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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LCD 사업 접는다…"차세대 디스플레이에 집중"

  • [데일리안] 입력 2020.09.23 18:00
  • 수정 2020.09.23 17:41
  •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정부, 디스플레이·자동차 등 15개 기업 사업재편계획 승인

업종·지역·상생형 기업군 단위 사업재편 담은 활성화 방안 발표

차세대 디스플레이 진출 산업생태계 사업재편 승인 현황 ⓒ산업통상자원부차세대 디스플레이 진출 산업생태계 사업재편 승인 현황 ⓒ산업통상자원부

삼성디스플레이가 LCD 사업에서 손은 땐다. 앞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집중하겠다는 방향을 확고히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제27차 사업재편계획심의위원회에서 삼성디스플레이 등 신산업진출 유형 15개 기업 사업재편계획을 심의·승인했다.


이번 승인기업 15개사는 사업재편 기간(신산업진출 5년) 동안 새로운 사업 분야 진출을 통해 약 2500여명 신규고용과 1조5000억여원 신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재편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삼성디스플레이 LCD 사업이다. 국내 LCD 시장은 저성장 기조 고착화 및 중국 경쟁사 공격적 생산능력 확대 등으로 정체됐다. 이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는 대형 LCD 제조사업을 종료하고 성장성이 높은 차세대 QD 디스플레이 분야로 진출을 모색해왔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차세대 QD 디스플레이에 본격 투자를 추진함에 따라 관련 소재·부품 협력업체들이 시장진출에 동참하기로 결정하면서 대·중견·중소기업이 함께 사업재편을 신청했다. 대기업이 사업재편계획 승인을 받은 것은 지난 2017년 7월 이후 3년 만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날 사업재편계획심의를 통해 “세계최초로 QD 디스플레이 신시장 생태계를 개척해 나가는 과정인 만큼 사업재편을 함께 추진하는 중견·중소기업에 제조공정 노하우 공유, 시스템 구축 지원 등 상생협력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 산업은 2004년 이후 세계 점유율 1위를 지속유지(2019년 기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수요 감소와 함께 경쟁국의 공격적인 LCD 생산 및 OLED 분야 기술 추격 등으로 중대한 국면을 맞고 있다.


산업부는 이날 친환경차로 진출하는 자동차 부품기업 6개사 사업재편 계획도 추가로 승인했다. 자동차 부품의 경우 지난 6월부터 적용된 ‘산업생태계 동반 사업재편’을 최초로 도입한 사례다.


한편 이날 사업재편위원회에서는 선도형 경제로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선제적 사업재편 활성화 대책(사업재편2.0)’을 의결·발표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대책은 4차 산업혁명,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세계 산업지형이 급변하는 가운데 국가 간·기업 간 신산업 생태계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며 “과거 사례에서 보듯이 이미 구조조정 단계 진입 이후에는 대규모 공적자금 투입과 회생 노력에도 기업 생존가능성 저하되므로, 선제적 사업재편이 산업생태계 전반에 확산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신산업 육성, 한국판 뉴딜 등 핵심정책과 연결해 업종·지역·상생형 ‘사업재편 테마’를 선정해 수요 집중 발굴에 나선다.


이를 위해 단순승인을 넘어 승인계획수립 단계 컨설팅과 함께 승인 후 이행점검 및 애로해소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인센티브는 하반기 현장 수요가 많은 정책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내년부터‘사업재편 지원펀드를 신규로 조성한다. 내년에 200억원과 디지털 산업혁신펀드, 한국형 뉴딜펀드 등을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대·중견·중소기업이 함께 추진하는 디스플레이 사업재편이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우리기업들이 독보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재편 도전은 많은 위험이 따르지만 기업과 산업이 살아남기 위한 유일한 길이다. 이번 사업재편 활성화 대책을 계기로 산업생태계 전반에 변화의 움직임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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