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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아시아 최초 한국에 '뉴 고스트' 출시…4억7100만원부터

  • [데일리안] 입력 2020.09.07 17:15
  • 수정 2020.09.07 17:16
  •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10년 만에 출시되는 풀체인지 모델

뉴 고스트. ⓒ롤스로이스모터카뉴 고스트. ⓒ롤스로이스모터카

롤스로이스모터카는 10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된 뉴 고스트(New Ghost)를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롤스로이스 고스트는 116년 브랜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되며 ‘롤스로이스의 르네상스’를 이끌었던 베스트셀링 럭셔리 세단이다.


2009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고스트는 자가 운전자를 위한 브랜드 최초의 ‘오너드리븐’ 세단으로 ‘쇼퍼드리븐’의 대명사인 팬텀 패밀리와 전혀 다른 세그먼트를 구축하며 최고급 럭셔리카 시장에 반향을 일으켰다.


2010년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된 고스트는 팬텀 보다 미니멀하고 절제된 롤스로이스를 찾는 새로운 고객층의 요구를 완벽하게 충족시켰고 이를 토대로 롤스로이스의 글로벌 판매량 역시 성장가도에 접어들었다.


지난해 롤스로이스는 총 5152대의 차량을 전세계 50개국 이상에 판매, 116년 역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해외는 물론 국내 시장에서도 고스트의 판매량은 독보적이다. 고스트는 레이스(Wraith), 던(Dawn), 컬리넌(Cullinan) 등 새로운 모델의 연이은 출시에도 브랜드의 핵심 모델로써 지난 10년간 국내 누적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등 꾸준한 판매량을 유지해왔다.


롤스로이스모터카는 고스트의 눈부신 성공을 바탕으로 영국 굿우드에 위치한 홈 오브 롤스로이스 생산 공장 신규 투자와 시설 개선 작업, 생산량 확대에 따른 역량 강화 등 다양한 투자를 이어가며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 거듭났다.


이번에 선보이는 뉴 고스트는 100%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럭셔리 아키텍쳐’를 기반으로 설계되었으며, 새로운 디자인 철학이 반영된 세련된 외관과 강력한 성능, 최첨단 기술을 통해 구현한 안락한 승차감과 고요한 실내가 특징이다. 여기에 신규 편의 및 비스포크 사양을 적용해 럭셔리 세그먼트의 새로운 기준으로 재탄생했다.


뉴 고스트에는 순수함과 미니멀리즘을 대변하는 롤스로이스만의 디자인 철학 ‘포스트 오퓰런스(Post Opulence)’ 철학이 반영됐다. 외관 디자인은 라인을 최소화해 우아하게 펼쳐진 캔버스를 떠올리게 하며, 라디에이터 그릴 상단에 적용된 LED 조명은 아래쪽 그릴 바를 은은하게 비춰 절제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롤스로이스를 상징하는 환희의 여신상은 역사상 최초로 패널 라인이 없는 매끈한 보닛 위에 자리 잡았다.


단일 직선으로 구성된 옆면은 뉴 고스트의 늘씬한 비율을 강조하고, 미묘한 아치형을 띄는 루프 라인은 역동적인 감각을 진중하게 발산한다. 앞, 뒷좌석 도어 창문은 동일한 비율로 디자인돼 오너드리븐과 쇼퍼드리븐 두 가지 특성이 공존하는 차량임을 드러낸다.


실내 역시 미니멀리즘 디자인 원칙을 따라 복잡한 디테일과 장식은 과감히 줄이는 대신 최상의 소재 본연의 매력을 강조했다.


뉴 고스트는 오직 롤스로이스만을 위해 개발된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 아키텍처가 적용돼 우수한 정숙성과 높은 수준의 견고함,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프론트 액슬 뒤쪽에 엔진을 배치해 앞 뒤 50대 50의 완벽한 무게배분을 이뤘다.


여기에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플레이너 서스펜션 시스템(Planar Suspension System)과 함께 사륜 구동 및 사륜 조향 시스템이 더해져 롤스로이스 특유의 ‘마법의 양탄자’를 타는 듯한 승차감을 한층 극대화했다.


세계 최초로 개발된 어퍼 위시본 댐퍼 유닛(Upper Wishbone Damper Unit)과 전방 도로 상황에 맞춰 서스펜션을 선제적으로 조절하는 플래그베어러(Flagbearer) 시스템은 보다 안정적이고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뉴 고스트에 탑재된 6.75L 트윈 터보 V12 엔진은 역동성과 정숙함을 동시에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에 맞춰 업그레이드됐다. 뉴 고스트에 최적화된 엔진은 최고출력 571마력, 최대토크 86.7kg·m의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최대토크가 1600rpm부터 뿜어져 나와 쾌적하면서도 강력한 가속능력을 제공한다.


조용한 실내를 완성하기 위해 아키텍처 내 공간을 100kg 가량의 흡음재로 채웠으며, 이중 접합 유리와 소음을 흡수하는 가벼운 폼(Foam) 소재가 적용된 타이어를 탑재해 바람소리와 노면 소음을 최소화했다. 뿐만 아니라 차량 내부에 ‘속삭이는 듯한 저음(whisper)’만 존재하도록 모든 부품들이 동일한 주파수를 공유하도록 조율했다.


단순함 속의 완벽함을 갖춘 뉴 고스트는 최첨단 편의 기술을 대거 탑재했다. 우선 버튼을 누르면 전동식으로 닫을 수만 있던 도어는 자동으로 열리는 기능까지 추가돼 보다 편안하고 우아한 승하차를 지원한다.


실내 공기 정화 기능인 미세환경 정화 시스템(MEPS)도 새롭게 추가됐다. 레이저 헤드라이트, 나이트 비전 어시스트,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7x3 인치 고해상도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운전자 편의 사양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뉴 고스트에는 새로운 비스포크 사양인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Illuminated Fascia)를 적용할 수 있다.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콜렉티브 팀이 2년 간 1만 시간을 투입해 개발한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는 은은하게 빛나는 850여 개의 불빛과 현대적인 폰트로 새겨진 고스트 네임 플레이트로 환상적인 실내 분위기를 조성한다.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는 고스트가 운행하는 중에만 밤하늘의 별처럼 반짝인다.


롤스로이스모터카 CEO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는 “이전 세대 고스트와 동일하게 적용한 것은 환희의 여신상과 우산 뿐”이라며, “그 밖에 모든 것들은 완전히 새롭게 설계, 제작 및 엔지니어링을 거쳐 기술적으로 가장 진보한 롤스로이스를 탄생시켰다”고 말했다.


롤스로이스모터카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폴 해리스는 “지난 1일 뉴 고스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 이후 일주일 만에 아시아 최초로 한국 시장에 출시하게 됐다. 이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올해 한국은 롤스로이스에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장이 됐다”면서 “안정적이고 강력한 기반을 다져준 코오롱모터스와 동성모터스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롤스로이스 뉴 고스트는 출시일부터 주문이 가능하며 차량은 올해 12월부터 순차적으로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시작 가격은 4억7100만원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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