…영업력 강화 나서나

  • [데일리안] 입력 2020.01.29 06:00
  • 수정 2020.01.28 17:29
  •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씨티은행, 지난해만 WM 자산관리 고객 51% 늘어

DLF 등 악재 속 관리형 영업시스템 완성도 제고키로

씨티은행, SC제일은행의 자산관리 영업력이 금융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 ⓒ데일리안씨티은행, SC제일은행의 자산관리 영업력이 금융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 ⓒ데일리안


외국계은행인 SC제일은행과 한국씨티은행의 자산관리(WM) 영업 경쟁력이 파생결합증권(DLF) 및 라임 사태를 계기로 빛을 발하고 있다. 리스크 관리에 대한 믿음과 탄탄한 수익률이 입소문을 타면서 신규 고객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의 지난해 1~12월 누적 기준 WM 신규 고객 순 증가율(중도 환매 고객 포함)은 전년 대비 51%에 달했다. 개인고객 투자 자산규모도 23.6%나 늘어났고, 고액 자산 고객의 수 역시 16%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해외 금리 파생결합증권(DLF) 손실 사태에 이어 라임펀드 환매 중단 악재가 겹치며 대형은행의 WM 사업이 주춤하고 있는 상황에서 씨티은행을 포함한 SC제일은행 등의 외국계은행들은 영업력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이들 은행은 판매 운용 과정에서 문제가 된 DLF 상품을 취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고객 등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SC제일은행 또한 지난해 1~11월 WM 신규 고객 순 증가율은 전년 대비 28% 늘어난 상황이다.


SC제일은행의 경우 투자상품 판매에 앞서 의사결정 기구인 상품선정과 승인위원회에 소비자 담당관을 참여하고, 운용과 리서치 절차서 투명성을 체크하는 등 촘촘한 프로세스 절차 구축으로 WM 관리 체계를 구축한 상태다.


한국씨티은행의 경우 2015년부터 그룹 차원에서 글로벌투자위원회를 구성해 고객 성향별로 맞춤형 모델 포트폴리오를 분기별로 제시하는 방향을 택하며 수익률 확대 입소문으로 자산가 고객이 확대되고 있다.


씨티 모델 포트폴리오(2015년 하반기 도입)의 지난해 수익률은 ‘적극투자형’ 기준 19.8%, ‘위험중립형 기준으로는 17.2%의 성과를 보였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모델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둔 자산관리를 통해 지난해 DLF사태나 라임자산운용 사태 등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씨티은행은 올해까지 '차세대 소비자금융 전략'을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라 WM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씨티은행은 자산관리서비스에서 목표 고객을 50% 늘리고, 투자사산규모를 100% 확대하는 차세대 소비자금융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는 WM 고객을 위한 혜택을 강화하는 전략을 추구 중이다. 10억원 이상 고객에게 제공하던 포트폴리오 리뷰((Portfolio Review) 서비스를 2억원 이상 10억원 미만 자산가군인 골드 고객에까지 확대하는 등 투자상품 카운슬러(Investment Counselor)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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