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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금융비전포럼-토론종합] 전문가들 "코로나19로 산업패러다임 변화 직면…지속가능 사업전략 수립해야"

  • [데일리안] 입력 2020.06.25 13:07
  • 수정 2020.06.25 13:07
  •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이익성장성 집중, 리스크 감안한 수익률 제고에 초점 맞춰야

디지털 전환 및 핀테크업체 해외진출 성공모델 육성 시급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코로나19 여파로 더 깊게 드리워진 금융위기 해소 방안에 대하여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코로나19 여파로 더 깊게 드리워진 금융위기 해소 방안에 대하여 'AC시대, 금융 넥스트노멀 생존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열린 데일리안 2020 글로벌 금융비전 포럼에서 윤창현 미래통합당 의원, 권대영 금융위원회 금융혁신기획단장, 이대기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정유신 서강대 기술경영대학원장,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가 주제토론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2020 글로벌 금융비전 포럼'에서 토론자로 참석한 5명의 국내 각계 전문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불확실성이 커진 국내 금융시장의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아울러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장단기 정부정책 방향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변화된 금융시장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해법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25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데일리안이 주최한 '2020 글로벌 금융비전 포럼'에서는 토론 사회자를 맡은 윤창현 미래통합당 국회의원과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5명의 토론자들이 'AC시대, '금융 넥스트노멀' 생존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김상봉 한성대학교 교수는 "국내 경제는 올해 마이너스 성장에 따른 기저효과로 내년 3% 성장을 할 수 있지만 2022년 이후 코로나19 이전보다 낮은 성장률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며 "단기 및 장기 정부 정책의 방향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단기적인 부분으로는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읽어야 하는데 산업별로 기술 수준, 인력 및 생산 현황 등을 보고 다른 나라와 비교해 어느 정도 수준인지 파악해 우리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봐야할 것”이라며 "소비의 비대면화, 데이터나 기술에 관련된 투자, 기업의 리쇼어링에 대한 대비, 수출에 대한 방향 등에 대비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기적인 부분은 소비와 관련된 정책에 대해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기본소득에 대한 논의가 있어야 하고, 기본소득이 아니면 현재의 최저임금을 업종별·종사상 지위별 최저임금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 토론자로 나선 정유신 서강대 기술경영대학원장은 코로나19 사태에 대비해 금융회사의 디지털 전환과 핀테크업체의 해외진출 등 성공모델 육성이 국내 금융산업의 빠른 디지털전환 확산 및 경쟁력 제고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원장은 "국내 금융회사들이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헤쳐가기 위해서는 금융혁신 3~4단계 이행을 위해 데이터3법의 적극적 활용 및 추가완화가 필요하다"며 "특히 향후 의료 및 보험 관련 빅데이터 규제완화가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슈어테크를 통한 보험산업의 활성화 및 육성에 대단히 중요하다”며 “5G환경 구축에 유리한 우리나라 입장에서 센서기술이 작동할 경우 개인 동의하에 인슈어테크 상품은 물론 다양한 020상품 출시가 가능해 신산업 육성과 함께 보험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 번째 토론자로 나선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코로나19 이후 변화될 자산운용 환경에 대비해 각 증권사별로 규모에 맞는 전략 변경을 통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국내 금융투자산업이 지속가능한 사업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새로운 투자기회를 만들어내고, 전사적인 자원배분을 통해 변화하는 시대에 대응해야 한다"며 "코로나19로 촉발된 글로벌 환경변화, 규제변화, 비우호적 경제환경 등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금투업계는 앞으로 사회책임투자를 확대하고 시스템리스크를 억제하는 등 위험관리를 강화하고, 비대면 서비스를 중심으로 디지털혁신을 가속화해야 한다"며 "무형자산에 대한 투자, 중개, 평가를 확대하고 시장중심 기업구조조정을 통한 새로운 투자기회를 늘려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선임연구위원은 자본시장에서는 ▲위험회피 성향 증가 ▲반세계화, 정부역할 증대 ▲공유에서 언택트 경제 등 구조적 변화가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음 토론자로 나선 이대기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코로나19 이후 은행권 과제로 ▲수익구조 개선 ▲수익기반의 글로벌화 ▲디지털 금융 역량 강화 ▲비용효율성 제고 ▲손실흡수능력 관리를 꼽았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앞으로 자산성장성 보다는 이익성장성에 초점을 맞추고 영업이익보다는 리스크를 감안한 수익률 제고에 초점을 맞춘 수익구조 개선이 필요하다"며 "전 부문에서 균형있는 디지털전환과 유연한 조직 및 지배구조 정립, 빅테크 기업의 금융업 진출 대비 등의 디지털 금융역량을 강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금융당국의 과제도 제시했다. 합리적 가격결정 환경 조성과 종합금융서비스 규제 환경 개선, 비대면 서비스 지원, 핀테크 활성화 지원, 기업지원 강화 등에 대해 당국이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 토론자로 발표한 권대영 금융위원회 금융혁신기획단장은 “금융의 경계가 허물어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기존 금융회사를 비롯한 빅테크, 스타트업 등 플레이어들의 공정한 경쟁 통해 금융 선순환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금융의 본질적 기능으로 ‘자금 중개공급’과 ‘금융산업 자체로의 부가가치 창출’ 2가지를 꼽았다. 그는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금 중개기능을 통해 시장안정 노력들을 잘 실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 과정에서 많은 데이터를 축적해 공급기능이 고도화되는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자금공급기능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질서와 표준을 함께 구축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현재 범정부적으로 ‘디지털 뉴딜’, 데이터 댐 등을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디지털을 통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함은 물론 미래 새로운 대한민국 전체에 혁신성장을 꾀하는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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