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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천하는 엘롯기, 사상 첫 동반 가을야구?

LG-KIA-롯데, 나란히 상위권 위치해 순항
역사상 엘롯기 동반 가을야구 진출 없어

전국구 인기 팀으로 불리는 LG와 롯데, KIA의 올 시즌 행보가 심상치 않다. 지금의 순위가 유지된다면 KBO리그 역사상 최초로 ‘엘롯기’의 동반 가을 야구 진출을 볼 수 있다.
LG는 현재 13승 6패(승률 0.684)의 고공비행으로 단독 2위에 올라 선두 NC를 3경기차로 추격하고 있다. LG는 마무리 고우석 등이 빠지는 악재가 발생했으나 이른바 ‘잇몸 야구’로 전력 손실을 최소화하고 있다.
KIA는 확실한 선발진이 돋보인다. 에이스 양현종이 건재한 가운데 두 명의 외국인 투수, 그리고 이민우와 임기영이 뒤를 받쳐주는 구도다. 지난해 불안했던 마운드 약점을 장점으로 승화시킨 KIA는 초반 부진을 딛고 어느새 단독 4위까지 점프했다.
지난 시즌 최하위에 머물렀던 롯데는 최근 상승세가 주춤하지만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5위 자리를 유지하며 돌풍의 주인공이 될 심산이다. 아직 불안요소가 있으나 지난해 3할 승률에 그쳤던 팀임을 감안하면 지금까지의 성적은 ‘매우 만족’이다.
이들 세 팀이야 말로 KBO리그의 흥행을 이끌어가는 견인차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롯데와 KIA는 영호남을 대표하는 상징성을 지니고 있으며, LG는 수도 서울서 39년째 자리하며 확실한 흥행요소를 등에 업고 있다.
KBO리그는 이들 세 팀의 성적에 따라 관중 동원 숫자가 크게 널뛰기했다. 첫 르네상스 시대였던 90년대에는 엘롯기 3팀이 꾸준한 성적을 내며 흥행에서 큰 재미를 본 반면, 이들이 부진했던 2000년대 초반은 한국 야구의 암흑기로 기억되고 있다.
실제로 1986년부터 1999년까지 무려 14년 연속 엘롯기 중 한 팀은 꼬박 한국시리즈에 진출했고, 1994년까지 9년 연속 우승을 나눠 갖기도 했다.
2000년대 극심한 성적 부진에 시달렸던 것도 공통점이다. 2001년부터 2008년까지 8년 연속 엘롯기가 최하위를 찜했는데, 이때 야구팬들로부터 ‘엘롯기 동맹’이라는 말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엘롯기는 2010년대 들어 흑역사를 청산했으나 90년대와 같은 강력함은 되찾지 못하고 있다. KIA가 2017년 우승을 차지했으나 꾸준함을 유지하지 못했고 LG와 롯데는 여전히 한국시리즈 진출이 허락되지 않고 있다.
KBO리그 역사에서 엘롯기 3팀이 동반 가을 야구를 하지 못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지난 1995년 LG-롯데-해태 순으로 정규시즌이 종료됐지만 3경기 차 이상일 경우 준플레이오프를 치르지 않는다는 규정에 의해 해태가 자동 탈락한 독특한 역사도 있다.
엘롯기가 주춤한 사이, KBO리그에서는 SK와 삼성 왕조가 만들어졌고, 지금은 두산 천하가 수년째 이어지는 중이다. 전통의 인기 구단인 엘롯기 입장에서는 자존심이 상할 법한 대목이다.
사상 첫 엘롯기의 동반 가을 야구 진출이 올 시즌 KBO리그 최대 이슈로 주목받을 수 있을지, 앞으로의 성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YOU KNOW

미국서 논란된 오재원 스윙, 왜 볼이었을까

공격 의지가 없었던 두산 베어스 오재원의 스윙을 놓고 야구 본고장 미국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상황은 이렇다. 오재원은 지난 26일 SK와의 홈경기서 2회말 1사 후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 박종훈과 마주한 오재원은 초구에 힘없이 배트를 내렸다. 박종훈의 투구는 볼이었고 심판도 스트라이크 콜 사인을 하지 않았다.
이 장면은 국내가 아닌 미국에서 크게 화제가 됐다.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투구를 분석하는 것으로 유명한 롭 프리드먼은 이튿날 자신의 SNS에 해당 장면을 올리며 야구팬들에게 스윙 여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프리드먼은 오재원의 플레이가 스윙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KBO 심판들의 의견도 마찬가지다. 이날 경기에 나섰던 이민호 심판은 “타자의 스윙 여부는 공격하려는 행위를 보고 판단한다. 이 장면을 스윙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따른다”라고 설명했다. 허운 심판위원장 역시 “스윙으로 보기 어렵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야구규칙 5.04 타격 부문을 살펴보자. 규정에 따르면, 타자는 투수가 세트 포지션 또는 와인드업을 시작했을 때 타자석을 벗어나면 안 된다(5.04-b-2)라고 명시되어 있다. 타석을 벗어나지 않았던 오재원은 이 규정에 저촉되지 않는다.
주목할 점은 ‘5.04-b-3’이다. 타자석 안에 있더라도 타격자세를 취하려 하지 않을 때는 투수에게 투구를 명하여 모든 투구를 스트라이크로 선언한다라고 되어 있다.
그러나 오재원의 초구는 볼 판정을 받았다. 이때 주목할 점은 이용혁 구심이다. 배트를 내려놓은 오재원의 플레이가 워낙 찰나에 벌어진 일이었기 때문에 경기 지연 행위로 판단하지 않았고, 이후 박종훈이 2구째 공을 던지기 전 오재원에게 타격에 임하라는 제스처를 취한다.
즉, 스윙 여부를 공격의 의지가 있을 때로만 판단한다면 박종훈의 초구는 볼이 맞다. 그리고 적극적으로 플레이에 임하라는 심판의 주문을 비롯한 순간적인 판단도 문제될 부분이 없다.
KBO가 매년 발간하는 공식야구규칙은 183페이지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분량을 자랑한다. 실제로 야구는 매 순간마다 다른 상황이 벌어지기 때문에 각 규칙마다 세세한 예시를 달아놓을 정도로 복잡한 영역이다.
만약 오재원이 다음 투구에서도 똑같은 행위를 했다면? 이때는 주심이 경기 지연 행위라 간주하고 매 투구에 스트라이크 판정을 내려도 할 말이 없어진다.


머니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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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0억 써봤던 포체티노…뉴캐슬에서는 무한 예산?

사실상 FA(자유계약) 신분이 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사령탑 교체를 열망하는 팀들의 적극적인 구애를 받을 전망이다.
앞서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 지휘봉을 잡던 지난해 11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전격 해고 조치를 당했다. 이에 토트넘 구단은 위약금으로 1250만 파운드(약 187억 원)를 지불하면서 ‘6개월간 타 팀 감독을 맡을 수 없다’라는 조항을 달았다.
그로부터 6개월이 지났고 포체티노 감독은 5월 20일(현지시간)부터 어느 팀이든 맡을 수 있는 자유의 몸이 됐다.
포체티노 감독 영입을 가장 바라는 팀은 뉴캐슬과 레알 마드리드다. 이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는 팀의 레전드인 지네딘 지단 감독이 건재하고 있어 감독 본인이 자진해서 물러나지 않는 한 사령탑 교체가 쉽지 않은 팀이다.
현실적으로 연착륙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은 뉴캐슬이다. 뉴캐슬은 현재 사우디 왕가가 3억 파운드(약 4476억 원)에 인수를 추진 중인데 구단주가 교체된다면 당장 EPL을 넘어 전 세계 클럽들 중 최고의 부자 구단이 된다.
뉴캐슬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포체티노 역시 팀을 맡게 되면 선수 영입과 관련한 ‘전권 위임’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체티노 감독은 2009년 1월 에스파뇰 지휘봉을 잡으며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프리미어리그 사우스햄튼으로 이적해 지도력을 인정받았고 2014년 5월부터 5년 반 동안 토트넘을 정상급 팀으로 도약 시켰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에게 꼬리표처럼 따라붙었던 이미지는 다름 아닌 ‘돈을 제대로 쓰지 못한다’라는 평가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금까지 41명의 선수를 영입했고 5억 828만 유로(약 6802억 원)라는 만만치 않은 돈을 썼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현역 감독들 중 5번째로 많은 액수이며, 전 세계 현역 감독들로 범위를 넓히면 24위에 해당한다.
다만 거액을 투자한 선수들이 성공으로 이어졌는지에 대해서는 의문 부호가 남는다. 포체티노 감독이 영입한 선수들 중 최고액은 지난해 2월 토트넘에서 영입한 탕귀 은돔벨레이며 다빈손 산체스, 무사 시소코,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 순으로 이어진다. 손흥민을 제외하면 투자 대비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게 중론이다.
일각에서는 토트넘 특유의 소극적인 예산 지원으로 제대로 된 영입을 추진할 수 없었다는 평가도 있다.
하지만 뉴캐슬에서라면 다르다. 사실상 무한에 가까운 예산을 품을 전망인데 큰 돈을 잘 쓰는 것도 빅클럽 감독으로서의 자질 중 하나라 포체티노 입장에서도 또 다른 시험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인사이드

‘양의지 의지’ 미친 구창모, 대표팀에도 미치나

파이어볼러 구창모(23·NC)가 KBO리그 정상급 좌완투수로 폭풍 성장했다.
구창모는 20일 잠실야구장서 펼쳐진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100개의 공으로 8이닝(2피안타 1볼넷 7탈삼진)을 소화하며 팀타율 1위 두산 타선을 1실점으로 묶었다.
1회말 두산 김재환에게 적시 2루타를 얻어맞고 1실점하며 평균자책점 0의 행진은 깨졌다. 팀도 연장 끝내기 패배(1-2)를 당했지만 구창모는 반짝반짝 빛났다. KBO리그 패스트볼 평균 구속보다 약 8km나 빠른 150km에 이르는 패스트볼을 비롯해 포크볼과 커브를 뿌리며 KBO리그 정상급 좌완이라는 평가가 아깝지 않을 수준급 투수를 과시했다.
지난해 10승7패 평균자책점 3.20을 찍고 데뷔 첫 10승 고지를 밟고 유망주 옷을 벗어던진 구창모는 올 시즌 그야말로 폭풍 성장했다. 3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41(22이닝 1자책) 25탈삼진으로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부문 선두다. 9이닝당 탈삼진은 10.2개로 역시 선두권이다.
구창모는 어느새 유망주 껍질을 깨고 ‘롤모델’ 양현종(KIA)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힘으로만 던졌던 구창모가 아니다. 완급조절을 통해 힘을 비축하며 긴 이닝을 소화하고 있다. 매우 바람직한 변화다. 구창모가 지난해부터 부쩍 성장한 배경에서 포수 양의지가 크게 자리하고 있다.
구창모는 양의지가 FA계약을 통해 NC로 이적(4년 125억)한 지난해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좌완 에이스로서 풍부한 잠재력을 인정받은 구창모는 전임 김경문 감독 시절부터 꾸준히 선발 등판 기회를 받았지만, 매 시즌 기복을 드러내며 불펜으로 이동했다. 그렇게 3시즌을 보내던 구창모는 지난 시즌 양의지를 만나면서 ‘포텐’이 터졌다. NC 이동욱 감독도 양의지의 기여도를 인정한다.
이날 경기에서도 힘이 많이 들어갔던 1회를 마친 뒤 양의지 조언을 따른 구창모는 이후 7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했다. 양의지가 리드한대로 던지면 된다는 두터운 신뢰가 있었고, 신뢰에 따른 결과가 좋다보니 자신감까지 충전했다. 마운드에서 타자를 상대할 때 지나치게 많은 생각을 했던 과거와 달리 양의지 미트만 바라보고 꽂는다.
비단 구창모뿐만 아니라 NC 투수들 사이에서 양의지 리드에 대한 신뢰는 매우 두텁다.
루친스키-라이트라는 걸출한 외국인 투수를 보유한 NC는 강력한 토종 3선발 존재에 힘입어 KBO리그 순위표 꼭대기에 있다. 구창모를 3선발로 끌어올린 양의지가 일으킨 시너지 효과다.
양의지가 일으킨 시너지 효과는 NC를 넘어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감독:김경문)에도 미칠 수 있다. 올림픽 등 국제무대에서 ‘좌완 트로이카’ 류현진-양현종-김광현 계보를 이을 만한 투수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갈망했던 좌완 영건을 보유하게 될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의 주전 포수도 양의지다.

핫스포츠

구제 받은 강정호, 부끄러움은 팬들 몫?

이르면 내년 시즌부터 전 메이저리거 강정호의 모습을 KBO리그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25일 야구회관 컨퍼런스룸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강정호에 대해 심의, 임의탈퇴 복귀 후 KBO리그 선수 등록 시점부터 1년간 유기실격 및 봉사활동 300시간의 제재를 부과했다.
솜방망이 징계라는 팬들의 비판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KBO는 지난 2016년, 음주운전을 3회 이상 저지른 선수에 대해 최소 3년의 유기 실격 처분을 내리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강정호의 경우 이보다 앞선 시점에서의 음주운전 사고였고 무엇보다 당시에는 메이저리거 신분이었기 때문에 규정 적용 시 형평성 논란이 불거질 수 있었다.
반대의 목소리도 상당했다. 강정호가 3년 중징계 대상자가 아님은 분명하나 KBO가 징계 사유에서 밝혔듯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리그 품위를 손상시킨 점’이 상당하고, 중징계를 마련하게 된 계기가 강정호에서 비롯된 점을 부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제 공은 보류권을 지닌 키움 히어로즈로 넘어가게 됐다.
키움 구단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 KBO가 강정호를 1년 뒤 쓸 수 있도록 명분을 제시해준 만큼 이를 충실히 이행만 하면 된다.
다만 키움 역시 도덕적 책임에서 자유로운 입장이 아니다. 강정호의 세 차례 음주운전 적발 중 2번(2009년과 2011년)이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있을 때 저지른 일이기 때문이다. 만약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알고도 감췄다면 은폐이며, 몰랐다면 선수단 관리 시스템의 심각한 허점을 자인하는 셈이 된다.
강정호를 덥석 품기에도 상당한 부담이 따른다. 현재 KBO에 쏠려있는 야구팬들의 비난 여론이 오롯이 히어로즈로 향할 게 분명하기 때문이다.
히어로즈는 최근 꾸준한 성적을 내면서 리그를 대표하는 강팀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여기에 저비용 고효율의 극대화, 그리고 박병호, 김하성, 이정후 등 다수의 스타플레이어를 보유한 매우 매력적인 팀이다.
하지만 야구장 밖 구설로 상당한 몸살을 앓기도 했다. 이장석 전 대표이사는 영구실격 처분으로 다시는 KBO에 발을 담글 수 없고, 이택근과 안우진은 과거 행했던 폭력 행위로 물의를 일으킨 선수들이다. 또한 박동원과 조상우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나 리그 품위를 손상시킨 책임으로 봉사활동 제재를 받은 바 있다.
여기에 강정호까지 끌어안는다면 타 팀 팬들의 비판 수위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를 감내해야 하는 이들은 다름 아닌 키움을 응원하는 열성팬들이다.
팬덤의 규모를 떠나 응원 대상이 뚜렷한 잘못을 저질렀다면 팬들 역시 위축될 수밖에 없다. 키움 구단이 또 한 번 팬들을 부끄럽게 만들지, 강정호와의 계약 성사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장에산다

최용수 감독, 김남일 감독 도발에 쿨하게 대응

FC서울 최용수 감독이 성남FC 김남일 감독과의 맞대결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울은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0 4라운드 성남FC와 격돌한다.
특히 서울과 성남의 대결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함께 4강 신화를 달성했던 최용수 감독과 김남일 감독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두 팀에 이번 대결은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 될 전망이다.
1라운드 강원전 패배 이후 2연승으로 반등에 성공한 서울은 3연승에 도전하고, 성남은 3경기 연속 무패(1승 2무)를 기록 중이다. 서울과 최용수 감독 입장에서는 성남의 상승세가 신경 쓰이지 않을 수 없다.
28일 오후 2시 30분 경기도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서 최용수 감독은 성남에 대해 “아직 패배가 없다. 공수서 조직적으로 잘 짜인 팀이라 생각한다. 이런 팀을 상대로 안방에서 연승 분위기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후배 김남일 감독과의 맞대결에 대한 설렘도 감추지 않았다.
최용수 감독은 “선수 시절 월드컵을 통해 꿈과 희망을 줬고, 추억의 시간을 함께 보냈던 후배다”며 “지도자로 언젠간 맞닥뜨리지 않을까 생각을 했었다. 아마도 10년 전 내가 감독대행 했을 때 그런 심경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기보다 팀을 잘 꾸려가고 있다. 본인도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서 지금처럼 노력하다 보면 도움이 될 것”이라며 덕담을 건넸다.
최 감독은 “승패를 가려야 되는 경기지만 선후배간의 좋은 정을 나누고 싶다. 도전자 입장에서 부담 없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다쏟아내고 싶다. 묘한 기분이 든다”고 전했다.
이미 양 팀 감독의 맞대결에 쏠리는 관심은 커지고 있다. 특히 김남일 감독은 성남 취임식에서 꼭 잡고 싶은 팀으로 서울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최용수 감독은 호탕하게 받아쳤다.
그는 “특별히 그 친구가 왜 그런 답변을 했는지에 대해 크게 생각하고 싶지 않다. 항상 오래전부터 서울은 모든 팀들이 꼽는 공공의 적이었다”며 “좀 더 자극해줬으면 좋겠다. 우리를 잡고 싶다는 속내를 드러냈지만 감독으로서 시간과 지내온 경험이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절대 양보할 수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용수 감독, 김남일 감독 도발에 쿨하게 대응

2020.05.28 15:37 | 구리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kimrard16@dailian.co.kr)

FC서울 최용수 감독이 성남FC 김남일 감독과의 맞대결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울은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0 4라운드 성남FC와 격돌한다.
특히 서울과 성남의 대결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함께 4강 신화를 달성했던 최용수 감독과 김남일 감독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두 팀에 이번 대결은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 될 전망이다.
1라운드 강원전 패배 이후 2연승으로 반등에 성공한 서울은 3연승에 도전하고, 성남은 3경기 연속 무패(1승 2무)를 기록 중이다. 서울과 최용수 감독 입장에서는 성남의 상승세가 신경 쓰이지 않을 수 없다.
28일 오후 2시 30분 경기도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서 최용수 감독은 성남에 대해 “아직 패배가 없다. 공수서 조직적으로 잘 짜인 팀이라 생각한다. 이런 팀을 상대로 안방에서 연승 분위기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후배 김남일 감독과의 맞대결에 대한 설렘도 감추지 않았다.
최용수 감독은 “선수 시절 월드컵을 통해 꿈과 희망을 줬고, 추억의 시간을 함께 보냈던 후배다”며 “지도자로 언젠간 맞닥뜨리지 않을까 생각을 했었다. 아마도 10년 전 내가 감독대행 했을 때 그런 심경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기보다 팀을 잘 꾸려가고 있다. 본인도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서 지금처럼 노력하다 보면 도움이 될 것”이라며 덕담을 건넸다.
최 감독은 “승패를 가려야 되는 경기지만 선후배간의 좋은 정을 나누고 싶다. 도전자 입장에서 부담 없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다쏟아내고 싶다. 묘한 기분이 든다”고 전했다.
이미 양 팀 감독의 맞대결에 쏠리는 관심은 커지고 있다. 특히 김남일 감독은 성남 취임식에서 꼭 잡고 싶은 팀으로 서울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최용수 감독은 호탕하게 받아쳤다.
그는 “특별히 그 친구가 왜 그런 답변을 했는지에 대해 크게 생각하고 싶지 않다. 항상 오래전부터 서울은 모든 팀들이 꼽는 공공의 적이었다”며 “좀 더 자극해줬으면 좋겠다. 우리를 잡고 싶다는 속내를 드러냈지만 감독으로서 시간과 지내온 경험이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절대 양보할 수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대체 선발’ 허윤동, 위기의 삼성 구할까

2020.05.28 14:32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kimrard16@dailian.co.kr)

신인 허윤동이 위기의 삼성을 구할 수 있을까.
허윤동은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유신고를 졸업하고 올해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지명된 허윤동은 시즌 초 삼성의 선발 로테이션 구상에 없었지만 외국인 투수 벤 라이블리가 부상으로 이탈해 등판 기회를 잡았다.
삼성은 라이블리와 더불어 백정현도 선발 로테이션에서 이탈해 신인 허윤동이 희망투를 펼쳐준다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청소년 대표팀에서 선발투수로 뛰었던 허윤동은 유신고 시절 kt 위즈 소형준과 함께 원투펀치로 활약했다. 소형준이 올 시즌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반면 허윤동은 아직까지 1군 등판 경험은 없다.
2군 퓨처스에서는 3경기에 나와 2승 평균자책점 0.75, 14탈삼진을 기록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피안타율이 0.190일 정도로 빼어났다. 지난 22일 퓨처스리그 KIA전에서는 선발로 나와 6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1군 등판 준비를 마쳤다.
1군 첫 등판인 만큼 부담감을 극복해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민병헌, 손아섭, 전준우, 이대호, 안치홍 등이 버티고 있는 롯데 강타선을 상대로 허윤동이 자기 공을 던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6월 재개 앞둔 EPL,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발생

2020.05.28 11:10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kimrard16@dailian.co.kr)

6월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서 또 다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EPL 사무국은 28일(한국시각) 성명을 통해 “선수와 클럽 스태프 1008명을 대상으로 25~26일 실시한 코로나19 3차 검사에서 3개 구단에서 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사무국은 지난 17~18일 748명의 선수와 클럽 스태프를 대상으로 1차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시작했고, 19~22일 996명을 대상으로 2차 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
그 결과 코로나19 확진자는 1차 때 6명을 시작으로 2차 2명, 3차 4명까지 총 12명이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1주일 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한편, EPL 사무국은 28~29일 4차 진단 검사를 시행한다.

[김윤일의 역주행] 진정성 의심받는 강정호…직접 사과가 먼저였다

2020.05.28 06:00 |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eunice@dailian.co.kr)

KBO리그 복귀를 갈망하는 전 메이저리거 강정호(33)에 대한 비난 여론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지난 25일 야구회관 컨퍼런스룸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강정호에 대해 심의, 임의탈퇴 복귀 후 KBO리그 선수 등록 시점부터 1년간 유기실격 및 봉사활동 300시간의 제재를 부과했다.
솜방망이 징계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KBO 입장에서도 어쩔 수 없었다는데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있다.
KBO는 지난 2016년, 음주운전을 3회 이상 저지른 선수에 대해 최소 3년의 유기 실격 처분을 내리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강정호의 경우 시기적으로 이 규정 적용 대상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상벌위원회가 소급적용하기에는 법적 다툼의 소지 등 무리가 따랐다는 분석이다.
이제 강정호는 보류권을 지닌 키움 히어로즈가 임의탈퇴를 해제하는 즉시 자격 정지 징계가 발효되고, 1년 뒤 KBO리그 복귀가 가능해진다. 실력만큼은 ‘진짜’라 KBO리그의 지배자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많은 야구팬들은 그가 그라운드에 서는 것을 바라지 않는 분위기다.
이유는 뚜렷하다. 그간 행보에서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다.
강정호는 음주 사고 후 지금까지 세 차례 성명을 발표했다. 첫 번째는 사고 직후 사과문, 2018년에는 피츠버그 복귀에 따른 소감, 그리고 이번 KBO 징계 후 사과문 발표가 세 번째였다.
2번의 사과문 모두 소속사를 통해 발표됐다. 직접 낭독은 아니었고 잘 정돈된 글에 강정호가 사인하는 방식이었다. 결국 강정호는 단 한 번도 자신이 직접 팬들에게 사과한 적이 없었다.
강정호가 진심으로 자신의 과오를 뉘우치고 그라운드에 다시 서길 원했다면 직접 팬들 앞에 나서 머리를 숙이고 용서를 구하는 게 먼저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복귀 추진의 과정도 마찬가지다. 강정호는 팬들에 대한 사과는 뒷전이었고 임의탈퇴 해제를 먼저 요청해 제 안위만 돌봤다. 그리고 징계 수위가 결정되자 기다렸다는 듯이 미리 준비해둔 사과문을 소속사가 대신해 발표했다.
팬들의 부정 여론은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심지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까지 그의 복귀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있으며, 강정호와 계약하는 구단은 말 그대로 ‘공공의 적’이 될 분위기다.
프로 선수는 팬들의 사랑과 지지가 있어야 존재하는 이들이다. 그런 면에서 강정호가 프로의식을 갖추고 있는지 강한 의구심이 들게 된다. 이제 팬들은 ‘야구만 잘하는 선수’ ‘야구로 보답하는 선수’를 원치 않는다.

[SNS샷] 샤라포바 산 속에서 '섹시한 건강미' 과시

2020.05.28 00:26 | 이충민 객원기자 ()(robingibb@dailian.co.kr)

‘테니스 여왕’ 마리야 샤라포바(33·은퇴)의 근황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샤라포바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동영상을 게재했다.
공개한 사진 속, 샤라포바가 산길에서 트레이닝 하는 모습이 담겼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샤라포바가 건강미를 과시하고 있다.
특히 탱크톱을 입은 샤라포바는 섹시한 몸매와 슈퍼모델급 기럭지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지난 2월 은퇴한 샤라포바는 최근 미국 경제 전문지 ‘월스트리트저널’이 개최한 웹 세미나에 참가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라모스 시동걸자 줄줄이 터진 ‘메가트윈스포’

2020.05.28 00:01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kimrard16@dailian.co.kr)

LG 트윈스가 홈런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의 활약을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대파하고 3연승을 질주했다.
LG는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서 홈런 5방을 앞세워 15-4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3연승을 내달린 LG는 선두 NC와의 승차를 3게임으로 유지했다.
올 시즌 LG는 홈런 단독 선두에 올라있는 라모스의 장타력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18경기에서 홈런 8개를 몰아친 라모스는 미친 존재감을 피력하고 있다.
특히 4번 타순에서 제대로 중심을 잡고 있는 라모스의 홈런 파급력이 이제는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타선이 동반 상승되는 효과를 불러오고 있다.
이날도 라모스의 홈런포가 주효했다.
LG는 선발 정찬헌이 1회 정은원에게 선제 솔로포를 허용하며 0-1로 끌려갔다. 하지만 2회 선두 타자로 나온 라모스가 한화 선발 장민재를 상대로 동점 홈런포를 가동하며 균형을 맞췄다.
라모스가 먼저 시동을 걸자 LG 타선이 뒤따르기 시작했다. LG는 2회 라모스의 홈런포를 시작으로 대거 5득점하며 빅이닝을 완성,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토종 타자들도 라모스의 뒤를 이어 홈런포를 가동하며 LG를 홈런 군단으로 변모시켰다. 이날 LG는 올 시즌 처음으로 1경기 5개의 홈런포를 가동한 팀이 됐다.
특히 LG는 이날 나온 홈런포가 모두 의미가 있었다.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라모스는 시즌 9호 홈런을 기록하며 2위 한동민(SK)과의 격차를 3개 차이로 벌렸다.
만약 5월 남은 4경기서 라모스는 홈런 1개만 더 치면 LG 구단 역사상 최초로 월간 두 자릿수 홈런포를 기록하는 첫 타자로 남게 된다.
이날 경기 전까지 나란히 1할대 타율로 타격 부진에 허덕였던 유강남과 오지환도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명품 수비에 비해 타격이 아쉬웠던 오지환은 멀티 홈런포를 가동하며 0.175였던 타율을 0.210까지 끌어 올렸다.
경기 중반 유강남과 교체돼 포수 마스크를 쓴 이성우는 8회 김범수를 상대로 데뷔 첫 만루 홈런이라는 감격을 맛봤다.
LG는 이날 홈런 5개 포함 19안타로 ‘메가트윈스포’를 가동하며 막강한 화력을 과시했다. 그 중심에는 홈런 선두 라모스가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


[빽투더스포츠] ‘개막전 사나이’ 장호연, 완봉에 노히트노런까지

한 달 반 개막이 미뤄졌던 2020시즌 KBO리그가 드디어 닻을 들어올린다.
2020시즌 개막전은 5일 오후 2시, 문학에서 열리는 SK와 한화의 공식 개막전을 비롯해 잠실(두산-LG), 대구(NC-삼성), 광주(키움-KIA), 수원(롯데-KT)에서 동시에 무관중으로 열린다.
이번 시즌은 코로나19로 인해 3월말 개막 일정이 5월 초로 연기됐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144경기를 오롯이 다 소화하기로 했고, 이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촘촘하게 일정이 진행될 예정이라 초반부터 승수를 쌓는 게 중요하다.
승패를 가늠할 주요 요소는 역시나 선발 마운드에 오를 각 팀의 에이스들이다.
문학에서는 닉 킹엄(SK)-워윅 서폴드(한화)가 맞대결을 벌이고 잠실은 알칸타라(두산)-차우찬(LG), 대구에서는 백정현(삼성)-루친스키(NC), 광주에서는 양현종(KIA)-브리검(키움)이 첫 경기를 책임진다. 그리고 롯데가 가장 늦게 선발 투수를 공개하면서 스트레일리(롯데)와 데스파이네(KT)의 구도가 만들어졌다.
KBO리그 개막전하면 역시나 OB의 장호연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장호연은 ‘개막전의 사나이’라는 닉네임답게 역대 가장 많은 9번의 선발 기회를 얻었다. 특히 1983년 MBC와의 개막전에서는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데뷔 첫 경기를 완봉승으로 장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1988년은 야구 역사에서 장호연이라는 이름이 아로새겨진 해였다. 장호연은 그해 롯데와의 개막전에서 노히트노런을 달성하며 명성에 걸맞은 경기를 펼쳤다. 이밖에 장호연은 개막전 통산 최다 완투승(3회), 최다 완봉승 타이(2회), 최다승(6승) 등 불멸의 기록을 남겼다.
장호연이 개막전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던 이유는 구질 자체가 워낙 다양하고 수 싸움에 능했기 때문으로 평가 받는다.
장호연은 현역 시절, 시속 130km 초반의 느린 직구를 던졌는데 이 속구를 커버해줄 변화구들이 그야말로 팔색조였다. 이로 인해 당시에는 “장호연이 12개 구질을 갖고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실제로 장호연은 한 타자를 상대할 때 같은 구질을 두 번 이상 던지지 않는 투수로도 명성을 떨쳤다. 특히 커브와 슬라이더, 그리고 이 두 구질의 장점을 혼합한 슬러브가 일품이었고 삼진을 잡기보다는 맞춰 잡는 경제적인 투구로 긴 이닝 소화까지 가능했다.
겨우내 몸을 만들고 강속구 대비에 철저했던 상대 타자들은 요리조리 빠져나가는 다양한 변화구가 사실상 처음 보는 수준이었고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장호연은 개막전에만 위력을 떨쳤던 투수가 아니다. 그는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100승 이상을 달성한 유일한 투수이기도 하다.
장호연은 1983년부터 1995년까지 13년간 OB에만 몸담았고 109승의 금자탑을 세웠다. 당시의 적었던 정규 시즌 경기 수, 그리고 베어스 역사상 최고 투수 중 하나인 니퍼트가 94승, 박명환과 김상진(이승 88승)이 100승에 이르지 못한 점을 감안하면 장호연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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