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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기름값 하락세 지속…휘발유 리터당 1530.5원

  • [데일리안] 입력 2020.02.29 06:00
  • 수정 2020.02.28 22:14
  •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휘발유 값 1주일 새 8.0원 내려가 1530.5원 기록

경유 961.4원으로 4.1원 하락…코로나19 영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국제유가가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2월 4주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주 대비 8.0원 하락한 리터(ℓ)당 1530.5원을 기록했다.ⓒ픽사베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국제유가가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2월 4주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주 대비 8.0원 하락한 리터(ℓ)당 1530.5원을 기록했다.ⓒ픽사베이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한 달째 하락 추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국제유가 하락이 국내 주유소 기름값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월 4주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주 대비 8.0원 하락한 리터(ℓ)당 1530.5원, 경유는 10.3원 내려간 1351.7원을 기록했다.


자동차용 경유는 지난주와 비교해 10.3원 내려간 1351.7원을 기록했으며, 실내용 경유는 전주보다 ℓ당 4.1원 하락한 961.4원에 판매됐다.


상표별 판매가격은 가장 저렴한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전주 대비 ℓ당 9.5원 내려간 1509.9원을 기록했으며, 가장 비싼 SK에너지는 7.6원 하락한 1542.6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판매가격은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5.0원 하락한 1609.5원으로, 전국 평균가보다 79.1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ℓ당 6.6원 내린 1500.1원에 판매됐으며, 최고가 지역인 서울보다 109.5원, 전국 평균가보다 30.4원 낮았다.


정유사 공급 가격은 3주 기준 휘발유가 전주 대비 ℓ당 3.8원 내린 1419.7원을 기록했고, 경유는 1221.6원으로 8.0원 내렸다.


기름값은 앞으로도 꾸준히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유가의 경우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통상 국제유가는 2∼3주 정도 차이를 두고 국내 기름값에 영향을 미친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64달러 내린 배럴당 47.09달러로 거래됐다.


이 기간 영국 런던의 ICE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북해산 브렌트유도 배럴당 52.18달러로 전날보다 1.25달러 하락했다. 중동 두바이유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1.66달러 하락한 50.62달러로 나타났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올해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의 석유수요 하향조정 필요성 발언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앞서 IEA는 '월례 석유시장보고서'를 발표한 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올해 1·4분기 국제석유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43만5000배럴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10여 년 전 세계 경제위기에 수요가 떨어진 이래 첫 분기 수요 감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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