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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2Q '저점' 찍고 정상화 시동

  • [데일리안] 입력 2020.07.14 06:00
  • 수정 2020.07.13 17:26
  •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21일 2분기 실적 발표…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저점' 전망

수요 회복, 강재가격 인상, 비용절감 노력 등으로 반등 노릴 듯

고로 출선 장면ⓒ포스코고로 출선 장면ⓒ포스코

포스코가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2분기 최악의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도 원재료 가격 상승, 수요 부진 등이 지속되며 녹록치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설비 합리화, 휴업 등 극한의 비용절감 방안을 추진중인 포스코는 하반기 강재 가격 인상,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 등 경쟁력을 강화해 반드시 정상 흐름을 되찾겠다는 방침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오는 21일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극심했던 코로나19 여파로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9.3% 급감한 2212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별도 기준은 1000억원을 훨씬 밑도는 685억원 수준으로 예상됐다. 일부 증권가에선 원재료와 제품간 마진 축소로 수 백억원의 영업적자를 본 것으로 추정했다.


실제 포스코를 포함한 국내 철강사들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올 상반기 내수와 수출 모두 부진을 겪었다. 자동차, 기계 등 제조업 생산이 줄어들면서 열연 등 판재류 판매가 줄었고 주택 경기마저 침체돼 봉형관·강관 역시 타격을 입었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된 4~5월 동안 철강 수출이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철강사들의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쳤다. 주요 생산 품목 중 하나인 열연강판의 경우 5월 누계 글로벌 수출물량은 94만7843t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2% 줄었고 냉연강판도 25.6% 적은 62만1589t에 그쳤다.


특히 포스코는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의 셧다운 여파로 자동차강판 등의 판매가 타격을 입으며, 고스란히 영향을 받았다. 차강판과 조선용 후판 등 실수요 비중이 높은 강재 가격은 한시라도 빨리 가격 인상이 필요하지만 수요처들의 저항으로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더욱이 코로나19 영향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하반기 고심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재료산업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올해 세계 철강수요가 전년 보다 6.4% 줄어든 16억5400만t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09년 금융위기 당시(-6.3%) 보다 높은 감소율이다.


다만 중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정상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다, 국내 철강사들 역시 강재 가격 인상을 시도하고 있어 하반기 업황은 상반기 보다는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추진중이다. 현지 철강사들 역시 가격 인상 정책을 펴고 있어 국제 가격 상승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주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대부분 정상 국면을 되찾고 있다. 국내 조선사 역시 대형 LNG프로젝트 본계약을 기다리는 상황으로, 수요는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철광석 등 원재료 가격이 최근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점은 부담이다. 또 가격 인상 역시 수요처들의 저항이 만만치 않은 만큼 수익성 확보를 위한 줄다리기가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 회복과 프리미엄 판매 확대, 가격 인상, 비용절감 노력 등 긍정적인 효과가 반영될 경우 포스코는 2분기 바닥을 찍고 하반기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는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4712억원, 4분기 6656억원으로 점진적인 개선 흐름을 전망했다. 다만 작년 수준에는 훨씬 미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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