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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비대위 체제' 통합당은 '정책쟁점 열공 중'

  • [데일리안] 입력 2020.06.04 12:13
  • 수정 2020.06.04 14:00
  •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오전 7시반 공부모임 '우후죽순'…열기도 높아

'사이다' 정책세미나, 5선 정진석 발제로 첫 발

초선 비례·재선 의원들도 기본소득 연구 잰걸음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워장이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워장이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체제'에서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열공(열심히 공부)'에 나서는 분위기다. 2022년 대선에서 기본소득제 등 정책쟁점이 화두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러한 '열공 분위기'는 정책선도 야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과정에서 바람직한 움직임이라는 관측이다.


통합당은 4일 오전 정책위원회 주관으로 '사이다(사회문제와 이슈를 다함께 해결)' 정책세미나를 열었다. '사이다' 정책세미나는 당내 최다선인 5선이자 국회부의장으로 내정된 정진석 의원 발제로 첫걸음을 내딛었다.


정진석 의원은 이날 발제에서 "'1호 법안' 내려고 4박 5일 밤샜다는 것은 심한 것 같다"며 "한때는 언론이 법안 발의 건수로 의정 성적표를 매긴 적이 있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고 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법안은 결국 규제인데, 규제혁파를 이야기하면서 법을 계속 만드는 것은 이율배반적"이라며 "양으로 승부하지 말고 정말로 국민이 공감하는 알찬 내용의 법안을 창안해내고 통과시키기 위해 야당 의원실은 밤늦게까지 불이 밝혀져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5선으로 통합당 최다선이며 한국일보 정치부 기자, 청와대 정무수석, 국회사무총장 등을 지내며 정치의 모든 영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국회의원도 지역구 의원, 비례대표 의원을 다 거쳤으며, 험지 출마, 재보궐선거, 지방선거, 원내대표 경선 등 각종 선거를 모두 겪어봐 첫 발제자로 적절했다는 평가다.


전날 오전에는 통합당 초선 비례대표 의원들과 재선 의원들이 각각 공부모임을 갖고, 2022년 대선의 핵심 쟁점으로 예상되는 기본소득제 등을 연구했다.


허은아 통합당 의원이 주도하는 초선 비례대표 의원 공부모임은 김종인 위원장 초청 특강을 가졌다. 정점식 의원이 간사 격인 재선 의원 공부모임에서는 비대위에 들어간 성일종 의원이 '보편적 기본소득' 개념을 다룬 책을 소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일정을 고려해 오전 7시 30분부터 시작되는 공부모임이 우후죽순 격으로 생겨나고 열기도 높은 것은 '김종인 비대위 체제'에서 선포된 정책선도야당으로의 변신 과제를 고려하면 바람직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국회의원이 되면 전문적 영역과 복잡한 사회 현상을 다뤄야 하기 때문에 사실 많은 공부가 필요한데, 의원으로서의 일상에 쫓겨서 신문 정도밖에 못 읽곤 한다. 그러면 자꾸 뒤처지는 것"이라며 "국회에 이런저런 공부모임이 많은데 어떻게 하느냐에 우리 당의 성패가 달려 있다. 아침 7시반 공부모임에 모이는 분이 다음 국회에도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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