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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6선발 카드 만지작? 2009 KIA 재현하나

  • [데일리안] 입력 2020.06.05 00:01
  • 수정 2020.06.05 10:21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6선발 체제 운영으로 장기레이스 대비, 2009 KIA와 흡사

빡빡한 일정 속 투수진 체력과 구위 관리 나서

풍부한 선발진을 구성하고 있는 LG 트윈스. ⓒ 뉴시스풍부한 선발진을 구성하고 있는 LG 트윈스. ⓒ 뉴시스

LG 트윈스가 풍부한 선발진을 앞세워 대권 도전을 위한 초석을 다진다.


LG는 이번 주 6선발 체제를 운영한다. 지난 2일 선발로 나선 신인 이민호를 1군 엔트리에서 빼지 않고 한 차례 더 선발 등판 기회를 주기로 했다.


이민호는 오는 9일 잠실 SK 와이번스전에 올 시즌 세 번째 선발 등판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민호가 1군에 잔류함에 따라 LG는 이번 주 이민호-켈리-정찬헌-임찬규-차우찬-윌슨으로 이어지는 6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한다.


한시적인 로테이션 운영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언제든지 필요에 따라 6선발 체제로 시즌을 꾸려나갈 수 있다. 시즌 초반 6선발 체제를 가동할 정도로 넉넉한 선발진을 갖춘 LG는 타 구단들의 부러움을 살만하다.


사실 정규리그가 개막하기 전까지 LG의 선발 로테이션은 불확실성이 강했다. 외국인 투수 윌슨과 켈리. 토종 선발 차우찬을 제외하고 4~5선발 자리는 확실한 주인이 없었다.


막상 뚜껑을 열자 임찬규가 4선발로 자리를 잡았고, 올 시즌부터 선발로 전향한 정찬헌과 신인 이민호가 준수한 피칭을 선보이면서 선발 로테이션 운영에 한결 여유가 생겼다.


이민호는 올 시즌 4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1.10의 성적을 거두며 2군에 내려 보내기는 아쉬운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선발로 나선 2경기에서도 12.1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치며 5선발 경쟁에 뛰어들었다.


정찬헌도 4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3.52을 기록 중이다. 5선발이라 하기에는 아까운 성적이다. 더군다나 정찬헌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피칭 내용이 좋아지고 있어 꾸준히 기회를 부여 받을 전망이다.


LG의 신인 선발 자원 이민호. ⓒ 뉴시스LG의 신인 선발 자원 이민호. ⓒ 뉴시스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시즌 개막이 늦어 10개 구단이 어느 때보다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우천 시 더블헤더 및 서스펜디드 게임을 시행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보면 선발 투수가 많은 팀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


LG는 이우찬과 선발 수업을 받고 있는 김윤식까지 가세하면 선발 자원이 더욱 풍부해진다.


올 시즌 강력한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를 영입해 대권 도전에 나서고 있는 LG의 행보는 2009년 강력한 선발진의 힘을 앞세워 정상에 오른 KIA의 향기를 느끼게 한다.


당시 KIA는 아퀼리노 로페즈, 릭 구톰슨, 양현종, 윤석민, 곽정철, 서재응 등 6선발 체제를 가동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고, 한국시리즈에 나가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올 시즌 빡빡한 일정 속에서 선발진이 하루 더 휴식을 취하고 나온다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체력 관리는 물론 등판 때마다 좀 더 빼어난 구위를 선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창단 30주년을 맞이해 우승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LG가 풍부한 선발진 덕을 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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