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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2020] 미래한국당 "1번이냐 2번이냐"…투표용지 순번 둘러싸고 '고민'

  • [데일리안] 입력 2020.03.26 06:00
  • 수정 2020.03.25 22:09
  •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미래한국당, 통합당서 의원 10여명 수혈할 방침

교섭단체 구성 시 선거보조금 여유 있게 수령

다만 '기호 1번'은 필연적…유불리 놓고 갑론을박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원유철 대표, 염동열 사무총장과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비례대표 후보자들이 2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현충탑을 참배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원유철 대표, 염동열 사무총장과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비례대표 후보자들이 2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현충탑을 참배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오는 4·15 총선에 나설 후보 등록 마감일(27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자매정당 미래한국당의 고민도 이어지고 있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상황에 따라 정당투표 용지의 몇 번째 칸을 차지하게 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탓이다.


당 안팎에서는 미래한국당이 정당투표에서 기호 1,2번 중 어느 번호로 선거에 나서는 것이 최선이냐를 놓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최대한 상위 순번을 받는 것이 득표에 유리하다는 의견과 모(母)정당인 통합당이 지역구 투표에서 기호 2번으로 나서기에 미래한국당도 2번으로 보조를 맞추는 게 좋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이다.


25일 현재 미래한국당의 현역 의원은 10명(지역구 8명·비례대표 2명)이다. 더불어민주당, 통합당, 민생당에 이은 원내 4당이지만 현재 상황에서 선거를 치르게 되면 정당투표에서 기호 2번을 차지하게 된다. 더물어민주당과 통합당 모두 비례대표를 내지 않기 때문이다.


우선 미래한국당은 추가적으로 10여명의 의석수를 수혈해 교섭단체를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현행 정치자금법에 의하면 오는 30일 각 정당에 지급되는 선거보조금은 교섭단체들에 먼저 총액의 50%를 균등 배분하고, 5석 이상 20석 미만 정당에 총액의 5%, 의석이 없거나 5석 미만인 정당에 총액의 2%를 배분한다.


따라서 미래한국당이 교섭단체 구성 요건인 의석수 20석을 채우는 데 성공한다면 두둑한 실탄과 함께 신생 정당으로서 보다 수월하게 선거전에 임할 수 있다는 복안이다.


문제는 미래한국당이 20석을 채우게 되면 필연적으로 기호 1번을 가져가게 된다는 점이다. 비례대표 후보를 내기로 한 정당 중 가장 의석수가 많은 민생당이 이날 김광수 의원의 탈당으로 20석이 됐기 때문이다. 이 경우 의석수가 동률이 되고, 가나다순에 의거 미래한국당이 1번을 받는다.


한 미래한국당 관계자는 이날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선거 역사상 이런 경우가 처음이다 보니 고민이 많다"며 "'지역구 후보는 누구, 정당 투표는 몇 번' 이렇게 선거운동을 할 수도 없는데 지역구와 정당투표에서 각각 기호가 다르면 유권자들에 혼란을 줄 것이 자명해 걱정이 많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다른 통합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그런 부분은 걱정 안 해도 된다. 지역구에서도 후보 이름값만 좋으면 기호가 몇 번이라도 찾아서 투표하는 게 요즘 유권자들"이라며 "본격적인 선거 운동 과정에서 언론 노출을 통해 자연스럽게 어필하면 그런 우려는 자연스럽게 불식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심재철 통합당 원내대표는 26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의원들과 이 부분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누고 미래한국당으로 이적시킬 의원 면면과 향후 전략을 확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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