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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부질문] 추미애 아들 수술병원 압수수색 검사 좌천은 우연?

  • [데일리안] 입력 2020.09.14 18:28
  • 수정 2020.09.14 18:29
  •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추미애 장관 주장

"사건 보고 안 받아 압수수색 있었다는 것 몰라

인사에는 전혀 고려하지 않았으니 오해 말라"

압수수색 방해 의혹 검사는 동부지검장 영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의원들의 질문을 들으며 안경을 만지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의원들의 질문을 들으며 안경을 만지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아들이 무릎 수술을 한 병원 압수수색을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는 검사는 영전하고, 수색을 한 검사는 좌천된 검찰 인사와 관련해서는 "사건 보고를 받지 않아 압수수색이 있었다는 것도 몰랐다"며 "인사에 전혀 고려하지 않았으니, 오해하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했다.


추미애 장관은 14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아들이 무릎 수술을 한 삼성서울병원의 압수수색을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관정 당시 대검 형사부장은 이 사건을 배당받은 서울동부지검의 검사장으로 영전하고, 압수수색을 한 차·부장검사는 사직하거나 좌천당한 검찰 인사에 대해 우연이라는 취지로 답변했다.


박수영 의원은 "압수수색을 방해한 사람은 동부지검장으로 영전시키고, 압수수색을 했던 수사팀은 좌천시켰다. 본인 사건을 무마하려는 뚜렷한 의도"라며 "검찰 수사에 영향을 줘서는 안돼 묵묵히 기다릴 뿐이라고 했는데, 이게 어떻게 묵묵히 기다리는 거냐"라고 질타했다.


그러자 추 장관은 "피고발인이라서 일체 보고를 받지 않다보니, (아들 사건의 병원에 대한) 압수수색이 있었다는 것을 몰랐다"라며 "인사에 전혀 고려하지 않았으니 오해하지 않아도 된다"고 해명했다. 이에 박 의원은 "우연이라는 것이냐"라고 아연해 했다.


앞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대정부질문 중에 영국에서 스포츠마케팅을 전공하고 온 아들이 평창올림픽 통역병으로 선발이 됐어야 했는데, 제비뽑기로 방식을 바꾸면서 떨어뜨려진 것이라고 답해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서는 억울하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추미애 장관은 "우리 아들 같으면 그런 (스포츠) 전공을 했고 어학이 되니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그렇지 않느냐"라며 "어디에 파견한다고 하면 그것을 어떻게 할 것인가는 사전 공고와 기준이 있었을텐데, 그 기준을 다 무시하고 제비뽑기로 돌렸다는 것은 납득이 되지 않지 않느냐"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수영 의원은 애초부터 추 장관 아들이 선발된 카투사도 어학시험 기준으로 일정 점수보다 높게 취득한 자원을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는 점을 들어 "그것도 잘못된 것이냐"라고 추궁했다.


한편 이날 대정부질문에서 추미애 장관은 일전 법사위 전체회의 때 물의와 국회 파행을 부른 "소설을 쓰시네" 발언에 대해서는 사과와 유감 표명을 했다.


추미애 장관은 "법무차관 인사가 4월에 있었는데, 그 인사는 장관 아들 사건을 잘 처리해준 특혜가 아니냐는 요지의 질문을 (야당 의원이) 하더라"며 "혼잣말로 조용히 '소설을 쓰시네'라고 했는데 마이크가 꺼지지 않았다는 것을 모른 불찰이었다. 대단히 송구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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