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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위기속 책임경영 빛났다…한화솔루션 ‘태양광 선전’ 행진

  • [데일리안] 입력 2020.04.08 05:00
  • 수정 2020.04.08 04:41
  •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지난해 영업이익 60% 태양광 부문서 창출

석화 제치고 캐시카우 부상…매분기 흑자행진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사장ⓒ한화솔루션김동관 한화솔루션 부사장ⓒ한화솔루션

한화그룹의 태양광 사업을 이끄는 한화솔루션이 지난해 관련 부문에서 석유화학을 뛰어넘는 실적을 냈다.


석유화학과 첨단소재, 유통업 부문이 고전을 이어간 상황에서 태양광이 캐시카우 역할로 부상한 가운데 올해도 선전할 수 있을지 재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통합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한 한화솔루션에는 김승연 한화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자리했다. 김 부사장은 태양광 사업에서 주춧돌 역할을 해 온 인물이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이 지난해 올린 매출 9조5033억원 가운데 65%(6조1503억원)은 태양광 부문에서 나왔다. 태양광 부문의 영업이익은 2235억원으로 전체 영업이익의 59%를 차지했다.


한화가 태양광 사업에 뛰어들었던 지난 2010년 이후 거둔 사상 최대 실적이다. 분기별로 적자를 내던 태양광 부문은 지난해 들어 매분기 흑자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생산 원가가 높지만, 고효율의 모노(단결정) 태양전지 비중을 크게 늘리고 미국과 유럽, 일본을 중심으로 수출 확대하면서 이익이 확대됐다.


그동안 핵심 이익 역할을 했던 석유화학 부문은 3조839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업황 부진으로 인해 실적이 전년(4조3722억원) 대비 12% 줄었다.


자동차 부품 소재와 산업용 소재 등을 만드는 첨단소재 부문도 매출이 7% 감소했고, 백화점 등을 포함한 유통 사업도 10% 감소했다. 한화갤러리아의 면세점 사업 철수 등으로 실적 확대에 제동이 걸렸다.


다른 사업이 부진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태양광 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높아지면서 관련 사업서 핵심 역할을 해오던 김 부사장의 역할도 중요해졌다. 그는 올해부터 사내이사를 맡아 경영 전반에 나섰다.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와 한화케미칼이 합병돼 만들어진 한화솔루션은 올해 통합법인으로 처음 출발했다. 오는 2025년까지 매출 18조원, 영업이익 1조6000억원 목표라 전략적 노력이 요구된다.


한화솔루션은 석유화학과 태양광 분야에서 쌓은 역량을 바탕으로 소재·에너지·헬스케어 분야 등 미래 신사업 발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제품가격 하락 등이 이어지면서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하게 됐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983억원) 대비 4% 하락한 9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1198억원) 대비 50% 감소한 601억원, 매출액은 전년(2조2362억원) 대비 7% 오른 2조3841억원으로 전망된다.


태양광 부문은 태양전지 모듈 수출 가격 하락과 비수기 여파에 따른 실적 하락이 예상된다. 여기에 석유화학과 유통업 등은 코로나19 사태와 유가 하락 등으로 약세가 점쳐진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태양전지 수출가격이 매년 내려가고 있지만 원재료 값 또한 동시에 하락해 생산과 보급을 늘리고 있다"며 "시장 전체적으로는 연 평균 5~10%의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어 장기적으론 이익 확대를 기대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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