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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망난 할망구" 친문 총궐기에…원희룡 "가해자 옹호하는 몰상식"

  • [데일리안] 입력 2020.05.26 09:53
  • 수정 2020.05.26 10:14
  •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피해자의 눈물이야말로 증거이고 진실인데…

친문들 "친일파 나팔수" "역겨운 얼굴" 막말

원희룡 "적반하장 '2차 가해'…역사의 죄인"

정의기억연대의 기부금 유용 등 관련 의혹을 처음 제기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25일 오후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2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정의기억연대의 기부금 유용 등 관련 의혹을 처음 제기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25일 오후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2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미래통합당의 중도 성향 대권주자로 꼽히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를 인신공격하고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인을 비호하는 친문(친문재인) 성향 유튜버·누리꾼들을 향해 "2차 가해를 하는 역사의 죄인" "가해자를 옹호하는 몰상식"이라고 엄히 꾸짖었다.


원희룡 지사는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전날 있었던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이 "충격적"이었다며 "겉으로 위안부 운동을 내걸고 속으로 사리사욕과 거짓으로 기득권을 행사한 민낯이 드러났다"고 윤 당선인을 정조준했다.


"정부는 기부금과 보조금의 진실을 밝히고 수사기관은 범죄 여부를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 여당은 수수방관할 게 아니라 국민의 대표 자격이 없는 당선자를 사퇴시키는 등 책임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당부한 원 지사는 '진영 논리'에 매몰돼 이용수 할머니를 겨냥해 입에 담지 못할 비난을 쏟아내고 있는 친문(친문재인) 성향 유튜버 등을 향해서도 "역사의 피해자인 할머니들께 적반하장으로 2차 가해를 하는 역사의 죄인이 되지 말라"는 일침을 가했다.


친문 성향 네티즌들은 전날 이용수 할머니가 윤미향 당선인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결행하자 '대구 할망구' '친일파 나팔수' '역겨운 얼굴' 등 이 할머니를 겨냥한 인신공격으로 반격에 나섰다. 페이스북 그룹 '더불어민주당 100만 당원 모임'에는 이 할머니를 가리켜 "노망난 대구 할망구"라며 "다른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팔아먹었다"는 글 등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이날 페이스북에서 원희룡 지사는 '윤미향 사태'를 "역사에 대한 대한민국의 상식과 양심이 걸린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원 지사는 "위안부 운동의 치부가 드러나더라도 진실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책임을 묻는 게 떳떳하고 대한민국의 격을 높이는 것"이라며 "친일·반일의 '진영 논리'로 가해자를 옹호하는 몰상식은 정당성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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