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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부, 워싱턴DC 인근에 현역 육군 1600여명 배치

    [데일리안] 입력 2020.06.03 17:06
    수정 2020.06.03 17:06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헌병·보병대대 배치…워싱턴DC 인근서 경계 태세

트럼프, 연방군 투입 폭동진압법 발동 검토 중

워싱턴DC서 시위 대응하는 경호 병력ⓒUPI=연합뉴스워싱턴DC서 시위 대응하는 경호 병력ⓒUPI=연합뉴스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을 규탄하는 시위가 미국 수도 워싱턴 DC까지 확산하자, 미 국방부가 수도 지역(National Capital Region)에 현역 육군 1,600명을 배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일(현지시간) 전했다.


조너선 호프만 국방부 대변인은 "군 병력이 수도 지역(NCR)에 있는 군 기지에서 경계 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다만 병력이 워싱턴DC 내부에 있는 것은 아니며, 시위 대응을 위한 민간 작전에 참여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호프만 대변인은 "대기 중인 병력에는 군사경찰(헌병)과 보병대대 등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백악관을 포함한 주요 시설이 위치한 워싱턴DC에서 경찰 병력으로만 시위 대응이 어려울 경우 군 병력을 투입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은 워싱턴DC의 치안 유지를 위해 인근 일부 주에 주 방위군 파견을 요청했지만 버지니아와 뉴욕, 펜실베이니아, 델라웨어주 등 민주당 주지사가 있는 4개 주는 이 요청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위가 더욱 격화될 경우 주정부의 요청이 없더라도, 대통령의 판단에 따라 연방군을 투입하는 폭동진압법 발동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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