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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엄호한 의원들도 발 빼나? 강창일 "윤미향이 사과해야"

  • [데일리안] 입력 2020.05.26 10:26
  • 수정 2020.05.26 11:28
  •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친일세력의 부당공세' 표현 사라지고

"박수 치고 싶지 않다" "할머니께 죄송"

'윤미향 호위무사' 김두관 아직 입장 안 밝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정의기억연대와 윤미향 당선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정의기억연대와 윤미향 당선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친일, 반인권, 반평화 세력이 역사의 진실을 바로 세우려는 운동을 폄하하려는 부당한 공세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남인순, 홍익표, 김상희 의원. ⓒ연합뉴스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출신 윤미향 당선인을 향해 "상식적인 선에서 뭔가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한다"며 "이렇게 시끄럽게 된 것 자체가 사과해야 할 사안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강 의원은 지난 14일 윤 당선인을 지지하는 민주당 의원들 16명의 성명서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성명서에서는 윤 당선인에게 후원금 유용 의혹이 제기된 것을 두고 "역사의 진실을 바로 세우려는 운동을 폄하하려는 친일·반인권·반평화 세력의 부당 공세"라고 했다. 하지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전날(25일)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연과 윤 당선인이 30년 동안 위안부 피해자들을 이용했다"고 재차 울분을 토하자, 윤 당선인이 사과해야 한다고 입장을 바꾼 것이다.


강 의원은 성명서에 대해 "아주 상식적이고 원론적인 얘기, 그런 얘기를 했다"며 "이런 문제가 한일관계 위안부 문제에 찬물을 끼얹으면 안 된다 이런 식으로 원론 제기를 하고 양국 우익세력들은 악용하지 말아라 이런 식의 얘기"라며 윤 당선인과는 선을 그었다.


반면 윤 당선인에 대해선 "사실관계는 검찰수사에 맡기겠다 하더라도 지금은 정치인 아니겠느냐. (5월 30일부터) 국회의원인데, 이용수 할머니가 지적한 근본적 문제에 대해 나름대로 해명할 것은 해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일 양국 간 문제로까지 번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여기에 일종의 책임을 져야 하는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윤 당선인이 정의연 활동을 하다가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것을 두고도 "별로 박수 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이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에 불참한 데 대해선 "가봐도 오히려 안 좋은 꼴만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해서 안 간 것이라 생각한다"며 "전혀 용서할 기미가 안 보이니까 안 간 것 아니겠나"라고 분석했다.


강 의원과 함께 16명의 성명서에 이름을 올린 남인순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용수 할머님께서 제시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운동의 방향을 깊이 고민하겠다"는 입장문을 올렸다.


남 의원은 "고령의 몸을 이끌고 다시 고통스러운 과거를 소환하게 만들어 죄송할 따름"이라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이 조속히 나와야 한다는 말씀, 민주당이 책임감을 갖고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한 방안을 만들어가겠다"고 적었다.


윤 당선인에 제기된 의혹에 대해선 "소명해야 한다"면서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그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했다. 성명서와 달리 '친일 세력의 부당 공세' 같은 표현은 없었다.


성명서에 이름을 올리지는 않았으나 여러차례 윤미향 당선인을 옹호했던 김두관 의원 등은 이용수 할머니의 회견 이후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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