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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때려잡는 유아인, 여름 극장가 살려낼까

  • [데일리안] 입력 2020.05.27 13:08
  • 수정 2020.05.27 13:08
  •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유아인 박신혜 주연 '#살아있다' 6월 개봉

코로나19 극장가 출격해 관심

'#살아있다' 포스터.ⓒ롯데엔터테인먼트

흥행 콘텐츠인 '좀비'와 청춘 스타 유아인과 만났다. 텅 빈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여름 시장이 불투명한 가운데 롯데컬처웍스가 좀비와 배우 유아인, 박신혜를 내세운 상업영화를 내놓는다.


'#살아있다'(감독 조일형)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유아인은 생존자 준우 역으로 절박하고 막막한 상황을 생생하게 연기한다. 박신혜는 또 다른 생존자 유빈 역으로 침착하면서 거침없이 위기에 맞서는 캐릭터로 분한다.


'#살아있다'는 주요 배급사 중에 처음으로 개봉 시기(6월)를 확정 짓고, 홍보를 시작하는 작품이다. CJ엔터테인먼트는 '영웅'을 여름에 내놓을 예정이지만 정확한 개봉 월은 미정이다. 아울러 상반기 개봉 예정이던 '도굴'은 하반기로 밀리고,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7월 개봉 예정이다.


뉴는 '반도', 쇼박스는 '싱크홀'·'국제수사', 롯데컬처웍스는 '모가디슈', 메리크리스마스는 '승리호' 등을 여름 극장가에 선보일 계획이지만 구체적인 시기는 발표하지 않았다.


내달 개봉하는 '#살아있다'는 '부산행'으로 시작, '킹덤' 시리즈로 정점을 찍은 한국형 좀비 열풍을 잇는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여세를 몰아 코로나19 사태로 위기에 빠진 극장가에 관객을 모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영화를 홍보하는 퍼스트룩 강효미 대표는 "정체불명 사람들의 이야기"라며 "'#살아있다' 외에 볼 만한 영화들이 여름시장에 쏟아지면 극장가 상황이 지금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살아있다' 포스터.ⓒ롯데엔터테인먼트

27일 열린 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유아인은 "침체된 이 시기에 '#살아있다'가 영화계를 살려놓는 기폭제가 됐으면 한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좀비물 열풍 속에 '#살아있다'만의 차별점에 대해선 "신선함"이라며 "영화에는 좀비라고 대상화된 존재가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는다. 정체불명, 원인불명의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이야기가 흘러가는데 장르물이 주는 강한 쾌감을 느낄 수 있다. 인물 관계, 감정선을 보는 재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좀비물에 처음 도전한 유아인은 "장르물 역시 처음인데, 재밌게 촬영했다"며 "본격 오락영화를 통해 관객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싶다"고 말했다.


영화는 미국의 시나리오 작가 맷 네일러가 쓴 원작을 바탕으로 했다. 조 감독이 국내 정서에 맞게 각색해 연출했고 제목도 우리말로 바뀌었다.


조 감독은 "원작 속 '나홀로 고립된다'라는 설정이 기존 좀비 영화들과 달랐다"며 "한정된 공간에 놓인 생존자가 누군가의 도움이나 히어로 같은 존재 없이 스스로 살아나야 하는 과정에 주목해달라. 관객들이 영화를 보면서 '나라면 어떻게 할까'라는 생각을 하며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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