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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 요리사' 윤미향의 침묵…향후 거취는

  • [데일리안] 입력 2020.05.26 04:00
  • 수정 2020.05.26 05:51
  •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이용수 할머니 "위안부를 '만두의 고명' 취급"

윤미향 향한 국회의원직 사퇴 압박 거세질 듯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출신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정의기억연대 이사장 출신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는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기억연대(정의연) 관련 의혹을 재차 호소하며 울분을 토했지만, 정의연 이사장을 지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침묵하고 있다.


이 할머니는 이날 오후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정의연 활동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생명을 걸고 끌려간 위안부 피해자들을 '만두의 고명'으로 사용했다"며 "30년 동안 이유도 모른 채 지원단체의 모금행사에 동원되는 등 이용당했다"고 폭로했다.


또 근로정신대 할머니들이 '밀가루 반죽'에 비유한 뒤 그것을 귀하고 맛있게 하는 역할을 위안부 할머니들이 했다고 주장했다. 이 할머니는 이런 만두를 만든 '요리사'로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을 겨냥했다. 안성 쉼터 고가 매입 의혹 등과 관련해선 "쉼터를 화려하게 지어놨더라. 위대한 윤미향 대표의 아버님이 사셨다고 들었다"며 "검찰청에서 다 밝힐 거다. 죗값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현재까지 회견과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지난 19일 이 할머니는 무릎을 꿇고 사과한 윤 당선인에게 '회견 때 오라'고 했지만, 그는 끝내 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지난 20일 국회사무처 주관으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진행된 21대 국회 초선의원 의정 연찬회에도 나타나지 않았다. 이 할머니는 "아직까지 그 사람은 자기가 당당하게 잘했다고 생각하는 거 같다"고 했다.


이 할머니의 회견을 기점으로 윤 당선인을 향한 국회의원직 사퇴 압박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이 할머니는 '윤 당선자가 국회의원직에서 사퇴하길 바라나'라는 기자의 질문에 "그건 제가 할 이야기가 아니다. 그 사람은 자기 마음대로 했으니까 사퇴를 하든지 말든지 저는 말 안 하겠다"라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논평에서 "검찰 수사와 무관하게 자신의 거취 문제를 스스로 정리하는 게 위안부 할머니에 대한 인간적 도리"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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