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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부족한 모바일 포트폴리오…IPO 덩달아 ‘불안’

  • [데일리안] 입력 2020.06.25 14:48
  • 수정 2020.06.25 14:48
  •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달빛조각사 외 대다수 게임 매출 순위 50위권 밖

소규모 게임사 ‘탈카카오’ 선언 이후 경쟁력 저하

성장 담보 위해 모바일 ‘대작’ 절실…상장에 영향

카카오게임즈 사옥.ⓒ카카오게임즈카카오게임즈 사옥.ⓒ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좀처럼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야심차게 출시한 달빛조각사는 물론 대부분의 게임이 매출 순위 50위권 밖을 맴돌고 있어 수익과 성장성 확보 모두 ‘빨간불’이 들어온 셈이다.


게임업계에서는 반전을 꾀할 수 있는 ‘대작’ 출시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게임시장 카카오게임즈의 기업공개(IPO)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5일 모바일게임 시장 분석업체 게볼루션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 중 매출 순위(25일 기준)가 가장 높은 게임은 ‘뱅드림! 걸즈 밴드 파티!’로 47위에 이름을 올렸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69위를 기록 중이다.


유명 개발자 ‘송재경’이 개발에 직접 참여해 관심을 모았던 ‘달빛조각사’ 역시 73위에 머무르고 있다. 이밖에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50위), 프렌즈팝콘(88위)도 50위권 밖에 포진해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톡’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애니팡, 쿠키런 등 다양한 소셜게임을 성공적으로 서비스하며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지만 게임사들이 ‘탈카카오’를 선언하고 독자노선을 타기 시작하면서 경쟁력이 크게 저하됐다.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톡’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애니팡, 쿠키런 등 다양한 소셜게임을 성공적으로 서비스하며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지만과도한 수수료에 지친 게임사들의 ‘탈카카오’를 선언하며 경쟁력이 크게 저하됐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수익 확보에 상당한 고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달빛조각사만 보더라도 앱애니 조사결과 지난달 99만달러(약 1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출시 첫 달 789만달러(약 92억원)에 비하면 88% 급감한 수치다.


IPO를 앞두고 있는 카카오게임즈 입장에선 모바일게임의 부진이 상당한 불안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게임 시장이 모바일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서 회사를 대표할만한 대작 게임이 없다는 것은 성장과 수익 모두 제한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1일 거래소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한 바 있다.


물론 카카오게임즈가 PC게임 시장에서 배틀그라운드와 패스 오브 엑자일 등 유명 게임을 퍼블리싱 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시장규모가 크지 않아 모바일 부진을 상쇄하기에는 다소 부족하다는 분석이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전체 게임 시장에서 모바일 게임의 점유율은 오는 2021년 39.0%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도 같은 기간 약 7.7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PC게임은 17.5%에 그치며 지속적으로 하향세를 탈 것으로 예상된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지난 2017년 모바일게임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국내 대부분의 게임사들이 모바일 중심의 포트폴리오로 전환했다”며 “현 상황에서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 확보를 위해선 대작 모바일게임의 존재가 절대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카카오게임즈는 하반기 크래프톤의 ‘엘리온’과 ‘가디언테일즈’ 등 신작을 통해 모바일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엘리온', '가디언 테일즈' 등 PC와 모바일 양 플랫폼 주요 타이틀 서비스 준비에 만반을 기해 국내외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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