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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다빈 “경비원 죽음으로 내몬 매니저, 평소에도 ‘갑질’ 일삼아”

  • [데일리안] 입력 2020.05.14 10:47
  • 수정 2020.05.14 10:48
  •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뉴시스ⓒ뉴시스

상습적인 폭행과 폭언으로 아파트 경비원을 죽음으로 내몬 입주민 가해자가 연예계 종사자 A씨로 알려진 가운데, A씨와 일했던 가수라고 주장하는 다빈이 그의 인성을 폭로했다.


다빈은 13일 부산일보와 인터뷰를 통해 A씨가 대표이자 제작자로 있는 연예기획사에 2017년부터 2019년까지 2년 동안 몸담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씨에게) 가수 활동 당시 수차례 모욕적인 발언을 들었다”고 밝혔다.


다빈은 “A씨는 계약 기간 중 방송·공연의 기회를 제공하거나 수익을 일절 지급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이 대표라는 점을 내세우며 갑질을 서슴지 않았다. 계약 기간 수차례 치졸하고 모욕적인 발언을 들어왔고 협박을 당했다”고 했다.


또 “생계를 위해 학원 강사 아르바이트를 했다. 계약이 종료될 때쯤 한 번은 갑자기 미팅한다고 불렀는데 아르바이트 일이 겹쳐 못 갈 것 같다고 했다. 그랬더니 전화로 폭언을 퍼부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A씨가 ‘나는 조직원이고 너 같은 걸 묻어버리는 건 일도 아니다’는 말을 했었다”라며 “이번 경비원 선생님 사건을 봤을 때 너무 안타까웠다. 성인 남자인 내게 했던 말과 행동을 그분께 똑같이 한 것 같은데, 피해자가 얼마나 두려웠을까 싶다”라며 경비원의 극단적인 선택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다빈은 2017년 4월 첫 싱글 ‘굿 바이’를 발표하고 가수로 데뷔했으며, 2018년에도 ‘파라다이스 시티’를 발표했다. 첫 싱글 ‘굿 바이’를 낼 당시 A씨의 회사에 몸담았다는 다빈은 “사업체가 등록되어 있지만, 사무실이나 홈페이지가 없는 페이퍼 컴퍼니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1일 서울 강북구 아파트 주차장에서 발생한 주차 문제로 인해 입주민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호소한 경비원은 지난 10일 자신이 거주하던 아파트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그는 아파트 입주민인 A씨에게 지속적으로 폭행과 폭언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비원 추모모임은 A씨를 고발했고, 경비원의 억울함을 풀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수십만 명의 동의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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