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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이슈 그 후] '마약 논란' 로버트 할리, 가족과 함께 극복 중

  • [데일리안] 입력 2020.09.16 00:00
  • 수정 2020.09.15 22:25
  •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로버트 할리 SNSⓒ로버트 할리 SNS

"한 뚝배기 하실래예"란 유행어를 만든 로버트 할리는 1978년 모르몬교 해외 선교 활동을 위해 처음 한국을 방문, 1994년 부산 KBS 외국인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각종 예능과 토크쇼에 출연해 구수한 부산 사투리를 구사하며 당시 친근하고 신기한 모습으로 대중의 호감을 샀다. 1997년에는 미국 국적을 포기하고 귀화해 하일이란 한국이름으로 개명해 '한국 사랑'을 드러냈다.


로버트 할리는 1990년대부터 2019년까지 오랜 시간 방송인으로 활약하며 한국인 아내, 아들과 함께 토크쇼, 관찰 예능 등에도 출연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해 3월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긴급체포 됐다. 친근한 이미지로 사랑 받았기에 로버트 할리의 마약 혐의 소식을 충격으로 다가왔다. 로버트 할리는 텔레그램을 통해 성명불상자로부터 필로폰 1g을 구입해 두 차례 투약한 혐의다


로버트할리는 같은 해 8월 서울서부지법으로부터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마약류치료강의 수강 40시간과 증제 몰수 및 추징금 70만원을 명령 받았다. 로버트 할리는 혐의를 모두 인정했고 "잘못을 했으니 대가를 치를 것이다. 앞으로 가족에게 충실하고 가족과 사회를 위해 봉사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로버트 할리는 논란 후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으로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고 있었다. 그는 팬케이크, 쿠키 등을 만드는 요리 방송을 하는가 하면 처가에 방문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또 구독자의 댓글에 답글을 일일히 달아주며 관심에 감사를 표했다.


사유리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로버트 할리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었다. 사유리는 로버트 할리 근황을 묻는 질문에 "제가 할리 씨를 할리뽕이라고 혼자서 부른다. 할리 씨 앞에서 부르면 안된다. 건강한지도 자주 체크한다. 나쁜 사람이랑 있는게 아닌지 감시한다. 조금만 이상하면 경찰에 신고할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로버트 할리는 "신고하지 말고, 착하게 살고 있어요"라고 댓글을 달았고 사유리 역시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아야해요"라고 화답했다.


그의 한 지인은 "논란에도 힘든 내색 없이 밝은 모습으로 평소처럼 지내고 있다.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걸로 안다. 속사정이야 말을 안하면 알 수 없지 않다. 몸고 마음이 고생 했겠지만 주변인들에게 티를 내지 않는다"고 전했다.


현재 방송국 KBS는 그에게 한시적 출연 정지 처분을 내렸다. 범죄 이력을 가진 로버트 할리를 TV에서는 당분간 볼 수 없지만, SNS, 유튜브 개인의 영역에서는 그의 여전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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