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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황(非黃)' 심재철, 한국당 새 원내사령탑 선출

  • [데일리안] 입력 2019.12.09 13:08
  • 수정 2019.12.09 14:27
  • 송오미 기자

3파전 결선투표 접전 끝 106표 중 52표 획득해 당선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로 나선 예결위원장 김재원 의원

심재철 "당장 4+1 중단 요구할 것…내년 총선 반드시 승리"

3파전 결선투표 접전 끝 106표 중 52표 획득해 당선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로 나선 예결위원장 김재원 의원
심재철 "당장 4+1 중단 요구할 것…내년 총선 반드시 승리"


9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신임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으로 선출된 심재철 원내대표와 김재원 정책위의장이 황교안 대표와 함께 손을 들어 올리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9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신임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으로 선출된 심재철 원내대표와 김재원 정책위의장이 황교안 대표와 함께 손을 들어 올리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자유한국당 새 원내대표로 5선의 비황계(非黃·비황교안) 심재철 의원(경기 안양동안을)이 9일 선출됐다. 신임 정책위의장은 심 원내대표의 러닝메이트로 나선 3선의 김재원 의원(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으로 결정됐다.

'심재철·김재원 조'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거 결선 투표에서 총 106표 가운데 52표를 획득해 '강석호·이장우 조'(27표), '김선동·김종석 조'(27표)를 누르고 신임 원내대표·정책위의장으로 선출됐다.

앞서 1차 투표에서 '심·김 조'는 39표를 받았으나, 과반을 얻지 못해 28표를 얻어 공동 2위를 차지한 '강·이 조', '김·김 조'와 함께 '3파전'으로 결선 투표를 치렀다. '유기준·박성중 조'는 1차 투표에서 10표를 얻어 탈락했다. '강·이 조'와 '김·김 조'는 결선 투표에서도 각각 28표를 획득했다.

광주 출신인 심 신임 원내대표는 1980년대 민주화 운동을 주도한 경력이 있고, 한때 친이계(친이명박)로 불리는 등 현 주류 세력과는 거리를 둬 왔던 인물이다.

심 원내대표와 짝을 이룬 김재원 신임 정책위의장은 현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 정책위의장은 당내 친박계(친박근혜) 핵심 의원이다. 김 정책위의장은 황 대표와 전임 나경원 원내대표에게도 물밑에서 각종 전략을 수시로 조언하는 등 당내 책사 역할을 도맡은 전략통으로 알려졌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당선 소감에서 "우리 당이 잘 싸우고 잘 헤쳐 나가기 위한 여러분의 고심과 결단이 모였다고 생각한다"며 "선거 과정에서 나온 후보들의 약속을 함께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심 원내대표는 "당장 공수처법, 선거법, 예산안을 갖고 오후에 협상에 들어갈 것 같다"며 "여당 원내대표, 국회의장을 찾아가 예산안 추진을 당장 중단하고 '4+1 협의체는 안 된다. 다시 협의하자'고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과 함께 우리 당이 반드시 내년 총선에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재원 신임 정책위의장은 "우리가 서로 아껴주고 위해주면서 우리당 의원들이 항상 최고조의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이기는 정당 승리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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