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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레이블, 코로나19 여파 공연 연기·취소 61건…피해액 35억원

  • [데일리안] 입력 2020.03.25 13:00
  • 수정 2020.03.25 13:01
  •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코로나19 손해액 눈덩이, 사실상 회복 불가능

다른 형태의 공연 등 정부에 지원 요청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되면서 대중음악 관련 행사들이 잇달아 연기·취소되고 있다. 중소 음악 레이블이 받는 타격이 극심했다. 운영 규모가 작고 현금 유동성이 부족해 대형 기획사에 비해 체감하는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 손해액을 메꾸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25일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는 코로나19 관련 취소·연기된 음악 공연 리스트와 피해 추정액을 집계했다. 22일 기준 협회원사인 44개 중소 레이블과 유통사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1월 1일부터 4월 1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던 행사 중 61개가 연기 또는 취소됐다. 이로 인한 피해액은 35억 원을 넘어선다.


또 협회는 인디뮤지션의 주 활동 무대인 홍대 인근 소규모 공연장에서 진행 될 예정이었던 공연에 대해서도 별도로 집계했다. 협회에 따르면 2월 1일부터 4월 17일 사이 82개 공연이 연기되거나 취소돼 약 8억 원의 손해를 봤다.


대중음악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피해 규모는 전국 기준 200여개 공연이 연기·취소된 것으로 추산됐다. 그로 인한 피해액은 약 588억 원에 달한다.


협회가 집계한 피해 추정액은 티켓 판매 점유율 80%를 적용한 산출방식이다. 때문에 실제 피해 규모는 집계 결과를 훨씬 넘어서는 수준일 것으로 파악된다. 공연장 대관과 무대 장비 업체 등에 지불한 계약금, 환불 수수료 등의 손해 금액까지 떠안기 때문이다.


한 차례 연기된 공연들의 경우, 빠르면 4월부터 다시 재개된다. 만약 코로나19 사태가 4월까지 이어진다면 또 다시 연기 혹은 취소를 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피해액은 감당하기 힘든 수준으로 치솟는다.


협회가 지난달 조사한 ‘코로나19로 인한 음악 산업 피해 사례 실태조사’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30개사의 지난해 1, 2월 매출 대비 올해 1, 2월 매출액은 총 7억 2155만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길 음악레이블산업협회 사무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레이블 및 아티스트의 손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개최 예정이었던 공연을 보류 및 연기한 것까지 고려하면 4월까지는 전반적으로 매출이 급감하여 더이상 운영이 어려운 곳이 속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 사무국장은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대중음악계의 피해 규모를 다각도로 조사 하고 있다. 또 온라인 콘서트 등 다른 형태로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정부에 공연장 대관 지원 등을 요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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