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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 콜드체인 물류업체 벨스타에 250억 투자…“물류 경쟁력 강화”

  • [데일리안] 입력 2020.01.13 11:27
  • 수정 2020.01.13 11:27
  •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기존 냉장 대비 전기요금 70%까지 절감…환경보호 사회적 기여도

해외 파트너사와 협업…아시아 지역 콜드체인 네트워크 구축 추진

LNG 냉열 재활용 콜드체인 공정도.ⓒSK(주)LNG 냉열 재활용 콜드체인 공정도.ⓒSK(주)

투자형 지주회사 SK(주)가 콜드체인 물류업체인 벨스타 수퍼프리즈(벨스타)에 250억원을 투자해 물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콜드체인(Cold Chain)은 신선식품 등의 저장‧운송 과정을 저온으로 유지시켜 품질을 확보하는 저온유통체계를 말한다.


SK(주)는 국내 최초로 LNG 냉열을 콜드체인에 활용하는 기술을 보유한 벨스타의 2대 주주가 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공동투자자로 참여, SK(주)와 함께 2대 주주가 됐다. 양사는 향후 1년 이내에 각각 125억원씩 총 250억원을 추가 투자할 수 있는 선택권도 갖는다.


이번 투자로 유망 사업인 저온 물류영역 선점뿐 아니라 ‘에너지 절감 및 재활용’이라는 사회적 가치 창출도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벨스타는 2014년 미국 사모펀드 이엠피 벨스타(EMP Belstar)가 설립한 회사다. 최대주주인 이엠피 벨스타와 CITIC(중국국제신탁투자공사)가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


국내에선 지난해 4월 경기도 평택시의 오성산업단지 내 2만8000평 규모의 대지에 현대식 저온 물류센터를 준공해 6월부터 가동 중이다. 올해부터는 인천항만공사가 인천 송도국제도시 신항배후단지 내 국내 최대 규모로 설립 예정인 초저온 복합 물류센터 개발 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벨스타의 차별적 경쟁력은 영하 162도의 초저온 환경에서 액화된 천연가스를 다시 기체 형태로 가공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냉열을 저온 물류용 냉매로 재활용하는 기술에 있다. 이를 통해 폐기된 LNG 냉열을 재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화에 사용된 바닷물을 바다에 방류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


기존의 전기 냉장 방식 대비 전기요금을 최대 70%까지 절감할 수 있어 원가경쟁력도 탁월하다. 벨스타는 자체적으로 LNG 냉열 R&D 연구소를 운영 중이며 국내 특허 4건, 국제특허 1건을 보유하고 있다.


벨스타는 앞으로 국내 공기업 및 지자체가 주도하는 다수의 LNG 냉열 기반 콜드체인 물류센터 신규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SK(주)는 그룹 내 다양한 파트사와 협업을 통해 아시아 지역 콜드체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K(주) 관계자는 “아시아지역 콜드체인 인프라 수요는 급격히 늘어나는 반면 현대식 인프라의 공급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벨스타가 보유한 독자적 기술력과 SK(주) 비즈니스 노하우 등을 접목해 아시아 콜드체인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제약·신(新)에너지·반도체소재 등 미래 성장동력 투자에 주력하고 있는 SK(주)는 2017년 글로벌 물류기업인 ESR(E-Shang Redwood Group)에 투자하면서 물류사업에 진출했다. 전자상거래의 폭발적 증가로 SK(주)가 보유한 지분가치는 2년 만에 2배로 뛰었다. 최근 ESR이 홍콩 증시에 성공적으로 상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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