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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더 가다듬은 뮤지컬 '시라노' 괄목할 만한 변화

  • [데일리안] 입력 2019.08.13 09:50
  • 수정 2019.08.13 09:50
  • 이한철 기자
뮤지컬 뮤지컬 '시라노' 공연 사진. ⓒ CJ E&M

뮤지컬 '시라노'가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돌아와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10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한 '시라노'는 첫 공연부터 쏟아지는 호평과 함께 순항을 예고하며 올 여름 다시금 '낭만 뮤지컬'의 진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첫 공연을 앞두고 공연장을 찾은 주옥 같은 명곡을 탄생시킨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은 "관객들에게 기억에 남을 만한 공연을 선보이길 바라며 매 공연 최고의 공연을 선사해주었으면 좋겠다.며 첫 공연을 앞둔 배우들을 응원했다.

또 "내가 곡을 쓸 당시 가졌던 그 열정과 감정으로 배우들이 똑같이 연기해준다면 기적이 일어날 것이라 생각한다. 여러분과 함께해서 영광이다"라며 '시라노'에 대한 여전한 애정과 믿음을 전하기도 했다.

다시 한번 프로듀서로 돌아오게 된 류정한 역시 "이번 '시라노'의 두번째 시즌이 완성본이었으면 좋겠다. 모든 스태프들과 연출, 배우들까지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 평생 잊지못할 것이고 감사하다"고 재연으로 돌아온 '시라노'에 대한 벅찬 감정을 밝혔다.

뜨거운 여름을 닮은 '시라노'의 강렬한 사랑처럼 붉은 컬러의 포스터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새 단장을 알린 2019 시즌 뮤지컬 '시라노'는 탄탄한 내공의 내로라하는 연기력을 소유한 배우 캐스팅으로 개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번 재연에서는 더욱 촘촘하게 짜여 진 캐릭터 서사는 물론, 디테일하고 탄탄한 스토리 전개와 몰입도 높은 드라마 전개를 선보이며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완성도를 갖췄다. 배우들의 재치와 극에 달한 감정 연기는 관객들에게 유쾌함과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괄목할만한 변화는 탄탄한 전개와 개연성, 입체적인 캐릭터다. 대사를 조금씩 다듬고, 섬세하며 감각적 연출을 더해 '시라노', '록산', '크리스티앙'의 세 캐릭터를 살려 개연성을 부여했다. 드라마에 맞도록 넘버를 편곡하고 배치하는 등 관객들의 촉각을 더욱 곤두세우게 만들었다.

특히 '록산'의 캐릭터는 기존에 답습되어 온 17세기 귀족가문의 여성상에서 벗어나 검술을 배우고 여성문학지를 만드는 등 더욱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여성상으로 변화를 꿰찼다.

또한 이번 공연에서는 무대 뒤편에 전면 영상 스크린을 배치하고, 원형 회전 무대를 통해 장면 전환과 무대 위 제약적인 시공간을 효과적으로 구현해냈다.

스크린으로 펼쳐지는 감각적인 영상 효과들은 '거인을 데려와'에서는 시라노의 용맹함을, '벨쥐락의 여름'에서는 시라노와 록산의 어린 시절을 몽글몽글한 수채화를 통해 생생하게 표현했다. 또 환상적인 군무가 돋보이는 가스콘 부대의 전쟁 장면은 실감 넘치는 영상을 통해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한편,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한 프랑스의 희곡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를 원작으로 재탄생한 뮤지컬 '시라노'는 2017년 여름 성공적인 한국 초연에 이어 2년 만에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시라노' 역에는 류정한, 최재웅, 이규형, 조형균이, '록산' 역에는 박지연, 나하나가, '크리스티앙' 역에는 송원근, 김용한이 출연하며 10월 13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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