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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 발로 밟고 학대"…울산 어린이집 부모, 분노의 청원

학부모 "가해교사는 원장 딸…바지에 오줌쌀 때까지 학대" 주장

울산의 한 어린이집에 다니는 6살 남아가 교사로부터 학대를 당했다며 엄벌을 요구하는 청원글이 올라왔다.
지난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울산 동구에서 발생한 끔찍한 어린이집 학대 사건, 가해 교사는 원장의 딸'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6살 남자아이의 부모라고 소개한 청원인은 "규모가 크고 학부모 선호도가 높은 어린이집에 다녔던 아이가 담임교사에게서 장기간 학대를 당했고, 그 교사가 원장의 딸이란 사실을 얼마 전에야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10월 5일 아이가 녹초가 된 상태로 본인 옷이 아닌 큰 바지를 입고 하원한 것을 보고 이유를 묻자, 자신의 허벅지를 가리키며 '선생님이 여기를 밟아 참을 수 없어 오줌을 쌌다'고 했다"라면서 "교사에게 전화로 확인하니 '점심에 매운 음식이 나왔는데, 아이가 물을 많이 먹어 오줌을 쌌다'고 속이려 했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학대가 있었는지 확인하는 물음에 아들은 교사가 밥을 5∼6숟가락씩 억지로 먹이고, 구역질하는 상황에서 밥을 삼킬 때까지 허벅지와 발목을 꾹꾹 밟고, 손가락을 입에 넣어 토하게 하고, 음식을 삼키지 않으면 화장실에 보내주지 않는 등 행위를 했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청원인은 "아이가 호흡기 질환으로 여러 차례 입원했기에 식사량도 적고 편식도 심해 스트레스가 많았고, 5살 때부터 아이가 원할 때 식사 정리를 해달라고 부탁했었다"라면서 "가해 교사는 지금이 아니면 식습관을 고치기 어려우니 꼭 도와주고 싶다고 했는데, 그것을 빌미로 끔찍한 학대 행위를 해온 것"이라고 분개했다.
그는 "CCTV를 먼저 확인한 원장은 아이의 말이 맞는다고 학대 사실을 인정하고, 영상 확인을 요청하는 부모를 만류하며 '저희 선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등 회유를 했다"라면서 "실랑이 끝에 영상을 봤는데 아이가 말한 것보다 훨씬 더 끔찍하고 악랄한 학대 정황들이 담겨 있었다"고 밝혔다.
청원인은 "보는 내내 숨을 쉴 수 없었고 심장이 미어지는 듯한 고통을 느꼈으며, 학대가 얼마나 오래갔는지 주변 친구들은 그 장면이 익숙한 듯 아무렇지 않게 생활했다"라면서 "영상을 확인할 때까지 원장은 가해 교사가 자신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고, 사직하도록 했다는 말만 되풀이하는 등 저희를 기만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후 다른 학부모 도움으로 다른 아이들의 증언을 통해 아이가 5살 때도 학대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는데, 작년 학대는 CCTV가 없어 아이들 증언만으로는 조사와 처벌이 어렵다고 한다"라면서 "아이는 베개를 주변에 쌓아 자신을 지켜준다고 말하는 등 극도의 불안 증세를 보이고, 자신이 당한 것과 같이 동생 허벅지를 밟는 등 폭력성도 심해졌다"고 호소했다.
청원인은 글에서 가해 교사와 원장·원감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처벌, 학대를 지켜본 다른 아이들의 심리 상태 확인과 치료, 보육교사 자격 요건과 원장에 대한 처벌 수위 강화 등을 요구했다.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학대 피해를 본 아동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ST, 3분기 영업이익 67억원… 전년비 68.7%↓

2020.10.28 16:50 |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eu@dailian.co.kr)

동아ST는 지난 3분기 매출액이 1456억원, 영업이익은 67억원, 당기순이익은 42억원이라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0%, 68.7%, 79.4% 감소한 수치다.
전문의약품(ETC) 부문의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감소한 805억원을 기록했다.
동아ST는 소화성궤양치료제 '가스터'와 성장호르몬제인 '그로트로핀' 등 일부 전문의약품들은 성장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내원 환자수 감소에 영향을 받으며 전반적으로 매출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해외수출 부문 매출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캔박카스 등의 수출이 감소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5% 하락한 406억원으로 집계됐다.
동아ST 측은 대사내분비치료제 DA-1241, DA-1229(슈가논) 등과 패치형 치매치료제 DA-5207, 과민성방광치료제 DA-8010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장기적으로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면역항암제와 치매치료제 파이프라인 확대 및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태극제약, '리버린 350 연질캡슐' 출시… "간편한 간 관리"

2020.10.28 16:49 |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eu@dailian.co.kr)

태극제약은 하루 1회 복용으로 간을 보호할 수 있는 간장 보호제 '리버린 350 연질캡슐'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간 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는 생약 성분 실리마린의 함량은 높이고 복용 횟수는 하루 3회에서 1회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리버린 350 연질캡슐은 밀크시슬열매건조엑스 350mg(실리마린으로서 196mg)을 함유한 제품이다. 간 세포를 보호하고 해독 작용을 돕는 실리마린이 독성 간질환, 만성 간염, 간경변 등의 보조 치료에 도움을 준다.
밀크씨슬로 알려진 실리마린은 엉겅퀴라 불리는 국화과 식물의 열매에서 추출한 생약 성분으로, 플라보노이드의 항산화 작용을 통해 간 기능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알코올 및 기타 독성물질로부터 간이 손상되는 것을 막고, 단백질 합성을 촉진해 손상된 간 세포의 재생을 돕는다.
리버린 350 연질캡슐은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1일 1회 물과 함께 복용하면 된다.
태극제약 관계자는 "간은 우리 몸의 독소를 제거하고 대사를 담당하는 중요한 장기"라면서 "절반 이상 손상돼도 이상 증세가 나타나지 않는 '침묵의 장기'인 만큼 평소 올바른 생활 습관을 통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코로나 여파에도 흔들림 없는 유한양행, 3분기 만에 '1조 클럽' 눈앞

2020.10.28 14:33 |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eu@dailian.co.kr)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유한양행이 올해에도 무난히 1조 클럽 가입을 확정 지을 것으로 보인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올해 별도기준 매출 1조5519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 시장 전망치는 매출 403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5.5% 늘고, 영업이익은 129억원으로 294% 증가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유한양행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조1153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유한양행의 실적이 좋은 것은 환자들이 병원을 자주 찾지 않으려고 장기 처방을 받는 사례가 늘었고, 대면 영업이 줄면서 판매관리비(판관비) 지출이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3·4분기 영업이익이 33억원으로 저조한데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했다.
'레이저티닙' 임상 3상 순항 중… R&D 결실 맺나
신약 개발과 오픈이노베이션에 과감히 투자한 것도 빛을 발하고 있다. 꾸준히 쌓아온 연구개발(R&D) 역량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유한양행은 2010년 431억원이던 R&D투자 규모를 매년 늘려 2014년 572억원, 2019년 1324억원으로 확대해왔다. 올해 연구개발비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별도기준 8.2%에 달한다.
특히 지난 2018년 11월 1조4000억원 규모로 글로벌 제약사 얀센에 기술수출한 '레이저티닙'의 글로벌 임상 3상에 따른 마일스톤(단계적 기술료)도 반영되면서 실적 개선에 한 몫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마일스톤은 올해 4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될 예정이다.
레이저티닙은 유한양행이 2015년 오스코텍에서 도입한 물질이다. 유한양행은 이 약물을 전임상 직전 단계에 도입해 물질 최적화, 공정 개발, 전임상·임상 등을 거쳐 2018년 11월 얀센에 기술수출했다.
레이저티닙은 지난 9월 열린 ESMO 2020(유럽종양학회)에서 아미반타맙 병용임상으로 환자 모두에게서 종양 사이즈가 작아진 것으로 확인됐고, 객관적 반응률(ORR) 100%라는 효과가 입증돼 상용화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타그리소'와 경쟁해 볼 만하다는 반응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 임상 3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성공 시 마일스톤을 대거 수령하게 될 전망"이라면서 "3분기 실적도 나쁘지 않지만 4분기 실적은 더욱 기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사노피로부터 기술반환된 당뇨병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공동연구개발비 잔액 500억원이 3분기에 일괄적으로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적자전환 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웅제약도 메디톡스와의 소송비용 등으로 인한 지출로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김기덕 감독, '미투 폭로' 여배우·MBC 상대 10억원 손배소 패소

2020.10.28 12:17 |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yoozi44@dailian.co.kr)

김기덕 감독이 지난해 자신을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한 여배우 A씨와 MBC 'PD 수첩'을 상대로 10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했다.
28일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2부(부장판사 정은영)는 김기덕 감독이 여배우 A씨와 MBC를 상대로 10억원을 요구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하고 소송비용도 원고가 부담하라고 판결했다.
MBC는 2018년 3월 'PD 수첩'에서 김기덕 감독에게 성폭력 주장을 한 배우의 증언을 토대로 꾸민 '거장의 민낯' 편을 방송했다. 그리고 같은 해 8월 '거장의 민낯, 그 후'편을 후속으로 내보냈다.
김 감독은 MBC와 여배우 A씨의 허위주장을 방송으로 내보내 피해를 입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김기덕 감독은 영화 '뫼비우스'(2013) 촬영 당시 중도 하차한 여배우 A씨로부터 성추행, 폭행,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다. A씨는 감정이입을 위해 자신의 뺨을 때리고, 대본에 없던 베드신 촬영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2017년 12월 김기덕 감독에 대해 폭행 혐의로 벌금 5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다만 강요 및 강제추행치상 등 혐의는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했다.
김 감독은 이후 A씨를 무고 혐의로 고소했으나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12월 31일 A씨를 무혐의 처분했다.
한편 김기덕 감독은 지난해 2월 한국여성민우회가 일본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신작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의 개막작 선정을 취소해달라고 요청했다며, 한국여성민우회 상대로 3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美 국방부·주한미군서 '이상 신호'…문정인 "中, 韓 겨냥시 美가 보호?"

2020.10.28 12:05 |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trustme@dailian.co.kr)

미국 국방부와 주한미군에서 '이상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주한미군 변화 가능성을 두고 논란이 빚어진 가운데 미국 측에서 한국 측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메시지들을 연이어 내놓는 모양새다.
미 국방부 대변인실은 27일(현지시각) "한반도에서 미군 철수 명령을 내리거나 그런 명령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대변인실은 한국 국방부가 한미안보협의회(SCM) 공동성명에 '주한미군 현 수준 유지' 문구가 빠진 배경을 밝힌 것과 관련해 주한미군 감축·철수 가능성을 물은 자유아시아방송(RFA)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한국 국방부는 해당 문구 삭제 배경에 대해 미국이 "특정 국가에 한해 일정 규모의 병력을 유지하기보다는 안보 상황을 고려해 병력 수를 유연하게 조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다만 대변인실은 최우선순위 과제로 국가방어전략(NDS) 이행, 즉 '전투사령부의 최적 배치'를 꼽으며 "최적의 병력 배치를 위해 모든 전구 내 모든 사령부에 대한 조정을 계속 검토할 것(we will continue to look at the adjustments, at every command we have in every theater, to make sure we are optimizing our forces)"이라고 밝혔다.
특히 '모든(every)'이라는 표현에 '밑줄'을 쳐 의미를 강조했다는 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재선 시 주한미군이 속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대한 병력 재배치가 현실화 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당장 주한미군에선 "한미 연합 방위체제를 고수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함지민 주한미군사령관 대외협력 보좌관은 독자투고 형식의 지난 27일자 <매일경제> 기고문에서 △북한이 적화통일을 위해 재차 남침할 것이라는 '근본 가정' △6·25전쟁 이후 한미상호방위조약을 토대로 한 '한미동맹' 등 두 가지가 한국 안보정책의 핵심 요소였다며 "지금이야말로 70년간 철옹성같이 유지돼온 '근본 가정'의 관성을 깨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피할 수 없는 선택을 위해 대한민국 안보정책의 대전환을 도모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함 보좌관은 "1978년 연합사 창설 시에는 '근본 가정'이 유효했다"면서도 "북한의 남침 의지, 실행성, 성공 가능성을 판단해볼 때 '근본 가정'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합사 창설 전에도 북한의 남침 및 도발을 억제해 온 요소는 한미동맹이었다는 점 △현재의 북핵 위협 대응 및 비핵화 노력 역시 한미동맹을 통해 전개되고 있다는 점에서 "한미 '연합' 방위체제를 고수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미가 자국군에 대한 작전통제권을 각자 행사하면서 '합동' 훈련과 작전을 전개하는 것이 한국군 4성 장군이 유사시 한미 연합군을 작전통제하는 것보다 현실적이고 군사적으로도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일 수 있다"고 부연했다.
함 보좌관은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에게 대민관계 등을 자문하는 민간 보좌진 중 한 명으로 알려졌다. 함 보좌관이 독자투고 형식으로 의견을 밝혔다는 점에서 주한미군 공식 입장으로 보긴 어렵다는 평가지만, 주한미군 감축 가능성이 제기된 상황에서 주한미군 관계자가 논란이 될 만한 입장을 내놓은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문정인 "반중전선 가입 강요 실존적 딜레마"
주한미군과 관련해 어떤 식으로든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문정인 대통령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은 중국이 한국을 겨냥할 경우 미국의 한국 방위를 장담할 수 없다고 밝혔다.
문 특보는 27일(현지시각) 미국 싱크탱크 애틀랜틱카운슬과 한국 동아시아재단이 공동 주최한 화상 세미나 연설에서 미국을 '제1의 동맹', 중국을 '전략적 경제 파트너'로 규정하며 "우리의 우선순위는 미국에 가 있지만 그렇게 하면서 우리는 일부 걱정이 있다"고 말했다.
문 특보는 "미국이 우리에게 일종의 반중 군사동맹에 가입하라고 강요한다면 한국에 실존적 딜레마가 될 것"이라며 한국이 △남중국해 등의 군사 훈련 참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및 중거리탄도미사일의 추가 배치 등에 나설 경우 "중국은 한국을 적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특보는 이어 "중국이 한국에 대항해 둥펑 미사일을 겨냥하고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은 물론 서해에서 군사적 도발을 할 것"이라며 "우리가 이에 어떻게 대응할 수 있겠느냐. 미국이 우리를 보호하려 하고 보호할 수 있겠느냐"고 되물었다.
미국이 일본·호주·인도와 함께 군사적 반중전선인 '쿼드(Quad)'를 구체화해 가는 과정에서 한국·뉴질랜드 등으로 참여국을 확장하는 '쿼드 플러스' 구상을 내놓은 데 대해 부정적 견해를 밝힌 것으로 평가된다.
문 특보는 한국이 미국 주도 반중전선에 합류할 경우 중국이 러시아·북한을 포함한 '북부 3자 동맹시스템'을 강화할 것이라며 "북한으로부터 핵은 물론 재래식 위협도 더 강화될 것이다. 우리가 이런 딜레마에 어떻게 대응할 수 있겠느냐"고 거듭 반문했다.
아울러 그는 "요즘 우리는 신냉전의 도래를 직면하고 있다"며 한국민은 냉전이 다시 일어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것이 미국 친구들에게 신냉전이 불가피한 것인지, 피할 수 있는 것인지 묻고 싶은 이유이다. 이는 한국민의 실질적 우려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4대강 조사·평가단 전문위원회, 우리강 국제 학술회 개최

2020.10.28 12:00 |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lob13@dailian.co.kr)

환경부는 4대강 자연성 회복을 위한 조사·평가단 전문위원회 주최로 ‘우리강 자연성 회복을 위한 국제 학술회(심포지엄)’를 29일 오후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연다.
이번 행사는 강 자연성 회복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외국 정부 관계자, 전문가, 시민단체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진행하되 온라인 채널에서 당일 오후 2시부터 생중계된다. 유튜브에서 '환경부'를 검색해 참여도 가능하다.
학술회는 강 자연성 회복 해외 사례, 우리강 자연성 회복 현황 및 방향 등 2개 분과로 구성했다. 1부에서는 미국, 호주, 스페인, 프랑스 등 해외 전문가들이 주제 발제 후 참석자토론을 진행한다.
로라 와일드맨 생태복원가(미국, 바이오해비태츠사)는 미국 강 복원 경험을 바탕으로 ‘강 복원, 적을수록 좋다’를 발표한다.
파오 페르난데스 가리도 프로젝트 코디네이터(스페인, 세계어류이주재단)는 ‘사람을 위한 강과 물고기 회복: 지역단위의 변화로부터 국제사회의 변화까지’를 소개한다.
또 조엘 베일리 선임이사 직무대리(호주, 머레이-달링 유역위원회)은 ‘머레이-달링 유역 계획: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수준 설정’을, 이안 루더퍼드 교수(호주, 멜버른대)는 호주의 강 복원 사례에서 한국에 교훈을 제시하며, 스테판 주르단 전문관(프랑스, 아르투아-피카르디 물 관리청)는 프랑스 강 자연성 회복 경험을 소개한다.
2부에서는 환경부 4대강 자연성 회복을 위한 조사·평가단에서 ‘4대강 보 개방 및 자연성 현황’과 ‘우리강 자연성 회복 구상 및 금강 세종시 구간 선도사업’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을 진행한다.
김영훈 조사·평가단장은 “이번 국제 학술회에서 소개되는 강 자연성 회복과 관련된 해외사례들이 향후 우리강 자연성 회복 정책 수립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후변화 취약종 구상나무, 배아줄기세포 배양 성공

2020.10.28 12:00 |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lob13@dailian.co.kr)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기후변화로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는 구상나무 배아줄기세포 배양에 최근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크리스마스 트리로 알려진 구상나무는 소나무과에 속한 우리나라 대표 침엽수다. 한라산, 지리산 아고산대에서 군락단위로 분포하고 있다.
국립생태원은 지난 2015년부터 구상나무 보전 및 복원을 위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생물자원센터와 공동연구를 진행해 왔다.
고유종인 구상나무는 발아율이 낮아 종자 발달이 충분한 경우에도 발아율이 50% 정도다. 미성숙한 종자 발아율은 10% 내외로 생태적 복원에 필요한 종자, 유목 등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
연구진은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식물조직배양 기술을 활용해 안정적인 구상나무 배아줄기세포 배양에 주력했다. 국립생태원은 우수한 배아줄기세포를 확보하기 위해 계절별로 구상나무 종자를 채집해 다양한 배양조건에서 5년 간 연구를 진행, 배아줄기세포 배양에 성공한 것이다.
국립생태원은 구상나무 배아줄기세포에서 배양된 구상나무를 바탕으로 생태적 복원을 위한 구상나무 유목 및 종자 확보에 활용하는 한편 구상나무 기후변화 적응 조건을 찾기 위한 연구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기후변화로 급격히 쇠퇴하는 구상나무 보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를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규 확진자 103명…하루 만에 다시 세 자릿수

2020.10.28 09:58 |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trustme@dailian.co.kr)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각보다 103명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 규모는 전날(88명) 두 자릿수를 기록한 지 하루 만에 다시 세 자릿수를 기록하게 됐다.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 관련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에서 대학 동문 골프 모임 등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지역감염 사례 96명 △해외유입 사례 7명으로 파악됐다.
지역감염 사례의 63.5%는 △경기 28명 △서울 23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61명)에서 발생했다.
그 밖의 확진자는 △강원 14명 △대전 7명 △경북 5명 △전북 3명 △경남 3명 △대구 2명 △충남 1명 등의 순이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7명으로, 이중 내국인과 외국인은 각각 2명·5명으로 파악됐다.
해외유입 사례로 분류된 7명 중 2명은 입국 과정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5명은 △경기 3명 △서울 2명 등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 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반응을 보였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난 461명으로 집계됐다.

GC녹십자랩셀, 3분기 매출·영업이익 사상 최대 기록

2020.10.28 09:48 |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eu@dailian.co.kr)

GC녹십자랩셀이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GC녹십자랩셀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29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고 28일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64% 증가한 239억원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수치는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다. 특히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591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인 579억원을 넘어섰다.
회사 측은 검체검진과 바이오물류 사업 등 전 부문의 외형 확대와 더불어 수익성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력 사업 분야인 검체 검진 사업은 다양한 검체 검진이 꾸준히 늘어나며 성장폭이 49.5%에 달했다. 이와 함께 바이오물류 사업도 확장을 지속하며 228.7%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임상시험 검체 분석 사업을 담당하는 연결 자회사 GCCL도 51%의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수익성은 지속적인 원가 개선과 더불어 NK세포치료제의 미국 현지 개발을 담당하는 아티바로부터 기술 이전료가 일부 인식되며 개선세가 두드러졌다.
GC녹십자랩셀 관계자는 "4분기에도 검체 검진 사업 성장세와 기술 이전료 추가 유입 등으로 인해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차세대 NK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 기조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난세의 사자후] 최태호의 알쏭달쏭 한국어(11) : 틀리기 쉬운 한자어 발음

2020.10.28 09:00 | 데스크 (desk@dailian.co.kr)(desk@dailian.co.kr)

승낙(承諾) &허락(許諾), 쾌락(快諾), 수락(受諾)
만난(萬難) &곤란(困難), 논란(論難)
안녕(安寧) &의령(宜寧), 회령(會寧)
분노(忿怒) &대로(大怒), 희로애락(喜怒哀樂)
토론(討論) &의논(議論)
한자어는 여러 가지의 음으로 발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본음으로 발음하는 경우와 속음으로 발음하는 경우가 다릅니다. 속음으로 발음하는 것도 그 소리에 따라 적는 것을 표준어로 삼았습니다. 속음은 세속에 널리 사용되는 익은 소리(습관음)이므로, 속음으로 된 발음 형태를 표준어로 삼고 있음이 특이합니다. 따라서 맞춤법에서는 속음에 따라 적습니다. 표의 문자인 한자는 하나하나가 어휘형태소의 성격을 띠고 있어서 본음의 형태와 속음 형태는 동일형태소이 이형태입니다. (<대한교과서, <한국어어문규정집> 참조>
이밖에도 불교용어인
▶보리(菩提)=>이와 같은 경우는 보제라고 읽지 않습니다.( 참고 : 제공(提供)
▶도량(道場)=>이 또한 도장이라 읽지 않고 도량이라고 읽어야 합니다.
▶보시(布施)=> 포시라고 읽으면 않됩니다. (참고 (공포(公布)
이 외에도 모란(牡丹 : 목단이 아님), 통찰(洞察), 사탕(沙糖), 설탕(雪糖), 본댁(本宅), 시댁(媤宅), 댁내(宅內), 모과(木瓜) 등과 같은 단어들도 속음으로 적습니다.
글/최태호 중부대학교 한국어학과 교수

당근마켓에 또 "아이 팔아요, 300만원"…경찰 조사 중

2020.10.27 19:45 |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irene@dailian.co.kr)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아이를 300만원에 거래하겠다는 게시글이 또 올라와 논란이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당근마켓 앱에 아이를 판다는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가 이날 오후 112로 접수됐다.
'아이 팔아요'라는 제목의 해당 글에는 '식구들이 남긴 음식을 다 먹고 힘도 세다', '애가 정이 많아서 잘 챙겨주셔야 한다'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게시자는 이와 함께 아이 얼굴 사진을 첨부했고, 판매 금액으로는 300만원을 제시했다. 해당 글은 지금은 삭제된 상태다.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 서부경찰서는 아이디 사용자의 거주지역을 파악하고 게시물을 올린 사람을 쫓고 있다.
앞서 당근마켓에는 이달 16일에도 한 지역 카테고리에 '36주 된 아이를 20만원에 판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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