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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소원 “LG화학, 소액투자자 고려한 조치 필요”

  • [데일리안] 입력 2020.09.21 20:58
  • 수정 2020.09.21 20:59
  •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전경.ⓒLG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전경.ⓒLG

금융소비자단체인 금융소비자원이 물적분할 논란에 휩싸인 LG화학과 관련해 회사가 소액투자자를 위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융소비자원은 21일 “LG화학 물적분할에 대해 법적으로 문제없다고 하지만 시장참가자들이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LG는 국내 대표적 대기업으로서 사회·윤리적 책임과 자본시장의 바람직한 발전 방향의 기업 자세를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또 “소액주주가 우려하는 것은 재벌 지배주주들이 소액주주에 손해를 끼치고 본인들의 이익을 위해 분할, 합병, 자진상장폐지를 이용해 소액주주 축출, CB·BW 저가발행 등 다양한 형태의 주주간 이해상충 자본거래를 법의 흠결을 악용해 쉽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 선상에서 보면 LG화학의 물적분할도 이와 다를 게 없다”고 말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신설법인의 가칭)은 향후 상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LG화학은 구주매출로 투자금을 회수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LG화학은 중간 지주사 역할을 하게 될 것이고 현재 주식시장에서 지주사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 전후로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LG화학 주주들은 손해를 볼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금소원은 현재 LG화학 PBR이 3배지만 최대 5분의1 토막이 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또 향후 LG그룹은 LG(지주사)와 LG화학간 분할합병, 주식교환 등 이해상충 자본거래를 통해 최대주주로서 이익을 보는 거래를 할 가능성이 있어 LG화학 소액주주의 이익이 침해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금소원은 “이번 LG화학 물적분할 사안과 관련해 LG화학과 LG그룹이 향후 시장발전과 소액투자자를 위한 조치를 외면하고 방안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LG 불매운동 전개 등 할 수 있는 조치를 진행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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